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아버지를 살해하고 동생을 해쳤다는 혐의로 저승 천도장에 끌려온 홍련이 저승신 바리공주의 도움을 받아 누명을 벗는 이야기다.
전통 설화 속 홍련과 바리공주를 학대 피해자로 설정해 현대사회 문제인 가정폭력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홍련'은 2022년 CJ문화재단의 뮤지컬 창작 지원사업 '스테이지업'과 'K-뮤지컬 국제마켓'을 거쳤다.
아버지와 남동생을 해친 죄로 재판을 받게 된 홍련 역은 한재아·김이후·홍나현이 연기한다. 천도정의 주인이자 홍련의 재판을 담당하는 재판장 바리 역은 이아름솔·김경민·이지연이 캐스팅됐다.
바리를 도와 재판을 이끌어갈 강림 역은 고상호·신창주·이종영, 월직착사와 일직착사 역은 김대현·임태현·신윤철·정백선이 맡는다.창작 뮤지컬 '홍련'이 오는 7월3일~10월20일 서울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초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