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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역대 최대 169개 갤러리 참여"… '2026 화랑미술제' 4월 8일 코엑스 개막

갤러리현대·국제갤러리 등 주요 화랑 대거 참여
"한 작가 집중 조명"…솔로부스 19개 갤러리 참여
신진작가 ZOOM-IN·솔로부스·협회 50주년 특별전까지
토크 프로그램·도슨트 투어도 운영
"예술과 금융 협업"…스폰서십 확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인 2026 화랑미술제가 역대 최대 규모로 돌아온다.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8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2일까지 닷새 동안 코엑스 C홀과 D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169개 국내 주요 갤러리가 참여해 한국 현대미술의 현재와 미술시장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1979년 출범한 화랑미술제는 국내 미술시장 형성의 중심에서 역할을 해온 대표 아트페어로 꼽힌다. 매년 상반기 미술계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컬렉터와 미술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에게도 동시대 미술을 접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 되어왔다.

 

올해 화랑미술제는 솔로부스 확대,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 협회 50주년 특별전, 토크 프로그램, 테마형 도슨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 경험을 한층 강화한다.

 

이번 화랑미술제에는 한국 미술시장을 대표하는 주요 갤러리들이 참여해 회화·조각·설치·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갤러리현대는 단색화의 거장 정상화와 실험미술 작가 이강소 작품을 출품한다. 또 샘터화랑은 박서보, 윤형근 등 한국 단색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동시대 미술을 국제적으로 연결해온 국제갤러리는 장파, 한국계 캐나다 작가 로터스 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갤러리신라는 기하학적 추상의 개척자 김용익과 미디어아트 그룹 김치앤칩스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신설돼 큰 관심을 모았던 '솔로부스' 섹션도 올해 확대된다. PKM갤러리, 가나아트, 학고재, 박여숙화랑 등 총 19개 갤러리가 참여해 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출품 작가로는 조각가 정현, 화가 문형태, 옻칠 회화 작가 채림, 영국 작가 패트릭 휴즈 등이 포함된다. 한 작가의 작업 세계를 깊이 있게 조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컬렉터와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섹션이다.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 ZOOM-IN 특별전도 올해 7회째 열린다. 약 700여 명의 지원자 가운데 최종 10명의 작가가 선정됐으며, 김수연, 박시월, 송다슬, 윤인선, 이수지, 이신아, 이진이, 정미정, 정진, 하성욱이 참여한다.

이번 특별전은 KB금융그룹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회화와 조각 부문에서 각각 1명씩 'KB스타상'이 수여된다. 수상 작가는 캘린더 협업, 굿즈 제작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올해 화랑미술제에서는 한국화랑협회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전도 마련된다. 전시는 협회 창립 이후 한국 미술시장 형성과 발전 과정을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로 조망한다. 초기 화랑미술제 도록과 협회지 '화랑춘추', 미술시장 기사 스크랩, 과거 사진 자료 등이 공개된다. 또한 역대 협회장 인터뷰를 통해 한국 미술시장 변화의 주요 순간을 되짚는다.

 

행사 기간 동안 ART & ARTIST TALK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미술시장 전문가와 평론가,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세계와 미술시장 동향을 공유하며 컬렉팅에 관심 있는 관람객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테마형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을 바꾸는 예술'과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주제로 작품 감상을 돕는다.

 

올해 화랑미술제에는 금융과 문화예술의 협업도 확대됐다. 리드 파트너로 참여한 웰컴저축은행은 전시장 내 'W Lounge'를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또 KB금융그룹은 신진작가 프로그램 후원을 통해 예술 생태계 지원에 나선다. F&B 파트너로는 이글레어, 애쉬애쉬웍스, 해쉬커피 등이 참여한다.

 

한편 이번 화랑미술제는 한국 미술시장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상반기 최대 행사로 평가된다. 역대 최대 규모 갤러리 참여와 신진작가 발굴 프로그램, 협회 50주년 기념 전시까지 더해지며 한국 현대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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