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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축제

연극 ‘구미호 식당’, 대학로 화려한 등장...“죽음 끝에서 가장 맛있는 위로”

2026. 8월 2일까지.. 대학로 초록씨어터
“가볍게 왔다가 깊이 울고 간다”... 관객들의 생생한 리뷰 이어져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지난 3월 20일 대학로 초록씨어터에서 막을 올린 연극 ‘구미호 식당’이 개막과 동시에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대학로의 새로운 흥행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연극 ‘구미호 식당’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인 두 망자가 구미호와의 특별한 계약을 통해 49일 동안 이승에 머물며 식당을 운영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탄탄한 서사와 따뜻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초등학생부터 청소년, 성인 관객까지 폭넓은 관객층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개막 직후 객석 반응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극 초반, 인물들의 티격태격하는 유쾌한 모습에 웃음이 터져 나오다가도, 미처 전하지 못한 진심과 후회를 마주하는 순간에는 곳곳에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이어진다.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판타지 설정이지만 감정선은 지극히 현실적이라 더 몰입됐다”,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따뜻한 작품”, “단순한 재미를 넘어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묵직한 여운이 남는다”는 호평이 쏟아지며 자발적인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 베스트셀러 소설의 무대화, ‘음식’으로 풀어내는 상처와 화해

본 작품은 박현숙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학교도서관저널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로 선정되며 이미 작품성을 검증받은 원작을 제작사 ‘파랑’이 무대 언어로 새롭게 풀어냈다.

 

작품은 죽어서 망자가 된 셰프 ‘민석’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등학생 ‘도영’이 ‘구미호 식당’이라는 신비로운 공간에서 다시 한번 삶을 돌아보는 과정을 세밀하게 따라간다. 특히 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각기 다른 사연을 ‘음식’이라는 매개체로 풀어내며 기억과 관계, 상처와 화해를 그려내는 방식은 이 작품만의 독보적인 매력으로 꼽힌다.

제작사 관계자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극장 안에 촘촘하게 채워 넣고자 노력했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소중한 것을 잊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이 작품이 한 그릇의 따뜻한 식사 같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는 연극 ‘구미호 식당’은 현재 대학로 초록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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