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新 정물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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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문을 닫았던 에코락(樂)갤러리(이하 에코락갤러리)가 “제3회 新 정물 展”으로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기자
정부의 생활방역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에 맞춰 에코락갤러리는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이번 “제3회 新 정물 展”은 코로나 19 이후 첫 개관전시로, 올해로 3회째 진행되는 정물전시다.
매해 작가들이 정물화를 대하는 태도를 확인하고, 정물에 대한 고전적인 개념을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변용되어 온 정물화의 현대적 개념을 성립하고자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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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재개관을 진행하며 코로나 19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예술가들을 지원하고자 새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국가 긴급재난지원금을 통해 판매된 작품은 필수 거래비용을 제외한 판매대금 전액을 작가에게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전시, 판매의 기회를 잃어버린 작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함이다.
에코락갤러리는 이미 코로나 19 사태가 발생한 1월 이후 제작된 작품들을 전시한 <접촉차단 온라인 실험 展>을 온라인 플랫폼 에코락갤러리닷컴(ecorockgallery.com)에서 개최한 바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사회적 접촉이 차단된 상황에서 작업한 결과물이 특별한 담론을 품고 있을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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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당 전시에서 작품 판매 시 작가에게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비율을 조정했으며, 갤러리 판매 수수료는 전액 코로나 19를 위해 힘쓰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전시가 열리는 에코락갤러리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침체된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예술가와 갤러리가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나가길 바란다”고 전시 의의를 밝혔다.
안전한 전시 관람을 위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갖춰 놓았으며, 온라인 플랫폼인 에코락갤러리닷컴 (www.ecorockgallery.com)을 통해서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손쉽게 미술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