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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

유승호 첫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도전..8월 개막

8월6일 서울 LG아트센터서울 시그니처홀.. 개막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배우 유승호가 첫 연극 도전에 나선다.서울 LG아트센터서울 시그니처홀에서 오는 8월6일 개막하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연출 신유청)에 출연한다.

유승호는 주인공 프라이어 역을 맡는다. 상대역은 고준희와 정혜인으로 약물 중독자 하퍼 역에 캐스팅됐다. 고준희는 2019년 드라마 '빙의' 이후 오랜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유승호는 "솔직하고 개성적인 인물에 매료되어 첫 연극에 도전하게 됐다. 삶과 사랑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자신을 증명하려 애쓰는 프라이어와 친해지려 노력 중"이라며 "무대 위에서 관객 여러분께 새로운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1980년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에이즈 환자 프라이어 월터와 동성 연인 루이스 콘, 성 정체성에 괴로워하는 모르몬교도 조셉 피트와 약물 중독자 아내 하퍼, 권력에 집착하는 극우 보수주의 변호사 로이 아이언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91년 초연 이후 1993년 브로드웨이 공연으로 퓰리처상과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등을 수상했다. 2003년 알 파치노와 메릴 스트리프 주연의 TV 영화로도 제작돼 골든 글로브상과 에미상을 받았다.

극우 보수주의 변호사 로이 역은 이효정·김주호, 조셉 역은 이유진·양지원이 캐스팅됐다. 부자 관계인 이효정과 이유진은 각각 개성 강한 캐릭터로 등장해 연기 대결을 펼친다.이외에도 태항호·이태빈·정경훈·전국향·방주란·권은혜·민진웅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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