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경화 기자 | 이번 전시는 그리스 문자 ‘X’(크리스토스, Christos의 표기)에서 출발해 ‘구원’이라는 개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종교적 상징을 넘어 삶 속에서 믿음이 어떻게 희망과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회화적으로 탐구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강렬한 색채와 역동적인 붓질로 생명력을 표현한 〈기적〉(2024)과 교차하는 선과 빛을 통해 구원의 메시지를 담아낸 〈X(Christ)_series〉(2025) 등이 있다. 이환준 작가는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동대학원 재학중이며, 쌈지안갤러리 개인전 「기적」(2024), 아르떼위드 기획전 「용(勇)」, 어로프헤븐갤러리 개인전 「거룩」 등 다양한 전시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부산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고 있는 2025바다미술제가 추석 연휴를 맞아 관람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지난 9월 26일 개막한 이번 행사는 다대포해수욕장과 고우니 생태길, 몰운대 해안산책로, (구)다대소각장, (구)몰운 커피숍 등 다대포 일원을 무대로 17개국 23작가(38명)의 작품 46점을 선보이며, 부산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주제는 'Undercurrents(언더커런츠): 물 위를 걷는 물결들'. 바다와 인간, 환경의 유기적 흐름을 탐구하는 전시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열린 무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는 오는 11월 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추석 연휴, 전시 해설부터 물속 예술 감상까지 조직위원회는 추석 연휴(10월 3일~9일) 동안에도 쉼 없이 문을 열고 전문 도슨트 해설, 어린이 워크숍,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먼저, 전문 해설 프로그램 <숨은 물결 따라 걷기: 아트 & 네이처>는 매일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5시 총 4회 운영된다. 다대포의 모래와 바람,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한국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김창열의 삶과 작품세계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10월 10일(금)부터 11월 1일(토)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영상관에서 총 12회에 걸쳐 특별 상영한다. 김창열의 아들이자 영화감독인 김오안이 브리지트 부이요 감독과 공동으로 연출해 2022년 개봉한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는 김창열의 작품세계를 총망라하며 그의 삶의 자취와 시대적 배경을 입체적으로 재정립하고, 김창열의 침묵과 고독 속에 담긴 예술적 고뇌를 추적한다.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2022)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기묘함과 침묵을 지녔던 김창열의 삶과 예술을 찾아가는 시네마 에세이다. 관객은 연로한 아버지와 아들의 영화적 만남 속에서 익숙하지만 결코 알 수 없던 내면의 상처와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 그리고 삶과 예술을 짊어진 죄책감을 마주하게 된다. 4년여 간의 촬영을 통해 담긴 아버지와 아들의 긴밀한 대화는 공감과 이해, 화해의 시간을 보여주며 인간 김창열과 예술가 김창열을 동시에 조명한다. 특히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물방울 그림을 그려온 작가의 작업 과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2025년 추석 연휴는 예년과 달리 주말과 대체공휴일이 겹치며 무려 7일간 이어지는 역대급 ‘황금연휴’다. 멀리 해외로 떠나는 대신 가까운 국내에서 문화와 예술로 마음을 채우는 ‘전시 여행’이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함께, 혹은 혼자만의 여유를 찾아 떠나는 미술관·갤러리 나들이는 긴 연휴의 일상에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여행지 대신 발걸음을 돌려볼 만한 주요 전시 4선을 소개한다. 기후 위기를 다룬 세계적 작가의 대전 개인전, 부산 해변을 무대로 펼쳐지는 공공미술제, 어린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미술관, 그리고 ‘사회적 추상화’라는 독자적 언어로 국제 미술계를 주도해온 거장의 한국 첫 대규모 개인전까지, 어느 하나 놓치기 아까운 전시들이다. ■ 기후 변화와 생태 위기를 예술로 마주하다 로랑 그라소 개인전 '미래의 기억들(Memories of the Future)' 대전 헤레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작가 로랑 그라소의 개인전은 기후 변화와 생태 위기라는 보편적 주제를 예술적 상상으로 풀어내는 자리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회화와 네온 설치, 대형 LED 영상, 조각이 어우러지며 낯설고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부산 시민들에게 올 추석 연휴는 예술과 책, 자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부산현대미술관(관장 강승완)이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긴 연휴 기간 동안 대형 전시와 더불어 야외 독서 행사, 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올해 추석 연휴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힐마 아프 클린트: 적절한 소환' 전시가 있다. 스웨덴 출신의 여성 화가 힐마 아프 클린트(1862~1944)는 칸딘스키, 몬드리안보다 앞서 추상미술의 길을 개척한 선구자로 재조명되고 있다. 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클린트의 미공개작을 포함한 주요 작품들을 국내 최초로 대규모로 소개하고 있다. 성인 1만 원, 어린이·청소년 6천 원의 유료 전시이지만, 7세 미만 어린이나 65세 이상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여기에 '2025 부산현대미술관 시네미디어_영화 이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 전시: 책과 그림이 앉은 자리', '소장품섬_권은비: 노동의 지형학–12개의 장면들' 등 총 4개의 전시가 동시에 운영되며, 추석을 맞아 미술관은 전시와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송은은 스위스 전자예술관 HEK(House of Electronic Arts)와 협력해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송은 오디토리움에서 비디오 프로그램 <Screen Time>을 선보인다. 본 프로그램은 HEK 컬렉션 및 스위스 미디어아트 작가들을 지원하는 팍스 아트 어워드(Pax Art Award) 수상작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동시대 영상예술의 흐름을 집중적으로 조망한다. <Screen Time>은 최근 10년 이내 제작된 단채널 영상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술과 예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동시대 미디어아트가 제시하는 새로운 미학과 담론을 소개한다. 더불어 디지털과 인터넷 문화, 이미지가 범람하는 오늘날의 미디어 환경, 인간과 비인간적 타자의 관계, 그리고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이 영상예술에 미치는 사회적·문화적 파장까지 폭넓게 탐구한다. HEK는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기반 예술에 중점을 두고 스위스에서 유일하게 국제적 위상을 갖춘 미디어아트 컬렉션을 구축해 온 기관으로, 전시, 공연, 연구를 통해 사회적 이슈와 기술·미학적 발전을 다룬다. 이번 협력을 통해 HEK는 여태 이뤄온 성과를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포도뮤지엄(총괄디렉터 김희영)은 오는 10월 11일(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새 단장을 마친 야외공연장에서 '살롱드포도 Salon de PODO'를 개최한다. '살롱드포도'는 포도뮤지엄이 매년 전시와 연계해 선보이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전시 주제를 바탕으로 음악 콘서트, 퍼포먼스, 아티스트 토크, 사운드·낭독과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과 예술가들이 소통하는 열린 장을 마련해 왔다. 추석 연휴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의 주제를 확장해 예술과 과학, 심리학, 음악이 교차하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토크콘서트는 ‘다정한 물리학자’ 김상욱과 ‘위트와 통찰의 언어’로 사랑받는 양재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그리고 방송인 양현모가 참여한다. 이들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와 포도뮤지엄 전시 주제를 풀어내며 과학과 심리학의 시선을 통해 보이지 않는 세계 속 우리 인간의 존재를 새롭게 조망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음악과 미술을 넘나들며 활동해 온 가수 정미조가 무대에 오른다. 그는 최근 앨범 '75'에서 이효리, 존박 등 후배 뮤지션과 협업하며 세대를 잇는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회화는 예술가와 더불어 관람자로 하여금 많은 영향을 미친다. 화면 속 이야기들은 여러 세계관을 품으면서 작품을 자유롭게 이해하도록 한다. 그 이야기라는 것은 작가가 만드는 예술에서 무엇이든 가능해지고, 그들의 손에서 새롭게 탄생한다. 김현아 작가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주목하며 모든 것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존의 가치를 찾는다. 항간에서 뜨거운 논제로 다루어지는 우주를 현학적으로 파고들어 답을 구하기보다는, 세상에 생겨난 존재의 자연스러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존재의 의미로부터 출발한 사고는 캔버스로 옮겨지면서 더욱 심화한다. 자연이 왜 자연인지를 묻는 이가 없듯이 태초부터 정해진 자리에 있었고 특정한 명분 없이 그저 존재한다는 것에 의의를 둔 채 작업은 시작된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공존을 추구함으로써 이러한 사유를 본인뿐만 아니라 보는 이에게도 헤아릴 수 있도록 한다. 우주를 구성하는 것은 빛과 어둠, 그리고 무한하고도 광활한 공간이다. 인류의 터전인 지구 또한 우주에 속해 있고, 우리는 우리가 보고 듣는 세계 바깥의 영역을 객관적인 이론만으로 알 수 있을 뿐이다. 하지만 작품에서 보여주는 우주는 관객에게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청담 보자르갤러리(대표 허성미)가 오는 10월 11일부터 31일까지 한국 화단에서 독자적 회화세계를 일궈온 승연례 작가의 개인전 '나무, 바람, 그리고 여백'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종려나무를 일관된 모티프로 탐구해온 작가의 최근작을 중심으로, 나무와 바람, 그리고 여백이 어우러진 서정적 풍경을 선보인다. 승연례는 오랫동안 동료이자 배우자인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건용 화백과 함께 예술적 호흡을 이어왔으며, 지난 수십 년간 드로잉과 색채 회화의 가능성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특히 2010년대 중반 미국 샌디에이고 체류 시기, 창밖으로 바라본 야자수의 생명력에서 깊은 영감을 받아 성경 속에서 기쁨·승리·번영을 상징하는 종려나무를 삶과 예술의 자화상으로 재해석했다. 작가의 화면 속 나무는 단순한 풍경을 넘어 존재와 생명의 은유로 자리한다. 바람 속에서도 꿋꿋이 선 종려나무의 형상은, 인간이 삶의 역경을 견디며 강인하면서도 유연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낸다. 그 속에서 나무는 환희와 시련, 고요와 치유를 함께 품은 상징적 존재로 확장된다. 승연례의 작업 방식 또한 독특하다. 오일 파스텔로 반복해 그은 선의 중첩은 기운생동을 품은 수묵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제주돌문화공원 안에 자리 잡은 갤러리 누보(대표 송정희)가 오는 9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기획전 '춤이 있는 풍경'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김종학, 김구림, 황인란 세 작가가 무용전문지 '춤'의 표지를 위해 그린 작품 40여 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단순한 미술 전시가 아니라, 춤이라는 원초적 에너지와 시각예술이 만나는 교차점을 보여주는 이번 기획은 무용사와 미술사 두 갈래의 흐름을 동시에 비추는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1976년 창간된 월간 '춤'은 한국 무용계를 대표하는 전문지로, 창간 이래 지금까지 한 번도 발간을 멈추지 않았다. 특이하게도 표지는 늘 미술가들의 몫이었다. 매년 한 명의 화가가 선정돼 1년간 12점의 표지를 맡았고, 화가들은 각기 다른 색과 선으로 춤의 율동과 정서를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잡지 속 '춤이 있는 풍경'이라는 칼럼은 화가들이 직접 글과 삽화를 통해 춤에 대한 자신의 단상을 풀어낸 코너였다. 그 결과 지난 50년간 누적된 표지화와 칼럼 그림은 500여 편에 이르며, 이는 2017년 창간 500호 기념 단행본 '춤이 있는 풍경'으로 묶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아시아 현대미술의 흐름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국제 아트페어 'ART ASIA DELHI 2025'가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인도 델리의 신예 전시장 야쇼부미(Yashobhoomi) Hall 2 C·D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전역의 주요 갤러리와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대규모 국제 미술 축제로, 인도뿐 아니라 세계 미술계 전반의 관심을 끌고 있다. ■ 한국 작가 4인, Khalifa Gallery 통해 참가 이번 전시에서 한국의 Khalifa Gallery(부스 A-3)는 현대미술 작가 강현애(Hyunae Kang), 오영(Oh Young), 이영하(Lee Youngha), 최정윤(Choi Jeongyun)을 소개한다. 네 명의 작가는 서로 다른 매체와 미학적 지향을 바탕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국제 무대에 펼쳐 보일 예정이다. 강현애 작가는 색채와 공간의 긴장 관계를 탐구하는 회화 작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빛과 물질의 관계를 탐미적으로 확장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오영은 전통적인 미감과 현대적 조형 언어를 결합해 시간성과 정체성을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영하는 사회와 개인, 현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조직위원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는 오는 9월 27일부터 '2025바다미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7개국 23작가(38명)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다대포해수욕장과 고우니 생태길, 몰운대 해안산책로, (구)다대소각장, (구)몰운 커피숍 등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을 캔버스 삼아 11월 2일까지 37일간 펼쳐진다. 총 46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작품들도 다수 포함돼 관람객의 몰입을 돕는다. 이와 함께 전시해설 프로그램, 어린이 워크숍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며 풍성한 전시 경험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김금화, 베르나 피나 두 전시감독의 기획으로 개최되는 2025바다미술제는 낙동강이 바다와 만나는 다대포 해변의 독특한 지형에서 출발한다. 아미산, 낙동강 하구, 남해가 맞닿는 사하구 다대포는 서로 다른 밀도의 물줄기들이 끊임없이 충돌하고 뒤섞이며, 새로운 생태적·문화적 서사를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장소다. 이러한 지리적 특수성을 배경으로 산업화의 흔적과 회복의 풍경을 탐구하며 예술적 언어로 풀어낸다. 6년 만에 다시 다대포로 돌아온 2025바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특별전 '오랑주리 –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 세잔, 르누아르'가 개막을 앞두고 9월 19일(금) 오전 10시 30분, 예술의전당 음악당 인춘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프랑스 오랑주리 미술관과 오르세 미술관 관계자들이 직접 방한해 전시 의의와 기획 배경을 설명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간담회에는 ▲나탈리 바게르-베르디에(오랑주리 미술관 부관장), ▲세실 지라르도(오랑주리 미술관 큐레이터, 전시 커미셔너), ▲스테파니 드 브라방데(오르세 미술관 국제전시 총괄) 등 프랑스 미술관 관계자와 함께 ▲김세연(예술의전당 예술협력본부장), ▲홍성일(지엔씨미디어 대표)이 참석해 이번 전시가 갖는 의미를 공유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20일(토)부터 2026년 1월 25일(일)까지 110일간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전관에서 개최된다. 특히 프랑스 오랑주리 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이 국내에 최초 공개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는 2016년 '오르세 미술관전' 이후 10여 년 만에 성사된 대규모 프랑스 국립 미술관 특별전으로, 예술사적 가치를 지닌 걸작들을 한국에서 직접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올해로 한반도 분단 80년을 맞이한 해, 예술이 다시금 평화의 언어로 관람객과 만난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갤러리는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공모전시 '호락호락한 평화'를 개최하며, 국내외 80인의 예술가가 한반도의 분단 현실과 평화의 의미를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는 (사)평화와 통일을 여는 예술가들(통일부 소관 비영리 민간단체)이 주최하고, 인천광역시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관이 후원한다. 전시 제목 ‘호락호락한 평화’는 단순히 쉽게 얻어지는 평화가 아니라, 긴 시간의 갈등과 분단의 아픔을 넘어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포스터에는 철조망으로 형상화한 평화의 상징 ‘피스마크’가 크게 자리하고 있는데, 이는 억압과 분단을 상징하는 소재가 역설적으로 평화의 아이콘으로 변모할 수 있음을 드러낸다. 전시에는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참여한다. 작가들은 각자의 경험과 예술적 언어로 분단이 남긴 상처와 평화에 대한 열망을 시각화한다. 어떤 작품은 휴전선을 배경으로 한 풍경을 통해 경계의 의미를 묻고, 또 다른 작품은 남북의 어린아이들이 함께 뛰노는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제주돌문화공원 내 갤러리 누보(관장 송정희)가 오는 9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2025 누보 아카데미아(Nouveau Academia 2025)' 제3기를 연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세계적 미술가들의 작품 세계와 음악 공연을 결합한 '렉처 콘서트(Lecture Concert)'라는 독창적 형식으로 꾸며진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누보 아카데미아는 "예술을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자"는 취지 아래 마련되었다. 미술 강연과 음악 공연을 비롯해 작가 작업실 탐방, 아틀리에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더해져 예술 향유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8개의 렉처 콘서트로 구성된다. ■ 9월 27일: 구스타프 클림트, 그 관능적 리듬과 감각적 울림 ■ 10월 18일: 마르크 샤갈 Color of LOVE ■ 10월 25일: 앙리 마티스 Jazz의 형형색색 ■ 11월 1일: 천경자 Tango가 흐르는 황혼 II ■ 11월 22일: 변시지 제주를 노래하다 II ■ 11월 29일: 김환기 나는 음악을 그리고 싶었소 ■ 12월 13일: 백남준 전지적 음악가 시점 ■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