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대학로 창작 뮤지컬의 선두 주자로 손꼽히는 ㈜콘텐츠플래닝이 야심차게 준비한 2025년 하반기 기대작 뮤지컬 <후크>가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네버랜드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다.

뮤지컬 <후크>는 소설 ‘피터팬’의 작가인 제임스 매튜 배리의 자전적인 내용을 일부 차용하여 후크의 입장에서 쓰인 작품으로 현실에서 네버랜드로 도망친 후크가 피터와 웬디를 만나고 그곳에서 그동안 감춰졌던 진실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연은 밤마다 실종된 형 흉내를 내며 어머니를 안심시키는 제임스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현실에서 자신의 이름과 삶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던 제임스에게 노랫소리가 들려오고, 그 소리를 따라 네버랜드로 향한다. 그곳에서 피터와 웬디를 만나 ‘신나는 놀이’를 시작하면서 세 사람의 네버랜드 이야기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강렬한 락 사운드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넘버들과 인물들의 서사가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었고 영상, 조명, 무대 장치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현실 세계와 네버랜드를 완벽히 구현한다. 

특히, 화려한 영상들을 통해 제한된 공간에서 네버랜드의 다양한 장소들을 시각적으로 선보이며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고 관객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배우들은 첫 공연부터 캐릭터에 이입하여 완성도 높은 액션 신과 환상적인 찰떡 호흡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시즌 뉴캐스트로 합류한 박규원, 최민우, 박새힘 배우도 높은 캐릭터 몰입도과 새로운 캐릭터 해석을 선보이며 초연 배우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성공적으로 프리뷰 공연을 마친 뮤지컬 <후크>는 스페셜 커튼콜 위크, 트리플 적립 위크, 악보 증정 위크 등 다채로운 주차별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남은 공연 기간 동안에도 더욱 풍성한 감동과 즐거움을 전하며, 환상적인 네버랜드 여정으로 관객들을 초대할 것이다.

제작사 ㈜콘텐츠플래닝 관계자는 “많은 관객분들의 기대와 사랑 덕분에 성공적으로 프리뷰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후크, 피터 그리고 웬디와 함께 관객 여러분들이 공연을 더 신나게 즐기실 수 있도록 남은 공연 기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후크>는 후크 역에 박규원, 최호승, 박상혁, 피터 역에 김도빈, 동현, 최민우, 웬디 역에 정우연, 김주연, 박새힘이 출연하며 12월 7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한다. 공연에 관련된 소식은 ㈜콘텐츠플래닝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