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소란의 보컬 고영배가 최근 여러 아이돌과의 케미를 보여주며 다양한 아이돌 팬층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한 달 전 소란이 발매한 ‘너의 등장’이라는 신곡의 챌린지에 ‘투어스’, ‘보이넥스트도어’, ‘온앤오프’, ‘에이티즈’ 등 다양한 아이돌이 참여를 했다. 밴드의 신곡 발매인데도 이례적으로 아이돌들이 반응한 것. 특히 앨범 발매 당일 다양한 아이돌들이 인스타 스토리에 업로드를 해주며 고영배와의 친분을 자랑한 바 있다.

‘너의 등장’ 챌린지는 팬들이 아이돌에게 자주 요구하는 ‘아궁빵(아기궁뎅이빵)’ 이라 부르는 손바닥 위에 얼굴을 올리고 애교를 부리는 동작을 사용한 쉬운 챌린지이다. 그러다 보니 아이돌들의 참여율이 높아진 것. 팬들이 일일이 요구하지 않아도 애교를 부리며 얼굴 자랑을 하는 ‘너의 등장’ 챌린지를 아이돌 팬들이 반응한 것도 그 이유다.

아이돌들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아이돌 팬덤이 반응하며 고영배의 MC 능력도 덩달아 호평을 받고 있다. 이전에도 ITZY, GOT7, 유빈 등 컴백 쇼케이스의 MC를 맡았던 고영배는 지난 14일 있었던 ‘보이넥스트도어’ 컴백 쇼케이스에 MC로 등장하여 ‘형아美’를 보여주며 매끄러운 진행을 보여주었다.

특히 작년 9월 ‘보이넥스트도어’의 컴백 쇼케이스에서도 고영배가 MC를 했던 만큼 멤버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팬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대로 파악한 것이 ‘보이넥스트도어’와 케미를 높이는데 한몫했다.

고영배도 밴드 소란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프론트맨으로 팬 서비스의 귀재라는 평을 받고 있기 때문에 현장 팬들의 요청을 즉각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본인 스스로 아티스트인 것이 MC라는 자리에서 주요한 키포인트가 될 수 있어 그의 MC 능력치를 볼 수 있는 무대였다.

고영배와 아이돌 만남은 버추얼 세계까지 이어졌다. PLAVE(플레이브)가 자체 콘텐츠로 진행하고 있는 PL:RADIO(플레이디오)를 통해서도 플레이브와의 케미를 보여준 것. 버추얼 아이돌들의 세계관을 모두 이해하고, 그들이 하고 있는 음악에 대해 ‘너무 좋다’라는 칭찬을 하며 플레이브 멤버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라디오를 진행할 수 있게 흐름을 잡아주는 역할을 보여주며, 플레이브 멤버들과 플레이브 팬들에게서도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라디오 계의 유재석’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고영배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MBC ‘스포왕 고영배’에서도 아이돌과의 케미스트리를 종종 보여주고 있다. 팬들 사이에 아이돌과의 케미에 대한 반응이 좋은 만큼, 고영배를 찾는 아이돌 팬들이 많아지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과의 무대나 챌린지를 원하는 글도 다수 목격되고 있어 고영배의 앞으로의 MC 섭외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