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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축제

가을을 물들일 양성원과 오케스트라 디오리지널 '어텀 컬렉션' 개최

서울아트센터 도암이 선사하는 '디 오리지널 에디션' 두번째 시리즈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양성원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이 선사하는 가을의 정취와 깊이를 담은 슈만 첼로 협주곡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세계적인 레이블 데카(Decca)에서 새로 발매된 첼리스트 양성원의 아홉 번째 음반에 수록된 메인 곡 '슈만 첼로 협주곡 Op.129'를 들려준다. 양성원의 깊이있는 음색과 독창적인 해석이 기대되는 작품으로 세악장이 연결된 단악장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특히 가을의 정서와 가장 장 어울리는 협주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음악부문 최연소 퓰리처상, 그래미 4관왕 수상으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여성 작곡가 캐롤라인 쇼의 대표작 '앙트렉트(Entr'acte)'를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의 동시대적인 해석으로 만나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캐롤라인 쇼는 전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작곡가로 작곡 뿐 아니라 노래, 바이올린 연주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유한 현재 가장 독창적이면서도 다재다능한 작곡가다. 세계적인 레퍼이자 프로듀서 칸예 웨스트와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바흐, 모차르트, 하이든을 비롯한 정통 클래식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작품을 많이 선보였다. '앙트렉트(Entr'acte)'는 하이든의 현악 사중주로부터 받은 영감을 토대로 작곡했으며 현재 전세계 주요악단의 주 레퍼토리로 떠오르고 있다.

 

시벨리우스의 거대한 우주적 드라마를 담은 < 교향곡 7번>, 라흐마니노프의 음악 중 가장 사랑받는 작품으로 손꼽히는 <보칼리제> 그리고 영국 BBC 프롬스의 탄생과 함께했던 작곡가 에릭 코츠의 대표작 <런던 모음곡>

시벨리우스의 마지막 교향곡으로서 20분 길이의 단악장 속에 응축된 시벨리우스의 심연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벨리우스의 가장 완성도 높은 교향곡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라흐마니노프가 작곡한 가장 아름다운 멜로디로 손꼽히는 <보칼리제>를 관현악 버전으로 들려주며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이 한국에 최초로 선보인 바 있는 영국 국민작곡가 에릭 코츠의 <런던 모음곡>은 국내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만큼 기대해도 좋은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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