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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4월 30일 접수 마감

전 세계 성악 유망주 집결…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 문화 교류의 장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 차세대 오페라 스타를 발굴하는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가 전 세계 실력파 성악가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오는 4월 30일 참가 접수를 마감한다.

 

이번 콩쿠르는 2026년 7월 6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중부 루아르 지방에 위치한 고성(古城) 샤토 드 라 페르테 엥보(Château de La Ferté-Imbault)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는 해로, 이번 대회는 양국 간 문화적 교류를 한층 심화시키는 의미 있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는 세계 정상급 소프라노 조수미의 이름을 내건 국제 대회로, 젊은 성악가들에게 글로벌 무대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차세대 오페라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창설됐다.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이 대회는 만 18세부터 32세까지의 성악도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 2024년 열린 제1회 대회에는 전 세계 47개국에서 약 500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국제적 관심을 입증했다. 당시 한국의 테너 이기업이 3위를 차지하며 한국 성악계의 저력을 알린 바 있다.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 역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특히 기존 영상 심사에 더해 해외 현지 라이브 오디션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더욱 정교한 선발 시스템을 구축했다. 중국 선전에서는 약 10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오디션이 진행됐으며, 싱가포르에서는 동남아시아 지역 성악가 약 40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 과정을 통해 선발된 4명을 포함해 총 24명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심사위원단 역시 세계 정상급 인사들로 구성됐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예술 고문 조나단 프렌드, 이탈리아 라 스칼라의 캐스팅 디렉터 알렉산더 갈로피니, 워너 클래식 및 에라토 명예회장 알랭 랜서로,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의 멜라니 알멘딩거, 세계적인 테너 마르셀로 알바레스, 그리고 조수미 등이 참여해 공정하고 수준 높은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본선 및 파이널 라운드뿐만 아니라 마스터클래스, 리사이틀, 갈라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진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음악 관계자들과 언론, 관객들이 젊은 성악가들의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본선에는 총 24명이 진출하며, 이 중 9명이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 최종 수상자 3명에게는 상금과 함께 조수미와 함께 한국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상금은 1등 5만 유로(약 7,500만 원), 2등 2만 유로(약 3,000만 원), 3등 1만 유로(약 1,500만 원) 규모로, 신진 성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특별상도 별도로 수여된다.

 

조수미는 “모집 시작과 동시에 뛰어난 지원자들이 대거 참여해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젊은 성악가들이 국제 무대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예선은 50유로의 참가비로 진행되며 비디오 심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콩쿠르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문화와 예술을 통해 국가 간 교류를 확장하고 미래 음악계를 이끌 인재를 발굴하는 국제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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