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음악은 때로 말을 앞선다. 설명보다 먼저 마음에 닿고, 주장보다 오래 남는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소리를 듣는 경험은 서로 다른 삶의 결을 잠시나마 하나로 묶어낸다. 오는 4월 24일 오후 7시 서울 서초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나래코리아와 함께하는 통일문화 음악회'는 바로 그 음악의 힘을 통해 사람과 사람, 세대와 장르, 그리고 공익과 예술을 잇겠다는 뜻을 담아 마련된 무대다. 이번 공연은 (사)통일문화(대표 이상엽)와 나래코리아(대표 김생기)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특별 음악회로, 클래식과 대중가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구성과 더불어 예술을 사회적 메시지의 언어로 확장하려는 기획 의도가 맞물리며 주목을 모으고 있다. 이번 음악회가 눈길을 끄는 첫 번째 이유는 출연진의 폭과 결이다. 공연은 1부 클래식, 2부 대중음악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장르의 개성과 깊이를 동시에 살리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1부에는 바리톤 석상근, 소프라노 송난영, 첼리스트 김인하, 기타리스트 정욱, 피아니스트 박혜미가 무대에 오른다. 사회는 고선윤이 맡아 공연 전반의 흐름을 이끈다. 이어지는 2부에는 대중가수 임지훈이 출연한다. '희상'과 '사랑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리안갤러리 서울(회장 안혜령)에서 동시대 회화의 새로운 감각을 보여주는 김춘미의 개인전 'Isobars in Down'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19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리안갤러리 서울에서 진행되며, 갤러리에서 선보이는 작가의 첫 개인전이자 전속 영입 이후 처음 공개되는 전시라는 점에서 미술계 안팎의 관심을 모은다. 최근 런던과 뉴욕을 오가며 국제 미술계의 시선을 끌어온 작가가 서울 한복판에서 자신의 현재를 가장 밀도 높게 펼쳐 보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개막일인 3월 19일 열린 미술기자단 간담회에서 안혜령 리안갤러리 회장이 김춘미를 전속 작가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안 회장은 이날 "김춘미는 동시대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가"라고 평가했다. 이는 단순히 유망 작가를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한국 동시대 회화의 다음 흐름을 함께 만들어갈 작가로서 김춘미의 잠재력과 확장성을 높이 산 발언으로 받아들여진다. 김춘미 역시 "리안갤러리 같은 훌륭한 공간에서 전시를 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번 전시는 그동안 이어온 작업의 흐름과 최근의 새로운 시도를 함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조선의 빛은 사라지지 않았다. 다만 너무 오래 침묵해 있었을 뿐이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 박동훈가에서 열리는 ‘조선시대 나전, 소반, 책반닫이 등 손혜원 컬렉션 공개’전은 오랜 시간 우리 시야 바깥에 머물렀던 한국 전통 공예의 정수를 다시 현재로 호출하는 자리다. 한때 생활의 중심에 놓여 있었지만 산업화와 서구화의 흐름 속에서 점차 주변으로 밀려났던 조선 목가구와 나전 공예가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세상의 전면으로 올라왔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고미술 전시가 아니다. 그것은 잊혀가던 한국 공예의 가치, 장인의 손끝에서 완성된 조형미, 그리고 생활과 예술이 하나였던 조선의 미의식을 오늘의 언어로 되살리는 현장이다. 화려하게 번쩍이는 과시의 미학이 아니라, 절제와 균형, 재료의 깊이와 시간이 만든 품격이 전시장을 채운다. 조선시대 나전, 유보소반, 책반닫이, 궁중가구 등은 그 자체로 공예품이자 한국인의 삶과 미감을 압축한 문화의 증언이다. 특히 이번 공개전이 주목받는 이유는 ‘손혜원 컬렉션’이라는 이름이 지닌 상징성 때문이다. 국내외에서 수집된 이 컬렉션은 단순히 희귀한 물건을 모은 결과가 아니라, 한국 나전칠기와 전통 목가구의 흐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서울 강남의 갤러리나우(대표 이순심)가 개관 20주년을 맞아 한국미술의 깊은 뿌리를 정면으로 꺼내 든다. 오는 4월 2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기념전 'Heritage: Time Inherited(유산 : 이어받은 시간)'은 단순한 축하전이 아니다. 한국 미술계에서 1대, 2대, 3대에 걸쳐 예술적 가치와 작가 정신을 이어온 가족 작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예술은 어떻게 세대를 넘어 살아남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대형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가 주목받는 이유는 참여 작가군의 무게감 때문이다. 박수근–박성남–박진흥, 오지호–오승우·오승윤–오병욱·오병재, 천경자–수미타김, 허건(남농)–허진, 김병종–김지훈·김지용, 김세중–김범·유현미, 하인두·류민자–하태임, 허영만–허보리 등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굵직한 줄기를 형성해온 예술가 가족 13개 계보가 참여한다. 회화와 조각, 한국화, 사진, 만화, 뉴미디어에 이르기까지 장르 또한 넓다. 말 그대로 한국미술의 ‘가계도’가 한 공간에 펼쳐지는 셈이다. 이 전시의 핵심은 유명 작가의 후손을 소개하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부모 세대가 지켜낸 예술의 태도와 철학이 자녀 세대에서 어떻게 변주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배우 신세경이 프랑스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시슬리(Sisley)와 함께한 화보와 디지털 커버를 통해 우아하면서도 깊이 있는 광채 피부를 선보였다. 공개된 화보는 배우 신세경 특유의 맑고 우아한 분위기와 시슬리의 대표 스킨케어 라인인 ‘블랙 로즈 컬렉션’이 만나 완성된 결과물로, 화보 속 신세경은 시슬리의 아이코닉 제품인 ‘블랙 로즈 컨센트레이트 래디언트 유스 세럼’을 중심으로 블랙 로즈 컬렉션을 활용해 촉촉하면서도 탄탄하게 빛나는 광채를 연출하며 고요하지만 강렬한 오라를 완성했다. 시슬리의 블랙 로즈 컬렉션은 브랜드의 식물 과학 노하우가 집약된 대표 스킨케어 라인으로, 시슬리 연구소는 뛰어난 항산화력과 피부 보호 효과를 지닌 블랙 로즈에서 가장 강력한 ‘안토시아닌 농축물’을 얻기 위해 100회 이상 실험을 했고, 캡슐에 온전히 보존하는 데 성공했다. 일상적인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자극을 완화하고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하여, 건강한 윤기와 광채를 선사한다. 특히 블랙 로즈 세럼은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는 가벼운 텍스처로 풍부한 수분과 영양을 전달해 피부를 한층 탄탄하고 생기 있게 가꿔준다. 화보 속 신세경은 블랙 로즈 세럼을 통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사진은 어디까지 세계를 담아낼 수 있는가. 혹은, 인간의 시선을 제거한 이후에도 풍경은 여전히 의미를 지니는가.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을 정면으로 환기하는 전시가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가 이경택의 개인전 '무인지대(No man’s land) – Zero point'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3전시실에서 개최 중이다. 3월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풍경 사진의 전통적 범주를 넘어, 존재와 시간, 인식의 경계를 해체하는 동시대적 시도를 보여준다. 전시장은 무엇보다 '비어 있음'의 감각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이 비어 있음은 결핍이 아니라, 오히려 과잉이 제거된 이후에야 드러나는 세계의 본질에 가깝다. 화면 속에는 인물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눈 덮인 설원, 황량한 대지, 기능을 상실한 구조물과 잔해들이 정지된 시간 속에 놓여 있다. 이경택은 인간의 흔적만을 남긴 채 인간을 철저히 배제함으로써, 우리가 익숙하게 인식해온 풍경의 구조 자체를 전복한다. '무인지대'라는 전시 제목은 물리적 공간 이상의 의미를 내포한다. 그것은 인간의 개입과 해석이 작동하지 않는 상태, 즉 인식 이전의 세계를 지시한다.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부산이 전시의 개념을 근본부터 뒤흔드는 실험에 나선다. 미술관이라는 물리적 경계를 벗어나 도시 전체를 하나의 유기적 전시장으로 전환하는 국제 디지털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2026 루프 랩 부산(Loop Lab Busan)'이 오는 4월 16일부터 6월 28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부산시립미술관(관장 서진석)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2회를 맞는다. '시간과 이미지'를 매개로 한 미디어아트를 중심에 두고, 기획전시와 기관 협력 프로젝트, 국제 포럼, 아트페어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낸다. 단순히 작품을 ‘보여주는’ 전시를 넘어, 예술의 생산과 유통, 담론 형성까지 아우르는 구조를 설계했다는 점에서 기존 행사와 궤를 달리한다. 무엇보다 이번 페스티벌의 핵심은 '공간의 해체'다. 전시는 더 이상 특정 장소에 머물지 않는다. 부산 전역 30여 개 문화예술 공간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며, 공공기관과 민간 갤러리, 상업 공간과 비영리 기관이 수평적으로 결합한다. 중심과 주변의 구분은 희미해지고,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전시 장치로 작동한다. 이 같은 구조 변화는 관람 방식의 전환으로 이어진다. 관객은 더 이상 미술관 안에 머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판을 새기는 일은 시간을 새기는 일과 닮아 있다. 나무 위에 칼을 대고 선을 파내는 순간, 그 자리는 되돌릴 수 없는 흔적으로 남는다. 그리고 그 흔적 위에 잉크를 올리고 종이를 눌러 찍는 행위는, 지나간 시간을 다시 현재로 호출하는 일이다. 디지털 이미지가 무한 복제되는 시대에, 이러한 느린 노동의 예술은 오히려 더 또렷하게 존재의 밀도를 드러낸다. 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관장 김정)이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기획전 '꽃이 피고, 바람이 분다'는 바로 이 '시간의 밀도'를 되묻는 자리다. 4월 1일부터 5월 2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판화의 흐름을 하나의 서사로 엮어내며, 동시에 국제 미술계와의 접점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다. 판화는 오랫동안 '복제'의 예술로 오해받아 왔다. 그러나 이번 전시는 그러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뒤집는다. 나무를 깎고, 판을 만들고, 잉크를 올리고, 다시 찍어내는 일련의 과정은 단순한 기술적 반복이 아니라, 시간과 노동, 그리고 사유가 축적되는 예술적 행위다. 이번 전시는 '일상', '역사', '서정', '도시'라는 네 개의 축을 통해 한국 판화가 어떻게 삶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계절은 언제나 음악보다 늦게 온다. 3월의 끝자락, 아직 공기에는 차가운 기운이 남아 있지만, 무대 위에서는 이미 봄이 시작된다. (재)KBS교향악단이 오는 3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824회 정기연주회 '중세 독일의 낭만을 찾아서'를 선보이며, 고전주의의 마지막 빛과 후기 낭만주의의 장엄한 세계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낸다. 이번 공연은 독일-오스트리아 레퍼토리에 있어 독보적인 해석으로 평가받는 지휘자 마렉 야노프스키와, 세계 주요 무대에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함께한다. 두 음악가가 만들어낼 음향은 단순한 연주를 넘어, 서로 다른 시대의 감각을 교차시키는 ‘시간의 풍경’에 가깝다. 공연의 시작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다. 이 작품은 1791년, 모차르트가 생의 마지막 해에 완성한 곡으로, 그의 음악이 도달한 가장 투명한 순간을 담고 있다. 화려한 기교나 극적인 대비 대신, 이 협주곡은 놀라울 만큼 절제된 언어로 감정을 드러낸다. 1악장의 맑은 선율, 2악장의 고요하고도 깊은 서정, 그리고 마지막 악장의 담담한 생동감까지—모차르트는 이 작품에서 삶을 과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인 2026 화랑미술제가 역대 최대 규모로 돌아온다.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8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2일까지 닷새 동안 코엑스 C홀과 D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169개 국내 주요 갤러리가 참여해 한국 현대미술의 현재와 미술시장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1979년 출범한 화랑미술제는 국내 미술시장 형성의 중심에서 역할을 해온 대표 아트페어로 꼽힌다. 매년 상반기 미술계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컬렉터와 미술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에게도 동시대 미술을 접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 되어왔다. 올해 화랑미술제는 솔로부스 확대,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 협회 50주년 특별전, 토크 프로그램, 테마형 도슨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 경험을 한층 강화한다. 이번 화랑미술제에는 한국 미술시장을 대표하는 주요 갤러리들이 참여해 회화·조각·설치·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갤러리현대는 단색화의 거장 정상화와 실험미술 작가 이강소 작품을 출품한다. 또 샘터화랑은 박서보, 윤형근 등 한국 단색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동시대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홍대 음악의 성지 롤링홀이 주최, 주관하는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 2026’의 플래닛크루티켓이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속에 17일 오후 2시 오픈한다.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 2026’은 오는 9월 5일과 6일 양일간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에서 펼쳐지며 ‘My Sound, My Planet’을 메인 슬로건으로 내세워 사운드플래닛의 확장된 정체성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초대형 페스티벌이다. 또한 국내 최대의 페스티벌답게 총 5개의 스테이지로 운영된다.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아티스트들이 모이는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플래닛’ 스테이지부터 강렬한 에너지를 보여줄 ‘캠프’ 스테이지, 기분 좋은 산들바람처럼 다가올 ‘브리즈’ 스테이지, 홍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인디 아티스트를 페스티벌에서 경험할 수 있는 ‘크로마’ 스테이지, 주목할 만한 신예 밴드들을 만날 수 있는 ‘버스킹’ 스테이지까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공개된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 2026’의 요일별 뮤지션으로는 9월 5일(토)에는 YB, UVERworld(JP), CNBLUE, 장범준, 쏜애플, 적재, 어반자카파, Atarayo(JP), 고고학, 디어클라우드, 솔루션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소설가 이서아의 연작소설집 『방랑, 파도』(도서출판 자음과모음)가 출간됐다. 이 책은 지난 2021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한 저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으로, 자음과모음의 ‘트리플 시리즈’ 서른다섯 번째 도서다. 연작소설 『방랑, 파도』는 소멸해가는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신성과 세속, 숭고와 사랑의 양극단을 오가는 인물들의 삶을 처연하고도 아름답게 그려낸다. 소설은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나’와 백반집 남매 지애·지환, 그리고 단짝 할머니 향자와 미자의 이야기를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삶의 슬픔을 ‘파도’에 비유한다. 이러한 겹겹의 실패와 낙담 속에서도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인물들의 모습은 독자에게 끝 모를 방랑 속에서도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미학적 경험을 선사한다. 총 3편의 연작으로 구성된 책은 바닷가 마을에 도착한 ‘나’의 시선에서 시작해, 상실을 딛고 파도를 타는 남매의 이야기와 평생의 우정을 간직한 노년의 삶으로 유기적으로 이어진다. 1장 「방랑, 파도」가 신의 무심함 앞에서 느끼는 초라함과 수용을 다룬다면, 이어지는 「빗금의 논리」는 서핑을 통해 상실감을 회복해가는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베를린국제영화제가 먼저 알아본 정지영 감독의 웰메이드 미스터리 드라마 <내 이름은>이 오는 4월 15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4월 극장가 출격에 나선다. 올 초 극장가를 강타한 ‘왕사남’에 이어 한국의 비극적인 역사를 조명한 기대작으로, 또 한 번 묵직한 역사물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영화 <내 이름은>은 촌스러운 이름을 지우고 싶은 18세 아들 ‘영옥’과 까맣게 잊힌 1949년 제주의 기억을 되찾으려는 어머니 ‘정순’의 궤적을 쫓으며, 가장 아픈 비밀에서 가장 찬란한 진실로 나아가는 두 세대의 이야기를 그린다. 평화로운 제주의 풍광 이면에 가슴 깊이 묻어두었던 77년 전의 슬픈 약속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시린 시간을 건너 마침내 피어난 진실이 세대를 뛰어넘는 먹먹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내 이름은> 이 4월 극장가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꼽히는 가장 큰 이유는 세계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낸 치밀한 연출과 배우의 압도적인 열연이다. 매 작품 관객의 심금을 울려온 ‘믿고 보는 배우’ 염혜란은 1949년의 지워진 기억을 추적하는 어머니 정순 역을 맡아 다시 한번 대중의 ‘눈물버튼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결혼·임신·출산·양육 등으로 경력 복귀에 제약을 겪는 여성의 경제활동 복귀 지원을 위한 ‘서울커리업 구직지원금’ 참여자 모집이 시작된다. □ ‘2026년 서울커리업 구직지원금 1차 모집’ 참여자 신청은 3월 17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커리업 프로젝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 본 사업은 ‘서울커리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돌봄 등으로 인한 경력이 단절된 양육자의 적극적 구직활동을 유도하고, 조기 경제활동 복귀 및 경력 도약을 위한 서울시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2023년 첫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7,981명이 구직지원금을 받았으며, 이 중 2,768명(약 35%)이 취·창업에 성공해 경제활동에 복귀했다. ○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취지 강화를 위해 기존의 ‘서울우먼업 프로젝트’(2023~2025년)를 올해 ‘서울커리업 프로젝트’로 개편하여 돌봄 환경에 있는 여성을 중심으로 경력복귀 지원을 이어간다. ○ ‘서울커리업 프로젝트’는 ▴활발한 구직활동 지원을 위한 ‘구직지원금’(30만 원×3개월) ▴3개월간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생활임금×3개월)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가수 WOODZ(본명 조승연)가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록, R&B, 발라드, 랩, 댄스를 넘나드는 30곡 이상의 무대로 ‘올라운더 뮤지션’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우즈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2026 WOODZ WORLD TOUR ‘Archive. 1’ IN INCHEON’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최근 발표한 첫 정규 앨범 Archive. 1과 동명의 콘서트로, 그의 음악 세계가 새로운 단계로 확장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공연은 예상치 못한 등장으로 시작됐다. 첫날에는 2층 객석, 둘째 날에는 콘솔 구역에서 모습을 드러낸 우즈는 일렉 기타를 멘 채 객석 중앙 아일랜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이어 능숙한 기타 연주와 함께 메인 무대로 이동해 ‘Bloodline’을 선보이며 공연의 포문을 강렬하게 열었다. 이어 ‘Downtown’, ‘Dirt on my leather’가 연달아 이어지며 공연장은 단숨에 록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달아올랐다. 우즈는 “오늘이 월드투어의 첫 공연이다. 인천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