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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영풍문고, 노벨문학상 역대 수상자 대표작 기획전

올해 수상자 '압둘라자크 구르나'

문화저널코리아 박준희 기자 | 영풍문고는 2021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를 기념해 역대 수상자 대표작 기획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제121회 노벨문학상은 탄자니아 출신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Abdulrazak Gurnah)에게로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식민주의의 영향과 난민의 운명에 대한 단호하고 연민 어린 통찰을 보여줬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구르나는 작품에서 난민이 겪는 혼란을 다뤄왔다. 대표작으로는 데뷔작인 '떠남의 기억'(Memory of Departure·1987)을 비롯해 '순례자의 길'(Pilgrims Way·1988), '낙원'(Paradise·1994), '바닷가'(By the Sea·2001), '탈주'(Desertion·2005) 등이 있다. 마지막 소설은 '사후의 삶'(Afterlives·2020)이다.

 

현재 국내에 출간된 구르나의 작품은 없는 상태다. 영풍문고는 독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2013~2020년도 수상자의 대표작을 준비했다.

'마음챙김의 시(류시화·수오서재)', '시로 납치하다(류시화·더숲)'에는 2020년도 노벨 문학상 수상자 루이즈 글릭의 '눈풀꽃'과 '애도'가 실려있다.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 루이즈 글릭은 개인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묘사하며 상실과 소외의 시대에서 위로의 손길을 전하는 것으로 저명하다.

2019년도 수상자인 페터 한트케의 책도 준비돼 있다. 페터 한트케는 파격적인 문학관과 독창성으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숱한 화제를 뿌리는 작가다. 그의 대표작 '긴 이별을 위한 짧은편지(문학동네)'는 한 편의 로드무비 같은 소설로 소개된다. 그밖에 대표작으로는 '관객모독(민음사)', '시 없는 삶(읻다)' 등이 있다.

노벨 문학상의 열기에 힘입어 세계 3대 문학상을 수상했던 국내 작가에 대한 인기도 뜨겁다. 2016년 '채식주의자(창비)'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뒤 2018년 '흰(문학동네)'으로 같은 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한강 작가가 그 주인공. 최근 5년 만에 신간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를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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