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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인전은 지금까지의 작품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려고 시도했다. [문화저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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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개인전 때 선보였던 작품들은 “작가”의 눈으로 바라보는 풍경, 즉 자기만의 색안경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았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색안경의 렌즈 범위를 확대시켜 모든 사물을 그 안에 담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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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변화된 작품들의 단조로운 나열이 아닌 그 변화 과정에 주목하여 나의 작품성에 있어서 어쩌면 일종의 “성장기”라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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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비구상 작품은 무에서 바라보는 마음의 그림(心象)을 모티브로 했고 차를 타다가, 길을 걷다가, 누구와 대화를 나누다가 문뜩 나의 마음속에 그려지는 이미지의 구현이며 일상 속에서 누구나가 쉽게 찾을 수 있는 감정과 느낌을 나만의 구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