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예술의전당은 한가람미술관에서 성황리에 개최 중인 '마르크 샤갈 특별전: 비욘드 타임'이 관람객 수 약 10만 4,000명을 기록하며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월 26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2,000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전시 개막 약 50일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올 상반기 미술계에서 손꼽히는 흥행 성과다. 샤갈의 다채로운 작품세계를 집약한 이번 전시는, 지금껏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원화 7점의 전 세계 최초 공개 소식이 알려지며 개막 직후부터 관람 열풍을 이끌었다. 총 170여 점에 달하는 유화·판화·드로잉 등으로 구성되어 샤갈의 삶과 예술, 신화와 종교, 사랑과 추억이라는 보편적 정서를 감각적으로 풀어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누적 관람객 10만 명 돌파를 기념해 현장에서 진행된 특별 이벤트에서는, 실시간 입장 집계를 통해 10만 번째로 입장한 관람객에게 깜짝 축하의 순간이 선사됐다. 주인공인 시흥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관객에게는 전시 도록과 에코백, 엽서, 손거울 등 총 10만 원 상당의 아트상품 패키지가 증정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마르크 샤갈 특별전: 비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아트마이닝주식회사(대표이사 조남희)는 〈Whispers of Calm 고요의 울림〉을 주제로 새롭게 시작하는 2025 기획전시를 오는 8월 6일부터 강원도 영월의 선돌 서강가에 위치한 더한옥헤리티지(THE HANOK HERITAGE)에서 개최한다. 프라이빗 독채형 한옥인 더한옥헤리티지하우스 종택 1동과 종택 2동, 선돌정, 그리고 다가오는 8월 그랜드 오프닝을 앞두고 있는 퍼블릭 공간인 ‘더한옥헤리티지호텔’에서 총 10인의 작가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오랜 시간 다듬어온 각자 자신만의 작업세계와 예술적 관념을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현대미술계의 회화 분야를 이끌고 있다고 형언할 수 있는 제여란(회화), 허달재(회화/동양화), 안정숙(회화), 박다원(회화), 김선형 등 원로/중견 작가들뿐 아니라 젊은 컬렉터들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곽철안(조각/아트퍼니처), 김지선(회화), 김호정(도예)등 이들 작가들이 선보이는 130여 점의 다채로운 작품군이 이번 전시에서 소개된다. 강원도 영월, 짙은 녹음의 자연 속에 자리잡은 10인 작가의 작품들은 한옥공간 안에 자연스럽게 융합되어 자연의 일부분이 되기도, 그 배경이 되기도 합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조직위원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가 2026부산비엔날레의 전시감독으로 아말 칼라프(Amal Khalaf, 영국/바레인)와 에블린 사이먼스(Evelyn Simons, 벨기에) 여성 듀오를 선정했다. 2026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선발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약 한 달간 공개모집을 진행하였고, 선정위원회 등 내부 절차를 거쳐 두 사람을 공동 전시감독으로 최종 결정했다. 국제 무대에서 활동해온 아말 칼라프(Amal Khalaf), 에블린 사이먼스(Evelyn Simons) 공동 전시감독으로 선정 2026부산비엔날레를 이끌어 갈 전시감독으로 아말 칼라프(Amal Khalaf), 에블린 사이먼스(Evelyn Simons)가 선정되었다. 여성 듀오인 두 전시감독은 부산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하여 도시에 활기를 불어 넣고, 다양한 장르가 넘나드는 기획을 공동으로 제안하여 최종 채택되었다. 아말 칼라프(Amal Khalaf)는 큐레이터이자 프로그램 디렉터로 국제적인 규모의 전시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으며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2019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현대미술 전시인 베니스비엔날레 바레인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리안갤러리는 올해로 4회차를 맞은 '프리즈 서울'에 참가하여 한국 작가들의 역동적인 현대사를 담고 있는 작품을 통해 이들의 세계적 위상을 조명하고, 동시에 국제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며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부스 앞에서부터 만나볼 수 대형 작업은 한국의 후기 단색화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남춘모의 'Sroke-Lines' 시리즈 중 하나로서, 작가는 한국 단색화의 반복성과 물성에 대한 사유를 계승하면서도, 공업 재료를 통한 재료 실험과 독자적인 조형 방식으로 선(線)이라는 조형 언어를 입체적으로 확장한다. 그 옆에서 볼 수 있는 흑백의 작품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일찍이 글로벌 아트 씬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Anna Park의 작품이다. 그녀의 작품은 순간적으로 기억을 남기듯 스며드는 목성의 특성을 활용하여, 소셜 미디어로 가득 찬 환경 속 정체성, 성, 그리고 권력에 대한 문화적 인식을 다룬다. Anna Park은 지난 5월 리안갤러리 대구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부스 한쪽 벽면과 바닥을 가득 채운 조각들은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여성 작가 윤희의 작품으로서, 작가의 필연적 기획과 외부적 변수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부산현대미술관(관장 강승완)은 오는 7월 19일부터 10월 19일까지 소장품 상설 전시 '소장품섬_권은비: 노동의 지형학-12개의 장면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장품섬_권은비: 노동의 지형학-12개의 장면들'전은 움직이는 아크릴 조각과 음성 해설, 설명글을 하나로 연결하는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노동의 지형학-12개의 장면들'은 주변에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시화되거나 발언권을 갖지 못했던 '노동'에 대해 이야기한다. 총 12개의 아크릴 조각은 '장면 1. 무산자의 밤', '장면 2. 하류로 향하는', '장면 3. 농부와 주인', '장면 4. 아파트 발코니', '장면 5. 날짜와 날짜 사이의 빈칸' 등의 제목을 갖는다. 작품의 각 장면은 권력에 따른 부와 공간의 불공평한 분배, 25시간 노동, 전태일 분신사건, 용산 참사, 각종 산재사망사고, 노동의 외주화와 노동 착취 등을 주제로 삼는다. 작품의 서사는 시계처럼 12번에서부터 출발하여, 구조적으로 변화하지 못하고 반복되는 작금의 현실을 은유한다. 이를 통해 노동의 이미지를 새롭게 쓰고 그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스텔라갤러리는 오는 7월 12일(토)부터 7월 27일(일)까지 정정엽 개인전 '콩은 어디든 굴러간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정정엽 작가가 수년간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기록한 드로잉 원작을 최초로 선보이며, 신간 여행기 '콩은 어디든 굴러간다'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전시 제목 '콩은 어디든 굴러간다'는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한 알의 콩이 자유롭게 굴러가는 모습에 비유하며, 인생과 예술이 어우러진 여정을 시적으로 표현한다. 정정엽 작가는 지구 곳곳을 여행하며 작은 스케치북을 펼치고, 사막의 모래알부터 이국 도시의 밤 풍경까지 다양한 순간을 빠르고 경쾌한 필치로 포착했다. 정정엽의 드로잉은 단지 풍경을 묘사하는 것을 넘어, 여행지의 분위기와 작가가 체감한 순간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데스밸리의 광활한 풍경과 우즈베키스탄의 고요한 사막, 그리고 낯선 도시의 활력 넘치는 밤 풍경 등 여행의 다양한 순간들이 원작으로 소개된다. 또한, 전시와 함께 발간된 여행기 『콩은 어디든 굴러간다』는 정정엽 작가가 세계 각지에서 그린 드로잉과 함께 직접 쓴 글을 담아, 여행의 생생한 경험과 작가 특유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갤러리 아트큐브 투알투(대표 홍지숙)는 한국 작가 문선미와 일본 작가 히로유키(Hiroyuki)의 2인전 '세컨드 글랜스: 두번째 시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이달 19일부터 오는 8월 13일까지다. 갤러리 아트큐브 투알투 홍지숙 대표는 "이번 전시는 익숙한 것에 새로운 관점을 부여하는 두 작가의 작업이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차이를 넘어 교차하는 지점을 조명한다"며 "두 작가의 작품은 직관적인 공감과 웃음을 유도하지만 작품 속에는 사회적 통찰, 존재에 대한 유머러스한 질문이 숨어 있다"고 전했다. 히로유키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반 고흐 등 서양 명화를 고양이 캐릭터로 재해석한 작가다. 히로유키는 올해 중동 최대 규모의 국제 아트페어 '아트 두바이'에 아트토큰 소속 작가로 참여해 현지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갤러리 아트큐브 투알투 측은 "히로유키의 작품은 친숙한 형식을 통해 즉각적 유쾌함을 유도하지만 작품에 내포된 아이러니와 통찰, 철학적 질문으로 확장된다"고 했다. 문선미는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상과 개인 내면의 간극을 시각화해온 작가다. 업계에서는 동시대 여성의 자화상을 섬세한 시선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페로탕 서울은 미국 작가 다니엘 아샴(b.1980)의 개인전 '기억의 건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7년 페로탕 서울에서 열린 국내 첫 개인전과 2024년 롯데뮤지엄에서의 대규모 회고전에 이어 페로탕 서울이 선보이는 작가의 두번째 전시이다. '기억의 건축'은 다니엘 아샴의 미술적 세계관을 상징하는 독창적인 개념인 '상상의 고고학(Fictional Archaeology)'을 바탕으로 시간과 물질에 대한 작가의 해석을 탐구한다. 고대 조각을 연상시키는 형상과 현대 문명의 오브제가 공존하는 그의 작업은, 마치 미래의 고고학자가 발굴한 유물처럼 다가오며 과거와 미래 사이에 존재하는 시간의 층위를 시각화한다. 회화, 드로잉, 조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현실과 상상,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조형 세계를 선보여온 아샴의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세계를 해석하고 재구성하는 시각적 고고학의 가능성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Amalgamated Venus of Arles'(2023)은 아샴이 루브르 박물관에서 수년간의 레지던시를 통해 제작한 작품으로, 이 기간 동안 그는 박물관의 석고상 컬렉션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었다. 이 석고상들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은 오는 7월 19일부터 7월 24일까지 제2회 초록동색展을 개최한다. 草綠同色은 草色(풀빛)과 綠色(녹색)은 같은 색이라는 뜻으로, 뜻을 같이하는 사람끼리 모인 단체이다. 회원은 제주 지역의 중견 작가인 강부언, 김용주, 박성진, 백성원, 현민자 등 5명이며, 이들은 해마다 1회 이상의 개인전을 개최할만큼 열정적인 작가들이다. 단체명이 초록동색이지만 이들 작품 세계에서의 초록은 동색이 아니다. 풀색은 풀색이고 녹색은 녹색일 뿐이다. 작가마다 주제를 선택하고 자연을 재해석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에는 강부언 작가의 三無日記, 김용주 작가의 예감, 박성진 작가의 숲, 백성원 작가의 소나무가 보이는 풍경, 현민자 작가의 Forest 등 제주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 33점을 선보인다. 강부언 작가는 제주의 삶 속에서 느껴지는 그날의 상을 그림에 반영한다는 뜻의 삼무일기를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다. ■ 작가노트 제주의 삶 속에서 느껴지는 그날의 상을 그림에 반영한다는 뜻의 삼무일기를 매일 새벽에 작업한다. 어느 날 건강 회복차 새벽 3시에 삼양 검은모래 해변에서 어싱(earthing)을 하며 매일 보는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6일까지 서울 목동 구구갤러리(대표 구자민)에서 열린 아롱다롱(김아롱·김다롱) 듀오와 지우 작가의 초대전 '대조적 존재: Contrasting Existence'가 관람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는 신진작가 발굴 프로젝트 ‘구구이즘’의 일환으로, 서로 다른 시각 언어를 통해 자아, 거울, 정체성을 해석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아롱다롱 듀오는 프랑스 베르사유미술학교와 소르본대에서 수학한 경험을 기반으로, 원·삼각·사각 등 기하학 도형과 거울 설치 작품을 선보였다. 이들은 구체와 거울의 반사를 통해 ‘나’와 ‘타자’, 그리고 다중적 자아 간의 경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관람객들은 반사되는 도형 속 다양한 자아의 층위를 경험하며 자신을 마주하는 몰입적 전시였다는 평을 전했다. 지우 작가는 금이 간 듯한 판화에 바느질 기법을 결합한 설치 작품으로, 단절된 자아의 회복과 내면의 치유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섬세한 수작업의 흔적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디지털 이미지의 평면성을 넘어 물성을 지닌 감성적 울림을 선사했다는 감상을 받았다. 두 작가는 구구갤러리의 청년 신진작가 초청 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매년 새해 첫 전시인 '영9전'과 청년작가 공모전 '구구이즘'을 통해 청년작가의 작품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는 구구갤러리(대표 구자민)가 이를 통해 발굴한 2인의 작가, 아롱다롱(쌍둥이 아티스트)과 지우를 초대해 '아롱다롱&지우 2人초대전: 대조적 존재' 展을 개최한다. 아롱다롱 작가는 프랑스 베르사이유보자르를 졸업 각종 설치작품과 원, 삼각형, 사각형 등 도형을 활용한 기하학적인 그림을 그려내는 쌍둥이 작가팀으로 태생적 장점을 살려 공동작업으로 전북지역을 거점으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보색대비 등을 활용한 매우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창원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점차 그 반경을 넓혀나가고 있는 지우 작가는 목탄이나 검은색 잉크로 농담을 조절해 인간 군상의 다양한 모습을 타이틀로 작업을 하는데 최근에는 여기에 유채나 아크릴 물감으로 색채를 넣는 시도로 더욱더 버라이어티한 군상을 표현하여 존재 살아있음 등의 테마에 접근해가고 있다. 이들의 작품에 대하여 문학박사인 임형수는 "같은 질문을 다른 방식으로 하고 있는 두 작가의 이중주"라 표현하며, "서로 다른 재료와 형식,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이들은 동일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아뜰리에 에르메스는 2025년 7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미술계의 한 켠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작가 다섯 명(팀)을 소개하는 전시 “두번째 삶”을 개최한다. 타자와 공동체에 관한 논의가 지배 담론이 된 오늘날의 문화 지형에서 이 전시는 개별 주체와 개인의 삶에 시선을 돌린다. 자신의 삶에 대한 깊은 인식에 기반하여 실존의 문제와 자기 변형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일종의 자기 응시와 자기 배려의 행위를 주목한다.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예기치 않은 만남과 모종의 계기에 의해 자의적으로 또는 어쩔 수 없이 변화하고 확장해야 하는 삶의 국면들에 대한 관조를 통해 작가들은 예술이란 의미 있는 필터를 통해 새로운 챕터를 펼친다 동명의 컴퓨터 속 가상세계인 “세컨드 라이프”의 타이틀을 의도적으로 오용한 이 전시는 다변화하는 삶의 현실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전시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제안하듯이 현실에서 이루지 못할 욕망을 재현하는 매혹적인 환영의 시공간이나 스펙터클로서의 탈-현실을 바라보지 않으며 이미 현실에 존재하는 것들을 드러낸다. 현실에서도 우리의 삶은 수많은 변곡점을 통해 방향이 바뀌거나 두께가 다른 마디와 겹을 갖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우리는 매일 뉴스, 광고, SNS, 영화와 드라마 속 이미지와 만난다. 선택적으로 편집할 수 있는 부분은 그림을 그리는 마음을 압도합니다. 정말 희미한 느낌입니다. 유아영 작가의 '갈색 형상 연작'은 '진짜 모험'을 그림으로 되살리려고 한다. 작가는 지난 2013년부터 거리의 특징, 온라인을 떠도는 이미지를 채집해 왔다. 배경을 제거하고 찰나의 움직임, 양심의 뉘앙스만 남겨진 캔버스에 담는다. 흥미 사연 없이 스치듯 보이는 사람들은 무명이고, 자연스럽고, 작가의 감정과 닿아 있지 않다. 작가에 작가는 표현의 자유를 부르고, 떠오르는 그림으로 일치하는 자들이다. 작업은 중력과 재료의 물성 사이에 휴식을 취한다. 포착된 생동은 거칠게 붓질과 페인트의 독창적인 감정과 여운은 근원적인 색, 아웃게칠 또는 번지게 한 계획된 범위로 구현된다. 정지된 순간임에도 불구하고 리듬이 유동성이 있다는 것은 긴장이 인다. 현장에는 더욱 특별하게도 있다. 투명하고 외부는 배경은 여백의 크기를 열어 개방을 확장할 수 있고, 작은 갈색과 파란색·초록의 대비는 감정적으로 파동을 고조한다. 완벽한 반복에서 화면이 조용히 일렁인다. 2013년에서 2025년까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박여숙화랑은 세계적인 패션 및 셀러브리티 포토그래퍼 마르쿠스 클링코(Markus Klinko, b.1961) 프로젝트 '아이콘들: 데이비드 보위 서거 10주기를 기리며, 그리고 그 너머'를 2025년 7월 13일부터 31일까지 이태원 박여숙화랑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여 년간 클링코가 촬영해온 셀러브리티 초상과 앨범 커버 중 주요 대표작을 선별해 선보이며, 사진 예술을 통해 대중문화 아이콘 속 현대 신화가 어떻게 형성되고 소비되는지를 조망한다. 한국에서의 전시는 이번이 처음으로, 그의 독창적인 예술 언어가 국내 관객에게 최초로 공개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클링코는 스위스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유대계, 헝가리 혈통의 부모에게 태어나, 파리 국립고등음악원(Conservatoire National Supérieur de Musique)에서 피에르 자메(Pierre Jamet)와 릴리 라스킨(Lily Laskine) 에게 사사했다. 하프 연주자로서 EMI 클래식과 전속 계약을 맺고 파리 오페라 바스티유 단원들과 함께 활동하며 프랑스 하프 음악 해석으로 그랑프리 뒤 디스크(Grand Prix du Disque)를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서울 북촌에서 '미술'을 매개로 관계와 소통을 맺는 '그림사랑방'을 지향해 온 갤러리단정(대표 이영란)은 여름을 맞아 '꿈'을 주제로 두 번의 초대전을 개최한다. 첫번째 섹션은 김양미 작가 초대전, 으로 작은 공간 안에서 꿈을 통해 현실과 이상 세계를 오가며 생존 의지를 되새기는 중년 여성 작가의 시선을 따라간다. 두번째 섹션은 두 여성 청년작가 초대전으로 꿈에 본 세계를 회화로 표현하는 황정현, 꿈을 꾸는 시간인 일출과 일몰 사이 시공간을 탐구하는 송금희 작가의 젊은 시선으로 꿈 안밖의 신세계를 색다른 방식으로 탐구한다. 여름기획전 첫번째 주인공, 김양미 작가는 작품 활동 초기부터 현실과 이상이 공존하는 '헤테로토피아(Heterotopies, 자신만의 상상과 영감이 탄생하는 현실 속 시공간)'적인 공간에 주목해왔다. 이 때문에 색채는 단순한 미적 도구를 넘어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겪는 혼란과 성장, 감정의 이중성 같은 내적 변화를 나타내며 가장 특징적인 표현 요소로 작용한다. 그림 속 주인공은 모두 기억의 일부이자, 현재 작가의 모습이다. 대상의 미묘한 표정과 과장된 색채는 익숙한 공간을 낯설게 만드는 예술적 시도다. 여러 기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