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프랑스의 현재를 그리는 3인의 작가가 서울 양천구에서 만난다. 서울 양천구 구구갤러리에서 프랑스 현대미술의 독창성과 다양성을 소개하는 특별한 전시, '봉쥬르 BONJOUR'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특별 프로젝트로, 프랑스 동시대 예술의 다양성과 감수성을 한국 관객에게 소개하고자 마련됐으며 오는 2025년 7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전시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 마티유 롤랑드 (Mathieu Le Rolland), 델핀 포르티에 (Delphine Portier), 크리스티앙 모레노 (Christian Moreno)가 참여하여, 각자의 시선과 감성을 담은 회화 및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프랑스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현대미술가들로, 각기 다른 배경과 시선으로 도시, 여성, 사회를 주제로 독특한 색감과 형식미를 기반으로 해석한 회화 및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전시 첫날인 7월 19일 오후 4시에 진행되며, 작가들과의 대화와 작품 설명 등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전시 장소인 구구갤러리는 양천구 목동중앙서로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리안갤러리는 올해로 4회차를 맞은 '프리즈 서울'에 참가하여 한국 작가들의 역동적인 현대사를 담고 있는 작품을 통해 이들의 세계적 위상을 조명하고, 동시에 국제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며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부스 앞에서부터 만나볼 수 대형 작업은 한국의 후기 단색화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남춘모의 'Sroke-Lines' 시리즈 중 하나로서, 작가는 한국 단색화의 반복성과 물성에 대한 사유를 계승하면서도, 공업 재료를 통한 재료 실험과 독자적인 조형 방식으로 선(線)이라는 조형 언어를 입체적으로 확장한다. 그 옆에서 볼 수 있는 흑백의 작품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일찍이 글로벌 아트 씬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Anna Park의 작품이다. 그녀의 작품은 순간적으로 기억을 남기듯 스며드는 목성의 특성을 활용하여, 소셜 미디어로 가득 찬 환경 속 정체성, 성, 그리고 권력에 대한 문화적 인식을 다룬다. Anna Park은 지난 5월 리안갤러리 대구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부스 한쪽 벽면과 바닥을 가득 채운 조각들은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여성 작가 윤희의 작품으로서, 작가의 필연적 기획과 외부적 변수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부산현대미술관(관장 강승완)은 오는 7월 19일부터 10월 19일까지 소장품 상설 전시 '소장품섬_권은비: 노동의 지형학-12개의 장면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장품섬_권은비: 노동의 지형학-12개의 장면들'전은 움직이는 아크릴 조각과 음성 해설, 설명글을 하나로 연결하는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노동의 지형학-12개의 장면들'은 주변에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시화되거나 발언권을 갖지 못했던 '노동'에 대해 이야기한다. 총 12개의 아크릴 조각은 '장면 1. 무산자의 밤', '장면 2. 하류로 향하는', '장면 3. 농부와 주인', '장면 4. 아파트 발코니', '장면 5. 날짜와 날짜 사이의 빈칸' 등의 제목을 갖는다. 작품의 각 장면은 권력에 따른 부와 공간의 불공평한 분배, 25시간 노동, 전태일 분신사건, 용산 참사, 각종 산재사망사고, 노동의 외주화와 노동 착취 등을 주제로 삼는다. 작품의 서사는 시계처럼 12번에서부터 출발하여, 구조적으로 변화하지 못하고 반복되는 작금의 현실을 은유한다. 이를 통해 노동의 이미지를 새롭게 쓰고 그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문화저널코리아 이목인 기자 |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현대미술 기획전 'Mark Bradford: Keep Walking'을 개최한다. 동시대 추상회화를 대표하는 작가 마크 브래드포드(Mark Bradford, b. 1961)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이며, 아시아에서 열린 전시 중 최대 규모의 개인전이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거주하며 작업을 이어가는 브래드포드는 사회적 메시지를 시각화하는 대형 추상회화로 잘 알려진 작가이다. 그는 작업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버려진 각종 포스터, 전단지 및 신문 조각 등을 재료로 겹겹이 쌓고, 긁어내고, 찢어내는 방식의 작업을 통해 차별과 갈등에 대한 현대 사회의 주요 이슈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제시해 왔다. 지난 20 여 년에 걸친 작가의 예술적 여정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주요 회화, 영상 및 설치 작업, 신작 시리즈까지 약 40 점의 작품들을 통해 브래드포드의 작업세계를 풀어낸다. 주요 출품작은 작가를 대표하는 초기 회화작 (2005), 마릴린 먼로가 출연한 1953 년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2005), 관람객들이 작품 위를 거닐며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된 (2019)이다. 또한, 작가가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모던찍세 스튜디오(대표 한동엽)가 현대미술 작가 송미리내와 협업하여 '송미리내 작품과 함께하는 인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이벤트는 "기억을 잇는 실, 시간을 담은 찰나"라는 주제로 2025년 7월부터 판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모던찍세는 회화주의 사진을 추구하는 현대적 감각의 예술 사진관이다. 회화주의는 미학적, 감정적, 지적인 효과에 방점을 두는 방법론으로, 사실주의적 사진보다 감성적인 태도를 중시한다. 모던찍세 한동엽 대표는 "찰나의 순간에서 자연주의적 인생의 미학을 만들어내고 싶다"라며 자연주의 사진에 입각해 과학의 눈으로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여 인간 내면을 순수히 탐구하는 회화주의 사진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송미리내 작가는 '실'과 '바늘', '자투리 천'을 주요 매체로 연결성과 소통, 회복과 공생을 주제로 작업하는 현대미술 작가다.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한 그는 바느질을 하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실과 천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왔다. 작가에게 실과 천은 가족의 생계를 이어준 끈이자, 유년 시절의 기억과 상처, 그리고 회복의 상징적 오브제이다. 작가는 텍스트 드로잉 기법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마이아트뮤지엄은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19세기 컬렉션: 나폴리를 거닐다' 전시를 오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최한다. “나폴리를 보고 죽어라 Vedi Napoli e poi muori.” 18세기부터 유럽의 예술가와 지식인들 사이에서 회자된 이 말은, 나폴리가 감탄과 찬사의 대상이었던 특별한 장소였음을 보여준다. 찬란한 햇살과 유서 깊은 유산, 그리고 활기찬 일상이 어우러진 이 도시는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나폴리의 정서와 풍경이 19세기 회화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조망하는 전시다. 마이아트뮤지엄과 이탈리아 국립 나폴리 카포디몬테 미술관과 협력하여, 그들이 소장한 19세기 회화 컬렉션을 통해 이탈리아 남부가 겪은 사회의 변화와 그 시대의 삶을 펼쳐 보인다. 19세기 나폴리는 군주제에서 이탈리아 통일(1861년)로 이어지는 역사적 전환기를 겪었다. 이러한 격동의 시대 속에서 회화는 변화하는 사회의 기록이었다. 이 시기의 작가들은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를 거쳐, 서민과 하층민 등의 삶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려는 베리즈모(Verismo)까지 다양한 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대구간송미술관(관장 전인건)이 여름방학을 맞아 기획전 '화조미감' 연계 이벤트와 교육 프로그램, 제휴 혜택 등을 마련해 8월 3일 전시 종료를 앞두고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간송예술강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화조화에 담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강연 프로그램이다. 특히 오는 7월 16일(수)에는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과 전시 기획자(이랑 학예사)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조선시대 꽃과 동물 그림을 함께 감상하며 시대별 자연관에 대한 대담을 나누고, 시·서·화가 어우러진 깊은 사유와 따뜻한 위안을 전할 예정이다. '화조미감'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미술관 1층 중앙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함(函)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씨앗과 소리 등 자연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청소년과 성인은 마스킹테이프 드로잉, 스탬프 편지 쓰기 등을 통해 화조화의 표현 방법을 창의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아울러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사전 전시해설과 학생·청소년 단체 대상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스텔라갤러리는 오는 7월 12일(토)부터 7월 27일(일)까지 정정엽 개인전 '콩은 어디든 굴러간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정정엽 작가가 수년간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기록한 드로잉 원작을 최초로 선보이며, 신간 여행기 '콩은 어디든 굴러간다'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전시 제목 '콩은 어디든 굴러간다'는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한 알의 콩이 자유롭게 굴러가는 모습에 비유하며, 인생과 예술이 어우러진 여정을 시적으로 표현한다. 정정엽 작가는 지구 곳곳을 여행하며 작은 스케치북을 펼치고, 사막의 모래알부터 이국 도시의 밤 풍경까지 다양한 순간을 빠르고 경쾌한 필치로 포착했다. 정정엽의 드로잉은 단지 풍경을 묘사하는 것을 넘어, 여행지의 분위기와 작가가 체감한 순간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데스밸리의 광활한 풍경과 우즈베키스탄의 고요한 사막, 그리고 낯선 도시의 활력 넘치는 밤 풍경 등 여행의 다양한 순간들이 원작으로 소개된다. 또한, 전시와 함께 발간된 여행기 『콩은 어디든 굴러간다』는 정정엽 작가가 세계 각지에서 그린 드로잉과 함께 직접 쓴 글을 담아, 여행의 생생한 경험과 작가 특유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갤러리 아트큐브 투알투(대표 홍지숙)는 한국 작가 문선미와 일본 작가 히로유키(Hiroyuki)의 2인전 '세컨드 글랜스: 두번째 시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이달 19일부터 오는 8월 13일까지다. 갤러리 아트큐브 투알투 홍지숙 대표는 "이번 전시는 익숙한 것에 새로운 관점을 부여하는 두 작가의 작업이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차이를 넘어 교차하는 지점을 조명한다"며 "두 작가의 작품은 직관적인 공감과 웃음을 유도하지만 작품 속에는 사회적 통찰, 존재에 대한 유머러스한 질문이 숨어 있다"고 전했다. 히로유키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반 고흐 등 서양 명화를 고양이 캐릭터로 재해석한 작가다. 히로유키는 올해 중동 최대 규모의 국제 아트페어 '아트 두바이'에 아트토큰 소속 작가로 참여해 현지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갤러리 아트큐브 투알투 측은 "히로유키의 작품은 친숙한 형식을 통해 즉각적 유쾌함을 유도하지만 작품에 내포된 아이러니와 통찰, 철학적 질문으로 확장된다"고 했다. 문선미는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상과 개인 내면의 간극을 시각화해온 작가다. 업계에서는 동시대 여성의 자화상을 섬세한 시선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페로탕 서울은 미국 작가 다니엘 아샴(b.1980)의 개인전 '기억의 건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7년 페로탕 서울에서 열린 국내 첫 개인전과 2024년 롯데뮤지엄에서의 대규모 회고전에 이어 페로탕 서울이 선보이는 작가의 두번째 전시이다. '기억의 건축'은 다니엘 아샴의 미술적 세계관을 상징하는 독창적인 개념인 '상상의 고고학(Fictional Archaeology)'을 바탕으로 시간과 물질에 대한 작가의 해석을 탐구한다. 고대 조각을 연상시키는 형상과 현대 문명의 오브제가 공존하는 그의 작업은, 마치 미래의 고고학자가 발굴한 유물처럼 다가오며 과거와 미래 사이에 존재하는 시간의 층위를 시각화한다. 회화, 드로잉, 조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현실과 상상,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조형 세계를 선보여온 아샴의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세계를 해석하고 재구성하는 시각적 고고학의 가능성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Amalgamated Venus of Arles'(2023)은 아샴이 루브르 박물관에서 수년간의 레지던시를 통해 제작한 작품으로, 이 기간 동안 그는 박물관의 석고상 컬렉션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었다. 이 석고상들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서울 북촌에 위치한 러브컨템포러리아트는 7월 18 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기획전 'No One Buys Flowers on Monday'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랫동안 예술의 주요 소재였던 '꽃'을 갤러리만의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조명하고, 세대와 문화적 배경이 다른 7인의 국내외 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다채로운 시각으로 펼쳐낸다. 이번 전시에는 차세대 한국 동시대 미술을 이끄는 1990년대생 젊은 작가들 김민석, 닥설랍, 다니엘 신, 오혁진, 이장캐의 회화, 설치, 오브제 등 다양한 매체의 작업들이 소개된다. 이들은 아크릴, 유화, 스프레이, 에어브러시 등 전통과 현대적 재료를 넘나드는 실험적 접근을 통해 ‘꽃’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각자의 감각으로 재구성하여 동시대적 미감을 펼쳐낸다. 함께 선보이는 세계적 팝아트의 거장 데이비드 걸스타인과 일본 현대미술의 아이콘 무라카미 타카시의 에디션 판화 작품은 전시의 상징성과 시각적 완성도를 더한다. 전시 제목 'No One Buys Flowers on Monday'는 갤러리의 휴관일이자 사람들이 가장 무기력해지는 월요일에서 비롯된 정서적 영감에서 출발한다. 예술조차 문을 닫는, 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은 오는 7월 19일부터 7월 24일까지 제2회 초록동색展을 개최한다. 草綠同色은 草色(풀빛)과 綠色(녹색)은 같은 색이라는 뜻으로, 뜻을 같이하는 사람끼리 모인 단체이다. 회원은 제주 지역의 중견 작가인 강부언, 김용주, 박성진, 백성원, 현민자 등 5명이며, 이들은 해마다 1회 이상의 개인전을 개최할만큼 열정적인 작가들이다. 단체명이 초록동색이지만 이들 작품 세계에서의 초록은 동색이 아니다. 풀색은 풀색이고 녹색은 녹색일 뿐이다. 작가마다 주제를 선택하고 자연을 재해석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에는 강부언 작가의 三無日記, 김용주 작가의 예감, 박성진 작가의 숲, 백성원 작가의 소나무가 보이는 풍경, 현민자 작가의 Forest 등 제주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 33점을 선보인다. 강부언 작가는 제주의 삶 속에서 느껴지는 그날의 상을 그림에 반영한다는 뜻의 삼무일기를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다. ■ 작가노트 제주의 삶 속에서 느껴지는 그날의 상을 그림에 반영한다는 뜻의 삼무일기를 매일 새벽에 작업한다. 어느 날 건강 회복차 새벽 3시에 삼양 검은모래 해변에서 어싱(earthing)을 하며 매일 보는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오는 9월 1일 한남동(서울 용산구 독서당로29길 6)에 마이어리거울프 갤러리가 오픈한다. 마이어리거울프는 독일 카를스루에, 베를린, 스위스 바젤을 기반으로 하는 마이어 리거(Meyer Riegger)와 프랑스 파리를 기점으로 하는 갤러리 조슬린 울프(Galerie Jocelyn Wolff)가 함께 연합하여 서울에 새롭게 문을 여는 공간이다. 마이어리거울프는 이탈리아 출신의 가이아 무시(Gaia Musi)가 디렉터이자 공동 파트너를 맡았다. 무시는 파리의 갤러리 조슬린 울프에서 근무하며 중국 및 아시아 국가들을 주요 활동 무대로 삼았다. 특히 상하이에서 활동한 4년여의 세월동안 중국은 물론 아시아 미술계의 주요 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갤러리의 입지를 확장했다. 마이어리거울프가 자리한 흰색과 주황색이 중첩된 건물은 건축가 최욱의 작품으로, 그가 이끄는 원오원 아키텍츠팀이 갤러리의 특성에 맞추어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건물 내부는 ‘무게감과 가벼움’, ‘밀도와 여백’ 사이의 건축적 대비를 통해, 사유와 개념, 그리고 물질성에 기반한 갤러리의 전시 철학을 반영하고자 했다. 지난 10여 년간 마이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깊은산속 옹달샘 내 위치한 옹달샘미술관(관장 이영란)이 7월 8일(화) 故 김두엽 작가의 회고전 '기쁜 우리 푸른 날'과 연계한 언론 및 문화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충북 충주시 깊은산속 옹달샘 내 옹달샘미술관에서 열린 김두엽 회고전 '기쁜 우리 푸른 날' 연계 팸투어에 예술·문화계 주요 인사 11명이 참석하여 깊은 관심과 호응을 보냈다. 故 김두엽 화백(1928~2024)은 일본 오사카 출신으로, 생전 자연과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사유한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은 일상의 풍경과 자연을 섬세한 감성으로 담아내며, 보는 이로 하여금 조용한 울림을 느끼게 한다. 이번 회고전은 작가가 남긴 삶의 궤적을 되짚어보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예술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미술관 개관 초대전을 기념하며, 예술과 명상,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서의 옹달샘미술관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작품 감상은 물론, 숲길 산책, 공간 해설, 북카페 체험 등을 통해 일상의 재충전과 예술적 영감을 나누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팸투어 참가자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STONROK(스톤락)의 개인전 'POST ICON'이 오는 7월 11일 아트큐브투알투 미디어큐브(B1)에서 오프닝 리셉션과 함께 시작된다. 이번 전시는 STONROK의 대표 연작 "Art or Not"을 기반으로, 이미지와 상징의 구조를 재해석하며 감정과 정체성이 어떻게 시각적 기호로 전환되는지를 탐구하는 작업들로 구성된다. 'POST ICON'은 고정된 의미를 지닌 '상징(icon)' 대신 불완전하고 감각적인 흔적으로 남겨진 기호(sign)에 주목한다. 이 기호는 작가의 손을 거쳐 해체되고 재조합되며, 관람자 안에서 반복·회전되고 새롭게 건설된다. 작품에는 실명도, 명확한 배경도 없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카메라를 응시하지 않고, 특정한 서사를 갖지 않으며, 복제될 수 없는 감정의 순간을 '얼굴'이라는 장치를 통해 전달한다. 작가는 회화적 구성을 통해 말 이전의 감정, 이미지 이전의 잔재를 사각의 프레임 안에 고정시키고, 감정이 형식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시각화한다. STONROK은 그래픽 기반의 회화, 드로잉, 오브제 작업을 통해 스트릿아트와 파인아트의 경계를 허물며, 대중문화와의 소통 방식을 지속적으로 탐색해왔다.특히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