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가 장신영의 강렬한 복수 서사를 담은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하며 6월 9일(월) 첫 방송을 확정했다.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기획 장재훈/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제작 MBC C&I)는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한 세상, 하나뿐인 딸의 이름으로 재벌가에 맞선 한 여자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다.
현실을 반영한 스토리에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담은 것은 물론, 흡인력 있는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때로는 함께 가슴 졸이고, 때로는 복수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게 만드는 감동과 재미, 그리고 공감까지 골고루 갖춘 ‘평일 저녁 맞춤형’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특히 장신영은 16년 동안 홀로 딸을 키워온 백설희 역을 맡아 따뜻하고 강인한 모성애를 그려낼 예정이다.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매력의 소유자인 백설희는 딸의 이름을 딴 ‘미소 분식’을 운영하면서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는 평범한 일상을 행복하게 보내고 있었지만, 재벌가 로열 패밀리와 엮이게 되면서 비극의 시작을 맞이한다.
이 가운데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은 백설희 역을 맡은 장신영의 파격적인 변신과 처절한 복수 서사를 함축적으로 담아내고 있어 단숨에 시선을 압도한다.
먼저 첫번째 포스터에서는 고풍스러운 배경 속에서 붉은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당당히 서 있는 장신영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한 손에 장미를 들고 있지만 바닥에 흩뿌려져 있는 꽃잎들은 마치 그의 인생에 예고도 없이 찾아온 비극을 암시하는 듯 하다. 여기에 우아하면서도 범접 불가한 아우라를 풍기는 모습 위로 ‘그날 이후, 나의 모든 걸 내던지기로 했다’라는 카피는 오직 복수를 위해 자신마저 내던지기로 결심한 백설희의 비장한 심경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드라마틱한 서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또 다른 포스터는 태양을 배경으로 백설희의 얼굴을 클로즈업 해 더욱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거대한 역경을 집어삼킬 듯, 독기를 품은 그의 결연한 표정은 더 이상 물러섬이 없는 복수를 향한 단단한 의지가 느껴진다.
이어 세상을 향한 분노를 담은 눈빛은 반드시 모든 것을 되갚아주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전율을 선사한다. 특히 ‘내게 남은 건 오직 복수 뿐이었다’라는 카피 문구는 그가 걸어갈 치열한 여정을 암시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킨다.
이처럼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은 극 중 백설희 캐릭터가 겪게 될 운명의 소용돌이와 그의 처절한 복수극을 예고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마음의 울림을 전달할 강인한 모성애부터 짜릿한 도파민을 선사할 복수극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준비를 마친 장신영이 ‘태양을 삼킨 여자’에서 어떤 압도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는 ‘친절한 선주씨’ 후속으로 6월 9일(월) 저녁 7시 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