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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팬클럽 ‘판타자이’,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1,004만원 기부

소아암 환아 나들이 지원... 환아와 가족에게 희망 전해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신희영)은 가수 양준일 팬클럽 ‘판타자이’로 부터 1,004만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12일(화) 밝혔다.

 

이번 기부는 양준일의 생일인 8월 19일을 기념해 진행된 팬덤 기부로, “양준일이 우리에게 희망이 되어준 것처럼, 아픈 아이들에게도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는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판타자이의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해피빈에 개설한 모금함 ‘소아암 어린이의 꿈, 가족과 함께하는 첫 나들이’에 기부되었으며, 병원 안에서 긴 시간을 보내는 소아암 환아 450명과 그 가족이 병원 밖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예술 및 야외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양준일은 뉴트로 열풍 속에서 재조명되며 복귀한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8월 16일에는 서울 홍대 구름아래소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Summer Vacation’을 개최할 예정이다.

 

양준일 팬클럽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가수 복귀 이후 팬들과 함께 맞이한 여섯 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오랜 시간 무대에서 떨어져 지내다 다시 음악 활동을 시작하며 팬들과 재회했고, 해를 거듭할수록 깊어진 인연을 뜻깊게 남기고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를 결심했다. 환아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선한 영향력을 실천한 가수 양준일 팬클럽 ‘판타자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 소식을 계기로 시민사회의 관심과 나눔이 더욱 확산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1년 설립 이후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치료비 지원, 가족 쉼터 운영, 심리·사회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왔으며, 기업 사회공헌 및 ESG 협력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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