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스타 모인 <어나더 컨트리> 오디션 현장 공개
![]() ▲ 전체 약 750명 지원, ‘토미 저드’役 1:267 경쟁률로 단연 인기! (문화저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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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컨트리>는 1982년 영국에서 초연을 올린 작품으로 국내에서 개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연극과 영화 작품에 대한 관심으로 약 750여명의 지원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차세대 스타로 성장할 절호의 기회인 파격적인 주·조연 공개 오디션인만큼 다수의 지원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진행된 공개 오디션의 심사위원으로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동 중인 21년차 베테랑 배우 김태한이 연출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그리스>로 혜성처럼 등장한 그는 이번 연극 <어나더 컨트리>로 처음 연출로 데뷔한다. 그는 “작품에 맞는 역량 있는 인재는 물론, 새롭고 신선한 에너지를 몰고 올 신예 스타를 발굴하겠다”며 첫 연출가로서의 소감을 말했다.
또한 배역 선정 기준에 관하여는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그에 걸맞은 이미지도 중요하다. 또한 작품 속 이념에 대한 이해도와 각 캐릭터에 표현력이 높은 배우들을 찾아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제작사 PAGE1 이성일 대표는 김태한 연출에 대해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국내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신인 배우들을 등용하는 공연이다. 오랜기간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연기를 보여 온 배우인 만큼 신인들의 연기능력을 끌어내야 하는 <어나더 컨트리>의 연출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 양미숙 제작 피디, 이수인 협력 연출, 외부 심사위원으로 이지혜 작곡가가 심사위원으로 자리에 참석해 날카로운 감각으로 차세대 스타들의 오디션 현장을 지켜보았다.
<어나더 컨트리>는 줄리안 미첼(Julian Mitchell) 원작으로 1982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연극으로 초연되었고, 이후 호평이 쏟아지며 1984년 동명의 영화로 개봉 되기도 했다.
2019년 5월, 한국 초연을 앞두고 있는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넌-레플리카 형태로 공연을 준비 중에 있다.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1930년대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를 배경으로 계급과 권위적인 공간에서 자유로운 영혼의 ‘가이 베넷’과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이단아 ‘토미 저드’, 이 두 청년의 이상과 꿈, 좌절을 그린 이야기로 씁쓸하면서도 아름다웠던 젊은 날을 그리는 동시에 ‘인간 대 인간으로의 존중과 이해’, ‘국가와 개인적인 이념 사이의 정체성’ 그리고 이를 고민하고 방황하는 그들의 성장 스토리를 토대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어나더 컨트리>의 베일에 쌓인 전체 캐스트는 3월 중에 공개될 예정이며, 오는 5월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