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부혜숙 기자 | 오는 10월 23일(목) 개막을 앞둔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NDFF, 주최 전라남도, 광양시 | 주관 남도영화제집행위원회, (사)전남영상위원회)이 9월 23일(화)과 24일(수), 양일에 거쳐 서울과 광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화제 주요 행사와 상영작 등 전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먼저 23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서울 기자회견에는 최수종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강효석 전라남도 문화융성국장, 박정숙 부집행위원장, 정지혜 프로그래머, 마르셀로 알데레테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이날 최수종 집행위원장과 강효석 국장 등은 “관객들이 기다리는 영화제가 아닌, 관객들을 찾아가는 영화제”를 표방하며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순회하는 시즌제 영화제의 특징과 함께 남도영화제가 꿈꾸는 로컬 영화제의 모델을 강조했다. 최수종 집행위원장은 “전남영상위원회 위원장으로, 남도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전라남도와 인연을 맺은 지 15년이다. 여러 현장을 찾아다니며 남도가 지닌 문화적 자산이 참으로 크고 다양하다는 것을 느낀다. 배우이자 남도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서 이런 남도의 자산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부산 시민들에게 올 추석 연휴는 예술과 책, 자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부산현대미술관(관장 강승완)이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긴 연휴 기간 동안 대형 전시와 더불어 야외 독서 행사, 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올해 추석 연휴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힐마 아프 클린트: 적절한 소환' 전시가 있다. 스웨덴 출신의 여성 화가 힐마 아프 클린트(1862~1944)는 칸딘스키, 몬드리안보다 앞서 추상미술의 길을 개척한 선구자로 재조명되고 있다. 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클린트의 미공개작을 포함한 주요 작품들을 국내 최초로 대규모로 소개하고 있다. 성인 1만 원, 어린이·청소년 6천 원의 유료 전시이지만, 7세 미만 어린이나 65세 이상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여기에 '2025 부산현대미술관 시네미디어_영화 이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 전시: 책과 그림이 앉은 자리', '소장품섬_권은비: 노동의 지형학–12개의 장면들' 등 총 4개의 전시가 동시에 운영되며, 추석을 맞아 미술관은 전시와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송은은 스위스 전자예술관 HEK(House of Electronic Arts)와 협력해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송은 오디토리움에서 비디오 프로그램 <Screen Time>을 선보인다. 본 프로그램은 HEK 컬렉션 및 스위스 미디어아트 작가들을 지원하는 팍스 아트 어워드(Pax Art Award) 수상작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동시대 영상예술의 흐름을 집중적으로 조망한다. <Screen Time>은 최근 10년 이내 제작된 단채널 영상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술과 예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동시대 미디어아트가 제시하는 새로운 미학과 담론을 소개한다. 더불어 디지털과 인터넷 문화, 이미지가 범람하는 오늘날의 미디어 환경, 인간과 비인간적 타자의 관계, 그리고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이 영상예술에 미치는 사회적·문화적 파장까지 폭넓게 탐구한다. HEK는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기반 예술에 중점을 두고 스위스에서 유일하게 국제적 위상을 갖춘 미디어아트 컬렉션을 구축해 온 기관으로, 전시, 공연, 연구를 통해 사회적 이슈와 기술·미학적 발전을 다룬다. 이번 협력을 통해 HEK는 여태 이뤄온 성과를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극단 걸판이 창단 20주년 기념 두 번째 기획 공연으로 창작 뮤지컬 10주년 공연을 선보인다. 2015년 서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사업을 통한 초연 이후, 2017년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공간지원작으로 선정되며 대학로 무대에 본격 데뷔한 이 작품은 매년 연말연시 관객과 만나며 ‘앤말앤시’라는 애칭과 함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다. 뮤지컬 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초록 지붕 집의 앤(Anne of Green Gables)』을 원작으로 걸판여고 연극반이 정기공연으로 ‘빨간 머리 앤’을 무대에 올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다. 작품 속 연극 연습 과정을 통해 원작의 줄거리가 자연스럽게 소개되고, '앤'의 성장 시점에 따라 세 명의 배우가 연기하는 각각의 ‘앤’을 통해 서로 다른 '앤'의 개성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작품의 매력적인 관람 포인트이다. 관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에는 총 24명의 배우가 참여한다. 지난 10년 간 을 통해 만났던 배우들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얼굴들의 조화로 10주년 공연의 의미를 풍성하게 채웠다. 밝고 명랑한 어린 시절의 앤을 보여줄 앤1에는 총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포도뮤지엄(총괄디렉터 김희영)은 오는 10월 11일(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새 단장을 마친 야외공연장에서 '살롱드포도 Salon de PODO'를 개최한다. '살롱드포도'는 포도뮤지엄이 매년 전시와 연계해 선보이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전시 주제를 바탕으로 음악 콘서트, 퍼포먼스, 아티스트 토크, 사운드·낭독과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과 예술가들이 소통하는 열린 장을 마련해 왔다. 추석 연휴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의 주제를 확장해 예술과 과학, 심리학, 음악이 교차하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토크콘서트는 ‘다정한 물리학자’ 김상욱과 ‘위트와 통찰의 언어’로 사랑받는 양재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그리고 방송인 양현모가 참여한다. 이들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와 포도뮤지엄 전시 주제를 풀어내며 과학과 심리학의 시선을 통해 보이지 않는 세계 속 우리 인간의 존재를 새롭게 조망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음악과 미술을 넘나들며 활동해 온 가수 정미조가 무대에 오른다. 그는 최근 앨범 '75'에서 이효리, 존박 등 후배 뮤지션과 협업하며 세대를 잇는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정숙)는 에코프로와 함께 2025년 출생 및 출산예정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마더박스’ 144세트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포항시청에서 열렸으며, 포항시 강현규 복지정책과장, 에코프로 이종철 상무,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 박세라 복지사업팀장이 참석해 산모와 아기를 위한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마더박스’는 신생아 온도습계, 아기띠, 치발기, 손수건 등 신생아 양육에 꼭 필요한 용품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지원된 마더박스는 2025년 포항시 관내 출생 및 출산예정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2020년부터 초록우산과 함께 마더박스 사업을 이어오며,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해왔다. 올해까지 6년동안 1,290가구에 약 3억2500만 원 상당이 지원되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저출생이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마더박스를 통해 가정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과 함께 출산·육아 친화적인 사회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최종 후보 명단에 한인 2세 소설가 수잔 최(Susan Choi)의 작품 《Flashlight》가 올랐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로비에《Flashlight》를 비치하여 영국 독자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부커상은 영어로 집필된 작품에 수여되며, 부커 국제상은 영어로 번역된 작품의 저자와 번역가에게 주어지는 세계적인 문학상이다. 올해 부커상 최종 수상자는 오는 11월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수잔 최의《Flashlight》가 2025년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미국, 일본 등을 배경으로 기억과 정체성을 탐구한 이 작품은 세계문학 속에서 K-컬처의 정체성을 확장하는 새로운 미래 유산이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Flashlight》는 기억, 언어, 정체성, 가족을 둘러싼 질문을 파헤치는 서사로, 긴장감 넘치면서도 전 지구적 스케일을 담아낸 소설이다. 주인공은 10살 루이자와 재일교포 아버지, 미국인 어머니로, 전후 재일교포 사회와 미국 교외를 오가며 20세기 역사적 격랑 속에 휘말린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엘르>가 샤넬 뷰티와 배우 고윤정이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눈길이 닿는 곳마다 고급스럽게 피어난 피부와 입술 위의 광채는 평소 샤넬 수블리마지 컬렉션을 꾸준히 사용해 왔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녀가 스킨케어 루틴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제품으로 꼽은 수블리마지 렉스트레 드 뉘는 탄탄한 피부와 균일한 피부 톤, 유수분 밸런스 조절을 통한 피부의 편안함 등 건강하고 어려 보이는 피부를 논할 때 나오는 다양한 지표를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으로, 매일 밤 사용하면 피부 결이 매끈하고 탄탄해지는 걸 경험할 수 있다. 화장품을 사용할 때 느낄 수 있는 가장 럭셔리한 경험을 선사하는 샤넬 수블리마지 컬렉션과 고윤정이 함께한 이번 화보는 그야말로 놀라운 시너지가 엿보였다. 특별히 감탄을 자아내는 고윤정의 피부는 샤넬의 수블리마지 쿠션으로 완성한 것. 수블리마지 스킨케어 성분에 파운데이션의 커버 효과를 더한 이 프리미엄 쿠션은 단 한 번의 터치만으로 피부에 본연의 광채와 찬란한 빛을 더해준다. 그녀의 피부는 마치 스스로 빛을 발하는 듯 어떤 순간에도 한결같이 매끈하고 생기로 가득해 촬영장에 있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 일으켰단 후문.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이행희)는 오는 11월 2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우리금융X사랑의달팽이 제20회 클라리넷앙상블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히스토리(History)’를 주제로 지난 20여 년을 대표하는 곡들을 선별해 교향곡, 탱고, K Pop 등을 가미한 클래식의 하모니로 꾸며지며,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20회를 맞아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단원 34명이 신세계 교향곡 4악장을 비롯해 훅트 온 클래식, 리베르 탱고 등의 연주를 선보이며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또한 가수 김태우가 클라리넷앙상블과 협연으로 ‘사랑비’와 ‘촛불하나’를 선보이며,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인 배다해 사랑의달팽이 홍보대사도 게스트 출연한다. 방송인 안현모 사랑의달팽이 홍보대사가 진행을 맡았다. 가수 김태우와 배다해, 방송인 안현모 모두 재능 기부로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연주회는 우리금융미래재단이 함께 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23년부터 ‘우리루키(Look&Hear) 프로젝트’를 통해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 및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공연예술의 경험을 무대 밖으로 확장하는 기획 시리즈 ‘세종 인스피레이션(Sejong Inspiration)’의 네 번째 프로젝트로, 무용과 시각예술을 교차시키는 실험적 프로그램 〈미메시스 드로잉〉을 10월 20일(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선보인다. ‘세종 인스피레이션’은 극장 경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로, 셰프 최현석과 함께한 <헤리티지 만찬>, 서울시발레단 레퍼토리를 무대 위에서 이머시브 오디오로 감상한 <리스닝 스테이지>, 전통무용과 분재·수묵화를 결합한 <일무의 시간> 등을 통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을 시도해왔다. 이번 〈미메시스 드로잉〉은 춤을 ‘보고 그리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예술의 본질을 탐험하는 신작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무용단이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11월 6일부터 선보이는 <미메시스> 공연과 연계해 관객에게 한층 깊이 있는 체험을 선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정의한 ‘미메시스(mimesis)’, 즉 삶과 세계를 재현하고 감각을 환기하는 인간의 본능적 예술 행위를 현대적으로 확장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청담 보자르갤러리(대표 허성미)가 오는 10월 11일부터 31일까지 한국 화단에서 독자적 회화세계를 일궈온 승연례 작가의 개인전 '나무, 바람, 그리고 여백'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종려나무를 일관된 모티프로 탐구해온 작가의 최근작을 중심으로, 나무와 바람, 그리고 여백이 어우러진 서정적 풍경을 선보인다. 승연례는 오랫동안 동료이자 배우자인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건용 화백과 함께 예술적 호흡을 이어왔으며, 지난 수십 년간 드로잉과 색채 회화의 가능성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특히 2010년대 중반 미국 샌디에이고 체류 시기, 창밖으로 바라본 야자수의 생명력에서 깊은 영감을 받아 성경 속에서 기쁨·승리·번영을 상징하는 종려나무를 삶과 예술의 자화상으로 재해석했다. 작가의 화면 속 나무는 단순한 풍경을 넘어 존재와 생명의 은유로 자리한다. 바람 속에서도 꿋꿋이 선 종려나무의 형상은, 인간이 삶의 역경을 견디며 강인하면서도 유연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낸다. 그 속에서 나무는 환희와 시련, 고요와 치유를 함께 품은 상징적 존재로 확장된다. 승연례의 작업 방식 또한 독특하다. 오일 파스텔로 반복해 그은 선의 중첩은 기운생동을 품은 수묵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가을의 정취가 깊어가는 2025년, 서울 무대가 특별한 음악회로 물든다. 21세기 현대음악계를 대표하는 작곡가 막스 리히터(Max Richter)와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Ennio Morricone)의 명작들이 한 무대에서 울려 퍼진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 영화음악가 이지수의 신작이 세계 초연으로 더해져, 고전과 현대, 유럽과 한국, 영화와 클래식의 경계를 넘어서는 대규모 무대가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동시대 음악의 상징이 된 리히터, 영화 음악 자체를 독립된 예술로 끌어올린 모리코네, 그리고 한국 영화음악의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일군 이지수가 함께하는 진정한 ‘시네마틱 사운드 스페셜’로 평가된다. 영국 출신의 막스 리히터는 22개국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곡가로 꼽히고 있다. 발레, 영화, 드라마를 아우르는 포스트 미니멀리즘의 대가로, 그의 음악은 헐리우드 감독들의 절대적 신뢰를 받으며 수많은 영화에 삽입되었다. 대표작 On the Nature of Daylight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셔터 아일랜드를 비롯해 컨택트, 애드 아스트라 등 굵직한 작품 속에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연극과 음악을 통해 30여 년간 무대에서 관객과 호흡해온 박보결 (사)한국연극협회 경주지부장(57)이 제47회 경북예술제에서 '경북예술공로상'을 수상했다. 경북예총이 주관하는 이 상은 경북도지사상에 준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박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 귀한 상을 받으며 지난 5월 별세하신 경주연극의 뿌리 이수일 선생님, 무대 위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 선배 연극인들,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연극의 빛을 밝혀주는 동료와 후배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연극은 무대 위 이야기이자 삶의 이야기입니다. 앞으로도 예술이 사람을 위로하고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출신인 박 회장은 대학 시절 무대에 첫발을 내딛은 뒤 1997년 경주시립극단에 입단했다. 이후 30여 년간 연극과 뮤지컬, 음악 무대를 오가며 15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경주시립극단의 간판 배우이자 중견 연극인으로 성장했으며, 현재는 후배 배우들을 이끄는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노래(창·성악·가요·트로트), 악기(피아노·기타·드럼·대금), 무용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제주돌문화공원 안에 자리 잡은 갤러리 누보(대표 송정희)가 오는 9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기획전 '춤이 있는 풍경'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김종학, 김구림, 황인란 세 작가가 무용전문지 '춤'의 표지를 위해 그린 작품 40여 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단순한 미술 전시가 아니라, 춤이라는 원초적 에너지와 시각예술이 만나는 교차점을 보여주는 이번 기획은 무용사와 미술사 두 갈래의 흐름을 동시에 비추는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1976년 창간된 월간 '춤'은 한국 무용계를 대표하는 전문지로, 창간 이래 지금까지 한 번도 발간을 멈추지 않았다. 특이하게도 표지는 늘 미술가들의 몫이었다. 매년 한 명의 화가가 선정돼 1년간 12점의 표지를 맡았고, 화가들은 각기 다른 색과 선으로 춤의 율동과 정서를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잡지 속 '춤이 있는 풍경'이라는 칼럼은 화가들이 직접 글과 삽화를 통해 춤에 대한 자신의 단상을 풀어낸 코너였다. 그 결과 지난 50년간 누적된 표지화와 칼럼 그림은 500여 편에 이르며, 이는 2017년 창간 500호 기념 단행본 '춤이 있는 풍경'으로 묶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극단 아츠플레이본의 제14번째 정기공연 <죽으러 왔습니다>가 지난 9월 20일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맹사성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2025 광주시문화재단 GAJA 선정작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의미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번 작품은 20여 년 전 한 공연에서 각각 주연배우, 밴드 마스터, 조연출로 함께했던 홍경민, 서민영, 박지연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만든 무대다. 세 사람은 오랜 시간 우정을 이어오며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했고, 2025년 <죽으러 왔습니다>를 통해 배우, 음악감독, 연출가로 다시 만나 진정성 있는 협업을 이뤄냈다. 특히 배우 홍경민은 20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주연을 맡아 무대를 이끌었다. 다양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등장인물에 대한 깊은 공감과 몰입을 보여주며, 관객들로부터 “감정선이 섬세하고 깊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배우뿐 아니라 각색 작가로도 참여해 단 4일 만에 각색을 마무리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경민은 “당신의 곁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서로에게 온기가 있는 존재라는 것을 잊지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