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종로시대' [극단 = 예술마루] 인사아트프라자 M스테이지(B2)](http://www.cjknews.com/data/photos/20251042/art_17603329891684_69ebad.jpg?iqs=0.38984050560239103)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극단 예술마루가 주인사아트프라자 M스테이지(B2)라자 M스테이지(B2)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1935년부터 1970년대까지 종로를 풍미했던 전설적 인물들을 무대로 불러내, 세대를 아우르는 노래와 춤으로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이다. 김두한, 시라소니, 이정재, 하야시 등 당대의 이름만 들어도 거리의 공기를 바꾸었던 인물들이 무대 위에서 다시 만나 관객을 맞는다.
소년 김두한은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의 아들로 태어나 종로 거리를 지키며 싸우고, 가수 유진희와의 첫사랑에 설레며, 야쿠자 하야시와의 치열한 싸움 속에서 전설이 된다. 한편 마포파의 수장 이정재는 권력의 야망을 좇아 정치 깡패로 변모하고, 끝내 시라소니를 음모로 쓰러뜨리며 어두운 길로 빠져든다.
세월이 흘러 다시 만난 이들은 술 한 잔과 노래 한 곡에 지난 세월을 회고하며, 결국 사람 사이에 남는 것은 의리와 낭만임을 보여준다. 무대는 특정 시대 고증에 머무르지 않고,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라이브 클럽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배우들은 무대 벽면에 앉아 있다가 배역이 시작되면 등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관객과의 몰입도를 높인다.
소년 김두한은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의 아들로 태어나 종로 거리를 지키며 싸우고, 가수 유진희와의 첫사랑에 설레며, 야쿠자 하야시와의 치열한 싸움 속에서 전설로 남는다. 한편 마포파의 수장 이정재는 권력의 야망을 좇아 정치 깡패로 변모하고, 끝내 시라소니를 음모로 쓰러뜨리며 어두운 길로 들어선다.
세월이 흘러 노년의 얼굴로 다시 만난 이들은 술 한 잔과 노래 한 곡에 지난 세월을 회고하며,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에 남는 것은 의리와 낭만임을 노래한다.무대는 특정 시대 고증에 치중하지 않고, 라이브 클럽 무대 형식을 차용해 세대를 넘어 관객 모두가 몰입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배우들은 무대 양쪽 벽면에 앉아 있다가 자신의 배역 때 무대로 나와 연기를 펼치며, 해설자는 무대 좌측에서 흐름을 이끌어 간다. 화려한 장치보다는 배우의 열정과 라이브 무대가 중심이 되는 방식이다.
이번 공연의 의미는 단순히 역사적 인물의 재현을 넘어선다. 한국 뮤지컬 시장이 고가의 수입 라이선스 작품 위주로 흘러가는 현실 속에서, 종로시대_종로가왕전은 한국인의 정서와 역사를 담은 창작 뮤지컬로서 도전장을 내민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본업을 이어가면서도 무더운 여름 동안 꾸준한 연습을 거듭했고, 그 열정의 결실이 무대에서 빛을 발할 예정이다.
공연 제작에는 나일봉 프로듀서와 김유진 기획, 김종석 연출, 이 선 안무가 참여했으며, 윤나래 의상디자인, 민시현 메이크업, 노헤린 음향감독, 이하연 조명감독 등이 힘을 보탰다. 출연진으로는 박복신, 이정학, 노진우, 장봉건, 오승준, 전우용, 독고랑, 강현아, 강미은, 김정희, 최영미, 김경화 등이 무대에 오른다.
티켓은 전석 3만 원이며, 예매 및 문의는 02-772-9967로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극단 예술마루가 주최로 인사동보존회가 협찬하고 종로구청이 후원한다. “그 시절, 주먹이었어도 마음만은 노래하고 싶었다.”라는 대사처럼, 종로시대_종로가왕전은 종로 청춘들의 치열했던 삶을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내며 관객에게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작 뮤지컬 종로시대_종로가왕전10월 20일(월), 인사아트프라자 M스테이지에서 공연 극단 예술마루가 주최하는 창작 뮤지컬 종로시대_종로가왕전이 오는 2025년 10월 20일(월) 저녁 7시 30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M스테이지(B2)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작품은 종로를 배경으로 1935년부터 1970년대까지 거리를 지켰던 전설적인 주먹들의 이야기를 음악과 춤으로 되살려낸 창작 뮤지컬이다. 김두한, 시라소니, 이정재, 하야시 등 당대의 이름만 들어도 거리의 공기를 바꾸었던 인물들이 무대 위에서 다시 만나, 시대와 세대를 넘어선 의리와 청춘, 낭만의 노래를 들려준다.
오늘날 한국의 문화예술은 K팝, 드라마, 영화에 이어 뮤지컬 분야에서도 세계적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종로시대_종로가왕전은 고가의 라이선스 뮤지컬 중심의 흐름 속에서, 한국의 역사와 대중문화를 담아낸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아마추어 배우들이 본업을 이어가며 뜨거운 여름 내내 연습을 거듭해 완성한 이번 작품은, “창작의 힘”과 “열정의 무대”라는 두 가지 가치를 함께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