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화랑미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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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리더 RM(김남준)도 젊은 컬렉터로 다녀간 화랑미술제가 높은 관심속에 지난 7일 막을 내렸다. [문화저널코리아]
화랑미술제 스케치영상.. https://youtu.be/u97JWJHVFQs
이번 화랑미술제에는 특히 젊은 컬렉터가 늘어나면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젊은 작가들에게 대한 관심이 눈에 띄었다. 코로나로 인해 걱정을 안고 출발했던 화랑들도 기대이상의 판매실적에 놀라며 "2005~2007년 미술시장 호황기 초기 때처럼 작품이 잘 팔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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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미술제에 참가한 화랑관계자는 "집과 주식을 팔고 투자가치가 높은 그림에 투자하는 컬렉터 층이 급증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생활'이 늘면서 인테리어를 위해 미술작품을 사는 젊은 고객들도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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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외 아트페어에서 그동안 그림을 판매했던 신진작가들은 해외에 나가지 못하며 더 어려워졌었는데, 5년전 홍콩에서 열린 아트페어에 참여했던 젊은 작가들 중 꾸준히 작업을 이어가며 주목받는 젊은 작가 태우, 지용, 최지인, 예진, 손우정, 노채영 작가가 참여한 일호갤러리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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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가 힘들어져서 뱃사람이 된 동양화 작가로부터 그림을 배운 태우작가는 먹맛이 한층 더해진 그림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했고, 그동안 구상적인 요소로 작업을 이어가던 지용작가는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선생님도 작품을 구입하며 한층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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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갤러리에서도 전시,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최지인, 노채영 작가도 전시한 작품 대부분이 판매되며 호평을 받았다.
최지인작가는 19세기 민화를 거울에 재해석해 그리며 동양화를 현대적이고 세계적으로 알리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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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채영 작가는 공간과 시간의 개념을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명상을 하듯 잔잔한 작품이 어디에나 어울려 힐링이 필요한 병원, 고급 피부관리실에서 작품을 자주 만나볼 수 있다.
자신을 꼭 닮은 미인도를 그리고 있는 예진 작가는 현재 가평에 위치한 갤러리 디오에서 4월 1일까지 개인전 중으로 봄나들이를 하며 보다 많은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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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일호갤러리의 소장품인 김종학, 김기린, 문형태작가와 주목받으며 스텐레스재료와 구성주의시각으로 작품을 풀어내고 있는 장원모 조각가, 나비를 그리며 십자가로 작품을 형상화한 이승신작가도 새롭게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