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대학로의 스테디셀러 뮤지컬 ‘빨래’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다. ‘빨래’는 서울 변두리의 작은 동네를 배경으로, 타향살이를 하는 소시민들의 애환과 희망을 담아낸 작품이다.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꿈을 찾아가는 주인공 ‘나영’과 ‘솔롱고’의 이야기를 통해 고단한 삶 속에서도 피어나는 이웃간의 정과 연대를 전한다. 소박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초연 당시 100여석의 규모를 지닌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공연되었던 ‘빨래’는 현재까지 누적공연 6,300회 이상 공연되며 약 1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한국 뮤지컬 공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국립극장 이성공감 2005’를 통해 대중에게 첫 선을 보여, 작품성을 인정받아 같은 해 제 11회 한국 뮤지컬 대상 작사/극본상을 수상했다. 이어 2010년 제4회 더뮤지컬어워즈 극본상 및 작사,작곡상을, 2017년에는 제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연극 '빨래'는 한국 공연계에서 인정받은 작품일 뿐 아니라,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증명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문화전문기자 | 이강 작가는 과거의 기억 속에 있던 사물들을 재배치하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위안을 얻으며,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이 잠시 현재를 뒤로하고 과거로 돌아가 잃어버린 자아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그들에게 위안을 제공한다. 1970년대부터 8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불, 베개, 자개장 등 소소하고 일상적인 사물들의 등장은 보는 이들이게 가장 친숙하면서도 편안한 감정을 불러일으켜 추억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이끈다. 화려하지만 과하지 않은 오방 색상과 태극무늬, 십장생, 매화, 대나무, 꽃, 새 무늬 등은 사람들의 각기 다른 소원과 희망을 상징하며, 사람들의 삶에 깊은 의미를 부여한다. 특히 문자 무늬로 사용되는 수(壽), 복(福), 강(康), 녕(寧), 부(富), 귀(貴) 등은 가족에 대한 사랑과 안녕을 기원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담고 있으며, 이러한 상징들은 여성들의 문화인 규방에서 비롯되어 가족의 행복과 번영을 기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과거 행복한 기억 속의 사물들을 '규방'이라는 한국 고유문화와 연계하여 오방색과 마티에르, 자개 기법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불,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DIMF 3관왕에 빛나는 창작 뮤지컬 ‘시지프스’가 2025년 놓쳐서는 안 될 작품으로 추천되고 있다. 과수원뮤지컬컴퍼니의 창작 뮤지컬 '시지프스'가 서울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하며 새해에 보기 좋은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시대에도 공감할 수 있는 시의성 가득한 메시지와 이를 담아낸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가족, 연인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것. 뮤지컬 '시지프스'는 앞서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에서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6개 창작지원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딤프 시상식에서 창작뮤지컬상, 아성크리에이터상, 여우조연상을 모두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한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시지프스’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그리스 신화 속 ‘시지프스’와 엮어 뮤지컬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희망이라곤 전혀 남아 있지 않은 무너져 버린 세상 속 버려진 네 명의 배우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특히, 알베르 카뮈의 작품 '이방인' 속 뫼르소가 겪은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절망, 자신의 죽음 직전에 느끼는 삶을 향한 강렬한 열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글로벌 걸그룹 코스모시(cosmosy)가 가요계 정식 출격에 나선다. 코스모시는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zigy=zigy(지기지기)’를 발매한다. ‘zigy=zigy’는 아프로팝 사운드에 동양적 전통 무드를 조화롭게 결합한 K팝 댄스곡으로, 코스모시만의 색다른 음악적 시도를 보여준다. 이들은 이별을 마주한 10대 소녀들의 내적 갈등과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글로벌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음원 발매와 더불어 코스모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퍼포먼스 비디오도 공개한다. 이들은 퍼포먼스 비디오로 개성 넘치는 디테일과 독창적인 안무 구성을 선보이며 강렬한 에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주술적 분위기의 구간이 독특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정식 발매를 앞둔 코스모시는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곡인 만큼, 많은 분들이 ‘zigy=zigy’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 달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지난 3일 소니뮤직코리아와 레이블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음악 활동의 포문을 연 코스모
문화저널코리아 조성구 기자 | 각자의 사연으로 모든 것을 잃고 찜질방 생활을 하게 된 7명의 여자들이 서로를 알아가며 아픈 과거와 현재 놓여있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영화 '7인의 황후'가 오는 2월 말 개봉을 확정해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7인의 황후'는 서로 다른 직업군과 성격을 가진 7명의 여자들이 각자의 사연을 품고 찜질방에 모여 서로의 아픈 과거를 치유하고 자신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좌충우돌 코믹 가족 영화. 영화 '7인의 황후'는 다양한 직업과 성격을 가진 7명의 여성이 한때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코인, 주식, 보이스피싱, 사기 등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된다. 갈 곳을 잃은 이들은 한 명씩 한 명씩 찜질방을 찾게 되고 그렇게 모이게 된 불쌍한 7명의 여성이 처음에는 시기와 질투, 편 가르기로 싸움질을 하며 앙숙의 관계로 지내지만 이후 서로를 알아가며 가족 같은 분위기로 아픈 과거와 현재 놓여있는 각자의 문제를 이해하고 치유하며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7명의 황후들의 좌충우돌 코믹 가족 영화다. 연출을 맡은 신철승 감독은 드라마 '겨울새'와 '신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문화전문기자 | 스타 부부 윤남기♥이다은 부부가 7일 열린 2025 F/W 서울패션위크 ‘‘BIG PARK: PARK YOUN SOO’ 컬렉션에 나란히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이다은은 화려한 패턴의 재킷을 착용하며 평소 볼 수 없었던 과감한 스타일링을 선보였고, 윤남기와는 블랙컬러의 세련된 시밀러룩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이다은은 지난 8월 출산 후 첫 공식석상 나들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남기와 이다은은 MBN ‘돌싱글즈2’를 통해 만나 최종 커플이 됐으며, 이듬해 9월에 결혼. 이들을 응원하는 시청자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방송 종료 후에도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을 개설하였으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며 지난해 8월 둘째 출산으로 다시 한번 큰 축하를 받았다. 서울패션위크는 2025 F/W 시즌부터 오프쇼를 적극 지원하며, 디자이너들이 개성을 담은 쇼를 선보일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 올해는 BIG PARK(빅팍), 슬링스톤, 카루소가 오프쇼로 펼쳐졌다. 신사동에 위치한 ANGSANA RESIDENCES GALLERY에서 진행된 ‘‘BIG PARK: PARK YOUN SOO” 컬렉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페레스프로젝트는 최유정(1994년, 한국 부산)이 갤러리와 함께하는 첫 전시이자 베를린 첫 개인전 'Behind You, I Exist'를 선보인다. 유화로 제작된 전시작들은 인간의 내면과 삶의 경험에 대한 은유로, 주거 공간과 건축적 요소를 사용해 내면과 외면의 상호작용을 탐구한다. 전시명 ≪Behind You, I Exist≫는 가시성과 소멸, 자아와 타자 사이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다층적 구성을 통해 보이는 것과 감춰진 것, 일상과 초현실의 경계를 허물며, 인물들의 물리적 환경과 복잡한 감정적 풍경을 투영한 공간, 즉 인물들이 머무는 경계적 환경을 구축한다. 최유정의 작품은 공동생활이 이루어지는 물리적 공간 속에서 사람들은 디지털 기기에 몰입하거나 각자의 내면세계에 빠져 정서적으로 단절된 채 공존하는 현대적 주거 공간의 역설적 경험인 ‘함께 있지만 외로운(Alone Together)’ 상태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그녀의 화면 구성은 내부와 외부의 영역을 뒤섞어 종종 불안감을 자아내는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물리적 존재와 가상 세계의 몰입 사이의 단절을 드러낸다. 날카로운 건축적 선과 몽환적인 공허함의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문화전문기자 | 2024 제주작가 수도권 레지던시 파견사업 결과보고전 《언 땅이 녹는 시간》이 오는 14일부터 3월 10일까지 인사동 가나아트센터 내 제주갤러리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22년부터 도내 작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안정된 창작공간과 수도권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레지던시 파견사업을 운영해왔다. 이번 전시는 김유림, 박동윤, 양민희, 장예린이 지난 1년간 경기도 양주 장흥 가나아뜰리에의 입주작가로 활동하며 창작해낸 결과물을 선보인다. '언 땅이 녹는 시간'은 겨울에서 봄으로 전환의 순간을 은유하며, 성장과 변화, 약동하는 생명 에너지를 붓끝으로 전달하려는 화가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전시에 참여하는 김유림, 박동윤, 양민희, 장예린은 현실과 이상, 어둠과 빛, 차가움과 따뜻함, 고요함과 움직임이 공존하는 세상 속에서 삶의 의지와 내적 탐구의 여정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는 네 명의 화가가 각자의 회화적 언어로 감정과 사유의 흐름, 응축된 생명력을 형상화한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조명한다. 김유림은 파란색의 풍경을 통해 이상과 현실, 자유와 구속 사이에서 부유하는 존재를 탐구한다. 양민희는 제주 자연을 소재 삼아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일터와 집을 오가며 바쁘고 반복되는, 어쩌면 삭막한 일상을 겪는 현대인에게 하루는 그저 스치는 풍경처럼 우리 곁에서 사라지곤 한다. 빠르게 지나가는 일상의 풍경을 특별하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 안에서 특별함을 발견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존재할 때 비로소 우리는 무감각하게 느껴졌던 일상에서 새로운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일상의 공간에서 잠깐의 휴식을 통해 잃어버린 감각을 회복하길 바라는 이번 전시에서는 일상에서의 작고 지나치기 쉬운 순간들, 평범한 이야기 속에 숨겨진 작은 즐거움을 표현하는 작가 정수진과 다양한 색과 선을 이용해 일상의 사물과 장소를 기록하며 선으로 삶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 이다겸의 작품 30여 점을 소개한다. 2인의 화폭 안엔 누군가가 경험한 일상의 모습과 자연의 풍경이 담겨있기도 하고 이러한 장면 하나하나는 마치 우리 개개인의 이야기로 해석되며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누군가가 간절히 바라는 휴식의 모습이 깃들어 있어 언제든 떠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지치고 휴식이 필요할 때, 자연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활력을 얻듯,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는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2년 연속 한국영화 최다 출품 기록을 경신했다. 전년 대비 234편이 증가한 총 1,835편이 출품되어, 국내 영화 산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개월간 한국영화 출품작 공모를 진행했다. 한국영화 부문은 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경쟁, 다채로운 장르와 주제의 국내 단편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단편경쟁, 전북 지역에 주소지를 둔 감독, 제작자 혹은 학교 재학생의 작품이나 전북 지역 로케이션 비중이 50% 이상인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공모, 그리고 장르 구분 없이 모든 장편 연출작을 대상으로 한 비경쟁부문(장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모 결과 한국경쟁 165편, 한국단편경쟁 1,510편, 지역공모 46편, 비경쟁부문(장편) 114편으로 총 1,835편이 접수되었다. 이는 전년도 접수 결과 1,601편 대비 234편이 증가한 수치다. 국내 영화 산업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영화 출품기록이 2년 연속 경신된 것은 고무적인 성과이다. 전주국제영화제 문석 프로그래머는 “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드라마 ‘눈물의 여왕’ 이후 광고계의 여왕으로 등극한 배우 김지원이 2월 디지털 커버를 장식했다. 엘르 디지털 커버와 함께 선공개된 화보는 배우 김지원이 앰배서더로 활약 중인 불가리(BVLGARI) 향수 중 ‘불가리 알레그라 피오리 다모레 오 드 퍼퓸’과 함께한 것으로 변함 없는 화보 여신으로서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불가리 알레그라 피오리 다모레 오 드 퍼퓸은 ‘사랑을 선언’하는 순간의 두근거림을 화려한 레드 로즈 부케와 신선하고 달콤한 라즈베리 어코드가 어우러져 감각적인 매력을 선사하는 플로럴 노트의 향이다. 배우 김지원만의 흡인력 넘치는 눈빛과 매혹적인 아우라가 불가리 향수와 만나 한층 더 시너지를 일으키는 아름다운 화보컷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 2월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스페셜 화보 프로젝트의 테마는 ‘사랑의 찬미’. 배우 김지원이 앰배서더로 활약 중인 불가리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메종인 만큼, 이번 화보 촬영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가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의 시와 산문에서 영감을 얻은 콘셉트로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배우 김지원은 마치 단테가 일생 동안 사랑했던 여인
문화저널코리아 고병식 기자 | 음악 레이블 디메이크(DMAKE)와 에이케이뮤직(AK MUSIC COMPANY)이 공동 프로젝트 앨범 ‘마법소녀 아크릴(Acrylic)’의 두 번째 앨범을 발매했다. 첫 번째 앨범 ‘부서지지 않는 별들처럼’은 데뷔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음원 사이트 락 장르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리즈의 두 번째 앨범인 <두 번째 마이크 [NO. red]>의 타이틀곡 ‘2평짜리 콘서트에 코인을 넣어(Feat. 혜경)’는 어린 시절 가수가 되고 싶었던 한 소녀가 현실의 벽에 부딪혀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어른이 된 후에도 그 꿈을 마음속에 간직한 채 퇴근 후 혼자 2평짜리 작은 코인 노래방을 찾는 이야기다. 좁은 공간에서 노래를 부를 때마다 과거의 꿈이 떠오르고, 마이크를 잡는 순간 그 꿈이 잠시나마 현실처럼 느껴지며, 2평짜리 작은 코인 노래방이지만 꿈을 향한 끝없는 열망과 그 꿈을 놓지 않는 마음은 여전하다는 것을 담아낸 이야기다. 이 곡은 꿈을 포기한 많은 이들에게 꿈이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우리 곁에 가까이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를 통해 듣는 이들에게 다시 한 번 희망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치매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늙어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늙어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당혹스러움을 이야기에 담아보고 싶었습니다."(오미영 작가 겸 연출) 창작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가 오는 6일 서울 용산구 더줌아트센터에서 초연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로 선정한 작품이다. 치매를 앓는 고춘자가 70번째 생일을 맞아 빌었던 소원이 기억나지 않고 느슨해진 정신에서 '영혼의 물고기'가 나타나며 시작되는 기상천외한 모험을 그린다.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춘자와 사라진 그녀를 찾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간 사랑과 삶의 소중한 순간을 표현한다. 오 연출가는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더줌아트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저희 부모님은 항상 어른 같았는데 어느새 고등어자반 뒤집어지듯 아이처럼 됐다. 항상 보호를 받고 있었는데 보호자 입장이 됐고 케어를 하는 순간들이 있어 당혹스러웠다"며 "마음이 아프고 힘든 순간이 있을 때 저같이 감정을 느끼고 있을 40~50대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었다"고 창작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의 시선으로 무대를 올려보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2019년, 장국영을 사랑하는 모임 일명 ‘장사모’ 회원들은 자신들의 영원한 우상이자 스타인 장국영을 추모하러 홍콩으로 떠난다. 어느덧 중년이 된 회원들은 홍콩 시내를 누비며 장국영이 출연했던 영화를 재현하기로 하고 부회장의 처남인 기찬에게 촬영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나이키 운동화를 전문으로 리뷰하는 유튜버 기찬은 장국영이 소장했던 ‘87년 나이키 에어조던2’를 구해와 회원들을 놀라게 한다. 운동화 한 켤레에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기뻐하던 것도 잠시, 송환법 반대를 외치며 행진하는 시위대에 휩쓸리면서 운동화 한 짝이 사라진다. 기찬은 잃어버린 운동화를 찾으러 시위대를 쫓아가고 회원들은 빠듯한 일정 탓에 기찬 없이 촬영을 이어 가기로 하는데···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은 연극 <굿모닝 홍콩>을 국립정동극장 세실의 기획 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올해부터 국립정동극장은 전년도 창작ing 선정팀의 공연 중 한 편을 기획공연으로 올리는 ‘세실 기획공연’을 운영한다. 2024년도 국립정동극장 세실 창작ing로 관객들에게 호평받은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연극 <굿모닝 홍콩>이 첫 주자다. 2022년 서울문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2024 이찬원 전국 투어 콘서트 ‘찬가’를 스크린에 담은 콘서트 실황 영화 '이찬원 콘서트 찬가: 디어 마이 찬스'가 2월 26일 CGV 개봉을 확정하고 팬들과 함께한 감동의 순간들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찬원 콘서트 찬가: 디어 마이 찬스'는 넘치는 에너지와 감성 깊은 목소리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티스트 이찬원의 열정 가득한 무대와 인생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낸 첫 번째 콘서트 실황 영화이다. 이찬원의 전국 투어 콘서트 ‘찬가’는 서울, 인천, 안동, 수원, 부산, 대구, 청주, 광주 등 전국을 돌며 팬들과 함께한 그의 역대 최대 규모 공연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데뷔 4년 만에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가득 채운 이찬원의 전국 투어 콘서트 ‘찬가’의 서울 공연을 스크린에 담은 첫 번째 콘서트 실황 영화 '이찬원 콘서트 찬가: 디어 마이 찬스'는 대표곡 ‘바람 같은 사람’, ‘존재의 이유’,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비롯해 감동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하늘 여행’, ‘날개’까지 팬들과 함께했던 찬란한 순간들을 스크린에 생생하게 재현한다. 여기에 공연 준비 과정에서 엿볼 수 있는 열정과 노력 그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