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아이돌 그룹 ‘여자친구’ 출신의 김소원이 하키엔터테인먼트의 새 가족으로 합류했다. 29일 소속사 하키엔터테인먼트는 김소원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2015년 아이돌 그룹 ‘여자친구’로 데뷔한 김소원은 리더로서 그룹을 이끌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이돌 활동 중에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꾸준한 관심을 보였던 김소원은 2022년 배우로 전향해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역량을 키워왔다. 특히 얼마 전 종영한 KBS 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는 보컬 디렉터 찬미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차세대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소원은 이번 전속계약을 통해 하키엔터테인먼트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한층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새로운 프로필 사진은 배우 김소원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사진 속 김소원은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 속에서 한층 깊어진 눈빛과 성숙한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다. 특히 자연스러운 포즈의 편안한 무드, 카메라를 응시하는 강렬한 눈빛의 카리스마, 그리고 담백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포도뮤지엄(총괄디렉터 김희영)은 오는 10월 11일(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새 단장을 마친 야외공연장에서 '살롱드포도 Salon de PODO'를 개최한다. '살롱드포도'는 포도뮤지엄이 매년 전시와 연계해 선보이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전시 주제를 바탕으로 음악 콘서트, 퍼포먼스, 아티스트 토크, 사운드·낭독과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과 예술가들이 소통하는 열린 장을 마련해 왔다. 추석 연휴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의 주제를 확장해 예술과 과학, 심리학, 음악이 교차하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토크콘서트는 ‘다정한 물리학자’ 김상욱과 ‘위트와 통찰의 언어’로 사랑받는 양재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그리고 방송인 양현모가 참여한다. 이들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와 포도뮤지엄 전시 주제를 풀어내며 과학과 심리학의 시선을 통해 보이지 않는 세계 속 우리 인간의 존재를 새롭게 조망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음악과 미술을 넘나들며 활동해 온 가수 정미조가 무대에 오른다. 그는 최근 앨범 '75'에서 이효리, 존박 등 후배 뮤지션과 협업하며 세대를 잇는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회화는 예술가와 더불어 관람자로 하여금 많은 영향을 미친다. 화면 속 이야기들은 여러 세계관을 품으면서 작품을 자유롭게 이해하도록 한다. 그 이야기라는 것은 작가가 만드는 예술에서 무엇이든 가능해지고, 그들의 손에서 새롭게 탄생한다. 김현아 작가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주목하며 모든 것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존의 가치를 찾는다. 항간에서 뜨거운 논제로 다루어지는 우주를 현학적으로 파고들어 답을 구하기보다는, 세상에 생겨난 존재의 자연스러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존재의 의미로부터 출발한 사고는 캔버스로 옮겨지면서 더욱 심화한다. 자연이 왜 자연인지를 묻는 이가 없듯이 태초부터 정해진 자리에 있었고 특정한 명분 없이 그저 존재한다는 것에 의의를 둔 채 작업은 시작된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공존을 추구함으로써 이러한 사유를 본인뿐만 아니라 보는 이에게도 헤아릴 수 있도록 한다. 우주를 구성하는 것은 빛과 어둠, 그리고 무한하고도 광활한 공간이다. 인류의 터전인 지구 또한 우주에 속해 있고, 우리는 우리가 보고 듣는 세계 바깥의 영역을 객관적인 이론만으로 알 수 있을 뿐이다. 하지만 작품에서 보여주는 우주는 관객에게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정숙)는 에코프로와 함께 2025년 출생 및 출산예정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마더박스’ 144세트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포항시청에서 열렸으며, 포항시 강현규 복지정책과장, 에코프로 이종철 상무,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 박세라 복지사업팀장이 참석해 산모와 아기를 위한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마더박스’는 신생아 온도습계, 아기띠, 치발기, 손수건 등 신생아 양육에 꼭 필요한 용품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지원된 마더박스는 2025년 포항시 관내 출생 및 출산예정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2020년부터 초록우산과 함께 마더박스 사업을 이어오며,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해왔다. 올해까지 6년동안 1,290가구에 약 3억2500만 원 상당이 지원되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저출생이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마더박스를 통해 가정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과 함께 출산·육아 친화적인 사회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은평문화재단(대표이사 장우윤)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은평구 불광천변 일대에서 ‘2025 은평누리축제’를 개최한고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함께하는 은평, 빛나는 누리’라는 슬로건 아래, 세대와 국적을 넘어 모든 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축제의 문을 여는 개막공연 ‘누리의 꿈’은 장애와 비장애 아동·청소년이 함께 활동하는 ‘꿈의무용단 은평’이 선보이는 융복합 무대다. 락킹과 현대무용을 결합한 이번 공연은 축제의 핵심 메시지인 ‘참여와 포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올해는 대중가수 공연 외에도 더욱 다양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주민 생활예술동아리가 참여하는 ‘은평생활예술페스티벌’을 비롯해, 인도 전통춤 카탁댄스, 헝가리 재즈밴드 ‘발린트 제만트 트리오’의 공연 등 해외 예술인들의 무대도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거리 곳곳에서는 버스킹, 인형극, 서커스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주한 네팔 문화원, 주한 세르반테스 스페인 문화원, 주한 이라크 대사관, 주한 인도 대사관·인도 문화원, 주한 체코 문화원,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이 참여하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지난 주말 열린 케이팝 로드 콘서트(K-Pop Road Concert·케로콘)가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현장 관객뿐만 아니라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수많은 팬들이 동시에 참여하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케이팝 경험을 선사했다. 무대에는 소향, 준케이, 김기태, 먼데이키즈, 브브걸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함께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특히 AI MC ‘한세아’가 무대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된 한세아는 아티스트와 팬 사이를 매끄럽게 하여 신선한 충격과 함께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케이팝로드 관계자는 “AI MC 한세아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K-POP 공연과 IT 혁신이 결합된 미래형 무대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아티스트·팬·기술이 하나 되는 새로운 공연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또한 케이팝 로드 Web3 플랫폼과 연결되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팬들은 공연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 토큰을 활용한 멤버십, 한정판 굿즈, 팬투표 참여 등 다양한 Web3 기반 경험으로 확장할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정상욱 피아노 독주회(Sang-Wook Jung Piano Recital)가 오는 10월 12일(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정상욱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졸업한 뒤 16세에 오스트리아로 유학, 빈 국립음대에서 피아노 학사와 석사, 전문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이후 독일 자브뤼켄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Solistenexamen)과 실내악 석사를 이수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국제 콩쿠르에서의 성과 또한 눈부시다. 독일 발터 기제킹 국제 실내악 콩쿠르 1위, 이탈리아 안토니오 살리에리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등을 비롯해 리하르트 벨롱 국제 음악 콩쿠르 3위, 오스트리아 지멘스 그룹상 수상, 죄르지 치프라 재단 장학생 선발 등 국제적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슈베르트(F. Schubert, 1797-1828) 피아노 소나타(Piano Sonata in A minor, D. 537)는 1817년 슈베르트가 20세에 작곡한 초기 피아노 소나타다. 베토벤의 영향이 뚜렷하게 드러나면서도 슈베르트 특유의 서정적 선율과 내성적인 성격을 품고 있다. 드뷔시(C. Debussy, 1862-1918)의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가수 HYNN(박혜원)의 리메이크 신곡 ‘그대가 분다’를 향한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소속사 뉴오더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공식 SNS를 통해 HYNN(박혜원)의 ‘그대가 분다’ 재킷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 속 HYNN(박혜원)은 두 눈을 지긋이 감은 채 부드러운 가을 바람을 온전히 느끼고 있다.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비주얼은 발라드의 계절이 다시 찾아왔음을 전한다.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 네티즌들은 “찬바람이 땡기네요”, “이수도 컨디션 좋은 거 아니면 안 부른다는 그 노래”, “400만 ‘그대가 분다’ 드디어 음원 발매” 등 뜨거운 기대를 드러냈다. ‘그대가 분다’는 2014년 엠씨더맥스가 발표해 큰 사랑을 받은 록 발라드다. HYNN(박혜원)은 원곡의 애틋한 감성을 지켜내면서도 새롭게 다듬은 편곡과 자신만의 디테일한 보컬로 곡에 또 다른 울림을 더했다. 이번 발매는 팬들과 대중의 성원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SBS ‘더 리슨: 우리 함께 다시’에서 선보인 무대 영상이 400만 뷰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았고, 그 열띤 호응이 정식 발매로 이어졌다. 한편, HYNN(박혜원)의 리메이크 신곡 ‘그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최종 후보 명단에 한인 2세 소설가 수잔 최(Susan Choi)의 작품 《Flashlight》가 올랐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로비에《Flashlight》를 비치하여 영국 독자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부커상은 영어로 집필된 작품에 수여되며, 부커 국제상은 영어로 번역된 작품의 저자와 번역가에게 주어지는 세계적인 문학상이다. 올해 부커상 최종 수상자는 오는 11월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수잔 최의《Flashlight》가 2025년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미국, 일본 등을 배경으로 기억과 정체성을 탐구한 이 작품은 세계문학 속에서 K-컬처의 정체성을 확장하는 새로운 미래 유산이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Flashlight》는 기억, 언어, 정체성, 가족을 둘러싼 질문을 파헤치는 서사로, 긴장감 넘치면서도 전 지구적 스케일을 담아낸 소설이다. 주인공은 10살 루이자와 재일교포 아버지, 미국인 어머니로, 전후 재일교포 사회와 미국 교외를 오가며 20세기 역사적 격랑 속에 휘말린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엘르>가 샤넬 뷰티와 배우 고윤정이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눈길이 닿는 곳마다 고급스럽게 피어난 피부와 입술 위의 광채는 평소 샤넬 수블리마지 컬렉션을 꾸준히 사용해 왔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녀가 스킨케어 루틴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제품으로 꼽은 수블리마지 렉스트레 드 뉘는 탄탄한 피부와 균일한 피부 톤, 유수분 밸런스 조절을 통한 피부의 편안함 등 건강하고 어려 보이는 피부를 논할 때 나오는 다양한 지표를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으로, 매일 밤 사용하면 피부 결이 매끈하고 탄탄해지는 걸 경험할 수 있다. 화장품을 사용할 때 느낄 수 있는 가장 럭셔리한 경험을 선사하는 샤넬 수블리마지 컬렉션과 고윤정이 함께한 이번 화보는 그야말로 놀라운 시너지가 엿보였다. 특별히 감탄을 자아내는 고윤정의 피부는 샤넬의 수블리마지 쿠션으로 완성한 것. 수블리마지 스킨케어 성분에 파운데이션의 커버 효과를 더한 이 프리미엄 쿠션은 단 한 번의 터치만으로 피부에 본연의 광채와 찬란한 빛을 더해준다. 그녀의 피부는 마치 스스로 빛을 발하는 듯 어떤 순간에도 한결같이 매끈하고 생기로 가득해 촬영장에 있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 일으켰단 후문.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이행희)는 오는 11월 2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우리금융X사랑의달팽이 제20회 클라리넷앙상블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히스토리(History)’를 주제로 지난 20여 년을 대표하는 곡들을 선별해 교향곡, 탱고, K Pop 등을 가미한 클래식의 하모니로 꾸며지며,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20회를 맞아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단원 34명이 신세계 교향곡 4악장을 비롯해 훅트 온 클래식, 리베르 탱고 등의 연주를 선보이며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또한 가수 김태우가 클라리넷앙상블과 협연으로 ‘사랑비’와 ‘촛불하나’를 선보이며,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인 배다해 사랑의달팽이 홍보대사도 게스트 출연한다. 방송인 안현모 사랑의달팽이 홍보대사가 진행을 맡았다. 가수 김태우와 배다해, 방송인 안현모 모두 재능 기부로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연주회는 우리금융미래재단이 함께 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23년부터 ‘우리루키(Look&Hear) 프로젝트’를 통해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 및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공연예술의 경험을 무대 밖으로 확장하는 기획 시리즈 ‘세종 인스피레이션(Sejong Inspiration)’의 네 번째 프로젝트로, 무용과 시각예술을 교차시키는 실험적 프로그램 〈미메시스 드로잉〉을 10월 20일(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선보인다. ‘세종 인스피레이션’은 극장 경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로, 셰프 최현석과 함께한 <헤리티지 만찬>, 서울시발레단 레퍼토리를 무대 위에서 이머시브 오디오로 감상한 <리스닝 스테이지>, 전통무용과 분재·수묵화를 결합한 <일무의 시간> 등을 통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을 시도해왔다. 이번 〈미메시스 드로잉〉은 춤을 ‘보고 그리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예술의 본질을 탐험하는 신작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무용단이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11월 6일부터 선보이는 <미메시스> 공연과 연계해 관객에게 한층 깊이 있는 체험을 선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정의한 ‘미메시스(mimesis)’, 즉 삶과 세계를 재현하고 감각을 환기하는 인간의 본능적 예술 행위를 현대적으로 확장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청담 보자르갤러리(대표 허성미)가 오는 10월 11일부터 31일까지 한국 화단에서 독자적 회화세계를 일궈온 승연례 작가의 개인전 '나무, 바람, 그리고 여백'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종려나무를 일관된 모티프로 탐구해온 작가의 최근작을 중심으로, 나무와 바람, 그리고 여백이 어우러진 서정적 풍경을 선보인다. 승연례는 오랫동안 동료이자 배우자인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건용 화백과 함께 예술적 호흡을 이어왔으며, 지난 수십 년간 드로잉과 색채 회화의 가능성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특히 2010년대 중반 미국 샌디에이고 체류 시기, 창밖으로 바라본 야자수의 생명력에서 깊은 영감을 받아 성경 속에서 기쁨·승리·번영을 상징하는 종려나무를 삶과 예술의 자화상으로 재해석했다. 작가의 화면 속 나무는 단순한 풍경을 넘어 존재와 생명의 은유로 자리한다. 바람 속에서도 꿋꿋이 선 종려나무의 형상은, 인간이 삶의 역경을 견디며 강인하면서도 유연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낸다. 그 속에서 나무는 환희와 시련, 고요와 치유를 함께 품은 상징적 존재로 확장된다. 승연례의 작업 방식 또한 독특하다. 오일 파스텔로 반복해 그은 선의 중첩은 기운생동을 품은 수묵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가을의 정취가 깊어가는 2025년, 서울 무대가 특별한 음악회로 물든다. 21세기 현대음악계를 대표하는 작곡가 막스 리히터(Max Richter)와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Ennio Morricone)의 명작들이 한 무대에서 울려 퍼진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 영화음악가 이지수의 신작이 세계 초연으로 더해져, 고전과 현대, 유럽과 한국, 영화와 클래식의 경계를 넘어서는 대규모 무대가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동시대 음악의 상징이 된 리히터, 영화 음악 자체를 독립된 예술로 끌어올린 모리코네, 그리고 한국 영화음악의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일군 이지수가 함께하는 진정한 ‘시네마틱 사운드 스페셜’로 평가된다. 영국 출신의 막스 리히터는 22개국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곡가로 꼽히고 있다. 발레, 영화, 드라마를 아우르는 포스트 미니멀리즘의 대가로, 그의 음악은 헐리우드 감독들의 절대적 신뢰를 받으며 수많은 영화에 삽입되었다. 대표작 On the Nature of Daylight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셔터 아일랜드를 비롯해 컨택트, 애드 아스트라 등 굵직한 작품 속에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연극과 음악을 통해 30여 년간 무대에서 관객과 호흡해온 박보결 (사)한국연극협회 경주지부장(57)이 제47회 경북예술제에서 '경북예술공로상'을 수상했다. 경북예총이 주관하는 이 상은 경북도지사상에 준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박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 귀한 상을 받으며 지난 5월 별세하신 경주연극의 뿌리 이수일 선생님, 무대 위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 선배 연극인들,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연극의 빛을 밝혀주는 동료와 후배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연극은 무대 위 이야기이자 삶의 이야기입니다. 앞으로도 예술이 사람을 위로하고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출신인 박 회장은 대학 시절 무대에 첫발을 내딛은 뒤 1997년 경주시립극단에 입단했다. 이후 30여 년간 연극과 뮤지컬, 음악 무대를 오가며 15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경주시립극단의 간판 배우이자 중견 연극인으로 성장했으며, 현재는 후배 배우들을 이끄는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노래(창·성악·가요·트로트), 악기(피아노·기타·드럼·대금), 무용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