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공연을 잠정 중단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최종 드레스 리허설 영상을 공개한다.[문화저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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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7시·26일 오후 2시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를 통해 'EMK 아카이브 엿보기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최종 드레스 리허설 상영회'가 상영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개막 직전 전체 배우와 스태프들이 실제 공연과 동일하게 연습하는 마지막 단계 '드레스 리허설'을 담았다. 제작사 아카이브 및 홍보용으로 촬영된 해당 영상이다.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앙상블 배우들과 무대 크루를 포함한 현장 스태프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후원 라이브 상영회다.
'몬테크리스토'는 코로나19의 심각세로 격상된 정부 시책에 따르기 위해 지난 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약 3주간 공연을 중단하기로 했다.
EMK뮤지컬컴퍼니 엄홍현 대표는 "이번 상영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불이 꺼진 무대 위와 뒤, 수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기획하게 됐다"면서 "짧은 시간 내에 추진된 기획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취지에 공감해 적극적으로 동참한 주조연 배우들에게 특히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이번 상영회의 후원 금액은 여타 뮤지컬 상영회보다 비교적 저렴한 금액(1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장편 소설이 원작이다. 사랑과 배신, 복수 그리고 용서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그렸다. 올해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은 스테디셀러다.
이번 상영회 관람권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TV에서 판매한다. 신성록, 이지혜 주연의 회차가 상영된다. 오프라인 공연 재개는 이달 마지막 주로 예정했다. 2021년 3월7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