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대전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현대미술 전시장 헤레디움(HEREDIUM)이 세계적인 프랑스 현대미술가 로랑 그라소(Laurent Grasso)의 개인전 'MEMORIES OF THE FUTURE: 미래의 기억들'을 맞아 오는 9월 16일(화) 오전 11시 30분 미디어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미디어 데이는 언론인 및 미술 관계자를 대상으로, 헤레디움 함선재 관장이 직접 로랑 그라소의 작품 세계와 전시 공간의 특징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어서 도슨트 투어를 통해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심층 관람이 가능하다.
로랑 그라소는 시간·역사·과학·신화 등 다양한 영역을 횡단하며,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으로 국제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다. 이번 전시 'MEMORIES OF THE FUTURE'는 '미래의 기억'이라는 역설적 개념을 통해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독창적인 미학적 체험을 선사한다.
전시 제목 'MEMORIES OF THE FUTURE'는 '미래의 기억'이라는 역설적 개념을 통해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사유하게 만드는 작가의 예술세계를 압축한다. 포스터 속 흑백 풍경 위에 부유하는 거대한 사각 구조물 이미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로랑 그라소의 시각 언어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한편 이번 미디어 데이는 함선재 관장의 생생한 해설과 함께 로랑 그라소의 작품세계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전시 정식 개막 전, 한국 미술계와 언론의 시선을 한눈에 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