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양영철 기자 | 한강 작가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하루 만에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10일 예스24는 한강 작가의 수상이 확정된 뒤 9일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집계한 책 판매량이 전월 대비 3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는 국내에서 2021년 출간된 장편소설로, 한강이 부커상 수상 후 5년 만에 펴낸 책이기도 하다. 제주 4·3사건과 그 상처를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8월 최경란·피에르 비지우의 번역으로 그라세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국내 출간 당시에도 9월 4주차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2위까지 올라 화제가 됐고 이후로도 꾸준히 판매되며 스테디셀러로 등극한 바 있다.한강 작가는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9일 메디치상을 수상했다. 1958년 제정된 메디치상은 공쿠르상,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의 4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1970년 제정된 메디치 외국문학상의 주요 수상자로는 밀란 쿤데라, 움베르토 에코, 폴 오스터, 오르한 파무크 등이 있다. 한강 작가는 2016년 '채식주의자'로 영국의 부커상(당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받았다. 이후 2017년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내년 7월에 초연하는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콘서트로 관객을 먼저 만난다. 10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가 12월2일과 3일 LG아트센터 서울의 LG 시그니처홀에서 열린다. 콘서트에선 공연 전 작품의 주요 곡들을 미리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이성준 음악감독이 이끄는 브랜든 챔버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이와 함께 콘서트 출연진도 공개됐다. 왕실을 호위하는 자르제 가문의 영애로 태어났지만 군인의 길을 선택한 '오스칼' 역으로 옥주현과 김지우가 무대에 오른다. 신분의 차이로 오스칼을 향한 마음을 숨긴 채 그녀의 곁을 지키는 자르제 가문의 하인 '앙드레' 역엔 이해준이 나선다. 혁명 정부의 일원으로 귀족 계층이 두려워 하는 도둑이자 민중의 영웅인 흑기사로 활약하는 '베르날' 역에는 윤소호가 출연한다. 백작 집안 출신으로 후에 오스칼에게 청혼하는 근위 연대의 부관 '플로리앙' 역은 정백선,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폴리냑 부인에게 접근하는 '로자리' 역은 장혜린이 맡는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총애로 권력을 손에 넣은 '폴리냑 부인' 역엔 리사와 박혜미가 함께한다. 뮤지컬 '베
문화저널코리아 김영광 기자 | 선학균 화백은 강원도 사계의 자연현상과 주변의 풍정(風情)을 모티브로 자연풍광과 심상을 접목한 독창적 조형세계 구축에 천착해 왔다. 60년간 한국화 작가로 활동해 온 선학균 화백이 팔순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 인사아트 프라자 1층에서 연어가족 초대전을 갖는다. 선 화백의 ‘빗방울 화두법’은 젖은 상태에서 화선지위에 빗방울을 만들고 못으로 긁어 빗방울 떨어지는 효과를 내는 독창적 기법이다. 그는 장지 위에 백반, 아교 등을 사용하고, 바탕색 세가지를 일곱 번을 덧칠하는 작업을 하는 등 수묵과 채색의 조화를 통해 강렬한 색채감을 형성시키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1960년대 선학균 화백의 작품이 스승의 영향력 아래의 수련기를 보여준다면, 1973년 첫 국전 입선을 시작으로 입·특선, 관동대에 출강하며 실경산수를 그리는 숙련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1996년 이후는 전통 수묵화를 현대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선학균 화백은 "1964년 3월 서라벌 예대 미술학과에 입학해 작업을 한지도 어언 60년이 되어 간다. 올해 한국나이로 80세가 되어 팔순기념 연어가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기자 | MBC '쇼! 음악중심'(연출: 노시용, 김문기 / 이하 '음중')은 새 MC로 더보이즈(THE BOYZ) 영훈과 배우 이정하를 발탁하며, NMIXX(엔믹스) 설윤과 함께한 새 포스터를 공개했다. 2017년 12월 더보이즈(THE BOYZ)로 데뷔해 팀 내 서브보컬 포지션 담당인 영훈은 만화를 찢고 나온 비주얼, 일명 '만찢남'으로 통하며 국내외 K-POP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말투뿐만 아니라 행동에서도 애교가 넘치는 성격으로 팬들 사이에서 '사랑스러움의 의인화'라고 불리는 만큼 매주 토요일 시청자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함께 '음중' 진행을 맡게된 배우 이정하는 최근 드라마 '무빙'에서 '봉석'역을 맡으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정하는 2017년 웹드라마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으며, 과거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는 만큼 K-POP에 큰 관심을 가졌다고 해 '음중' MC로서는 어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오는 토요일 '음중' MC로서 첫 방송을 앞둔 영훈은 ''쇼! 음악중심' 고정 MC를 하게 되어 많이 긴장되고 떨립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뮤지컬 <겨울나그네>(제작: ㈜에이콤)가 2023년 12월, 故최인호 작가의 10주기를 맞아 새롭게 재창작된 무대로 돌아온다. 오는 12월 15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 예정인 뮤지컬 <겨울나그네>가 이창섭, 인성(SF9), MJ(아스트로), 렌, 세븐, 려욱(슈퍼주니어), 진진(아스트로), 한재아, 임예진, 민선예, 여은 등 화려하고 젊은 감각의 캐스트로 중무장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전할 무대로 탄생될 것을 예고했다. 뮤지컬 <겨울나그네>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추며, 청년문화의 아이콘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한국 현대 문학의 대문호 故최인호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원작은 ‘영원한 청춘의 초상’을 이야기하며 우리시대의 대중문화를 선도한 작품으로, 세련된 문체와 섬세한 심리묘사,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별들의 고향>, <고래사냥>, <깊고 푸른밤>, <바보들의 행진>, <상도> 등의 수많은 작품을 남기며 한국 문학의 축복과도 같은 존재라고 불린 故최인호 작가의 대표적인 소설이다. 1884년 동아일보에서 일년여간 연재
문화저널코리아 이준석 기자 | 제5회 말모이축제&연극제' 공식 참가작 이북부문 극단 ‘민’의 연극<농토>가 서울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본 행사인 말모이연극제는 ‘한반도 전역의 언어, 지리, 문화 특색을 갖춘 우리말 예술축제’라는 취지로 전국의 지역색과 다양한 사투리로 작품을 공연하는 우리말 연극제다. 지역을 대표하는 언어적, 지리적 특색을 지닌 작품으로 우리말의 순수함과 재미를 느끼고 출신 지역인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이다. 11월07일(화)부터 02일(일)까지 공연하는 극단 ‘민’ 의 연극<농토>는 가진 자에 의해 억압받고 착취당하는 민초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사실주의 연극의 계승자로 평가받는 고(故) 윤조병 작가의 1987년 작품이다. 간악한 지주 아래서 고초를 겪으면서도 우직하게 농사를 짓는 돌쇠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약속도 지키지 않고 손녀를 죽게 한 지주의 폭거에도 돌쇠는 그저 땅을 일굴 뿐이다. 작품은 분노에 찬 마을 사람들과 냉정을 유지하는 돌쇠를 대비해 부조리를 감내하는 민중의 울분을 핍진하게 드러낸다. 연출 정영민은 “신분이 없어진 현대 사회에 여전히 신분이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미술 분야에 관심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부산 좋은문화병원(병원장 문화숙)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비카프’(BIKAF, Busan Internationl Kids Arts Fair) 후원에 나섰다. 비카프(대표 이영애)는 지난 6일 오후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좋은문화병원 15층 대강당에서 구자성 좋은문화병원 부원장과 이영애 비카프 대표를 비롯해 양사 임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좋은문화병원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좋은문화병원은 내년 1월 25일부터 28일까지 부산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되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후원금을 조성해 전달하고, 행사장 내에서 의료부스를 운영해 건강하고 안전한 행사가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 활동에 나선다. 부산․경남 최대의 병원 네트워크인 은성의료재단이 운영하는 좋은문화병원은 45년의 역사와 전통을 갖춘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 16개의 진료과목을 운영하고 있고, 부인과내시경수술센터, 난임센터(난임의학연구소), 척추센터, 유방암센터 등 19개의 전문센터와 다양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주오카사한국문화원은 일본 오사카 나렛지 시어터에서 오는 23~26일 '제9회 오사카한국영화제'를 개최, 최신 한국영화 6편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인 김민주 감독의 '교토에서 온 편지'가 선정됐다. 부산 영도를 배경으로 엄마의 과거를 알게 되며 변해가는 세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교토를 소재로 다뤄 일본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 이상진 감독의 '창밖은 겨울', 이일형 감독의 '리멤버', 김주환 감독의 '멍뭉이', 이원석 감독의 '킬링 로맨스', 김희정 감독의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등이 상영된다. 문화원은 지난 10월10일부터 관람 응모를 실시했으며, 일본 전국 각지에서 7000건이 넘는 응모가 몰리며 모든 상영회가 정원을 넘어섰다. 정태구 문화원장은 "오사카한국영화제는 지난 9년간 다양한 작품과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의 한국 영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영화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영화제 기간 연장, 상영작품 확대 등 영화제의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올 타임 레전드 김희선과 카리스마 여제 이혜영이 MBC 드라마 ‘우리집’으로 2024년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MBC 새 드라마 ‘우리집’(연출 이동현/극본 남지연/제작 레드라인픽쳐스)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주인공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디다.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를 집필한 남지연 작가가 극본을, ‘닥터로이어’ ‘미쓰리는 알고 있다’ 등을 연출한 이동현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드라마 ‘우리집’에서 김희선은 대한민국 최고의 가족 문제 상담의이자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셀럽 ‘노영원’을 연기한다. 김희선이 선보일 노영원은 일과 가정, 모든 면에서 세상이 부러워하는 완벽한 삶을 살아가다 어떤 사건을 통해 모든 것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되면서 자신의 전부인 가정을 지키기 위해 시어머니인 홍사강과 공조를 시작하는 캐릭터이다. 현명하고 똑똑하지만 가슴속에 비밀을 품은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배우 김희선의 또 다른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이혜영은 한국의 아가사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오는 12월 5일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4년 만의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가 서정 가득한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프로필 사진에는 제루샤의 새로운 세상 밖으로 나온 설렘과 제르비스의 곧 사랑이 시작되려는 달뜬 마음, 그리고 현재 계절이 주는 따스한 정서가 담겨있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아원에서 지내다 키다리 아저씨의 도움을 통해 꿈을 펼쳐 나아가는 ‘제루샤 애봇’ 역의 김려원, 유주혜, 장민제는 모든 것에 흥미를 가지고, 즐거움을 느끼는 듯한 비상함과 더불어 제루샤 만의 사랑스러움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또한 제루샤가 꿈을 좇을 수 있도록 돕는 후원자 ‘제르비스 펜들턴’ 역의 김종구, 김경수, 테이는 제루샤가 전하는 소식에 기뻐하며, 제루샤의 생각으로 온종일 시간을 보내는 듯한 사랑에 빠진 다정한 모습을 표현했다. 여섯 명의 배우가 프로필 사진에서 그려낸 새로운 제루샤와 제르비스의 행복이 가득한 모습은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뮤지컬 '레미제라블'로 토니어워즈 최우수 연출상을 수상한 존 캐어드의 탄탄한 극본과 연출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아이돌 덕질 필수 스케줄 앱 ‘블립’(blip)이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개인 스케줄과 관련한 월간 데이터 리포트를 발표했다. 케이팝 대표 스케줄 앱으로 케이팝 팬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블립’은 공식 스케줄은 물론 비공식 스케줄까지 방대한 데이터 보유해 흥미로운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8일 ‘10월 월간 스케줄 리포트’를 공개했다. 블립은 이날 한 달 동안 스케줄이 가장 많았던 아이돌 그룹 멤버 TOP 10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총 119건의 스케줄을 소화한 아이브 안유진으로 나타났다. 안유진은 명품 컬렉션 행사, 의류 광고 등 다양한 단독 스케줄에 참석하며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공동 2위로 아이브 레이와 리즈가 각각 110건으로 집계됐으며 아이브 가을이 108건, 아이브 이서가 107건, 아이브 장원영이 106건 등 아이브 멤버들이 최상위권을 싹쓸이해 눈길을 끈다. 세븐틴 멤버들의 활약 역시 주목할만 하다. 세븐틴 호시의 경우 10월에 총 97건의 스케줄에 참석했다. 호시는 종가 앰버서더 활동, 에픽하이 음원 피쳐링 등 세븐틴 멤버 중 가장 많은 단독 스케줄을 소화한 주인공이 됐다. 호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전라남도, 전남문화재단에서 공모한 2023년 공연작품제작 지원사업으로 극단 파도소리가 선정되어 창작연극으로 ”오동도 토끼전“을 공연한다. 그동안 극단 파도소리(대표/강기호)는 우리 지역소재의 역사, 설화, 인물을 소재한 창작 작품을 주로 다뤄 왔다. 이번 작품은 섬사람들과 뱃사람.. 그리고 일상의 사람들... 인간과 인간의 내면을 지극히 사실적으로 그려내 현실적인 공감을 높이고 사회속에 존재하는 헤게모니 쟁탈의 근간을 이루는 인간 욕망과 정신세계 체제 안에서의 흐름을 조절하는 거대한 인간의 삶의 일면을 보여준다. 알레고리 기법을 활용한 우화적 장면 처리와 각 인물들의 사실적 묘사와 성격 제시 및 상황의 개연성을 살려 주제를 강조하고 끊임없는 대화와 충돌은 연희와 섬 문화의 제의를 통해 풀어냄을 적절히 배치해 극의 속도감을 조절할 것이라고 한다. 강기호 연출자는 ”공연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연극의 미학적 측면을 되살릴 혁신적 바람을 일으킬 것이다. 연극은 덧없이 사라지고, 일회적인 부분은 있지만 저장되지 않는다는 것, 복사되지 않는다는 것, 사람의 몸으로 한 다는 것, 하는 사람과 보는 사람이 같은 장소에 있다는 것, 글을 몰라도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인간이 자신의 몸이나 행동을 기반으로 감각한 직접 경험은 기억이라는 이름으로 과거 흔적의 조각이자 기록의 단편으로 현재의 나를 만든 밑바탕이 되어준다. 이러한 기억 속에 축적된 경험과 정보들은 나를 구성하는 단단한 토대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며 어느 깊은 곳에 흔적을 남겨 처음의 원초적인 상태 그대로 저장된다. 이는 자신과 마주해야 하는 ‘나’로써 존재하는 것처럼 기억을 떠올릴수록 그 뿌리 또한 단단해지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결정하게 된다. 이에 기억은 삶을 지속해나가는데 가장 필요한 요건이 된다고 할 수 있으며 인간이 자신을 성찰하는 것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이에 기억은 현재를 살아가는 자신을 되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단순히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과거 모두 회복시켜 주는 존재가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김동현 작가는 하나의 집합체를 이루는 여러 조각이라는 단위형태를 통해 기억이라는 개념을 형상화한다. 작가는 보는 시선에 따라 일시적으로 착시를 일으키는 옵티컬아트를 선보인다. 이는 정지된 요소들이 시각적 착란현상에 의해 운동감과 리듬감을 만들어낸다. 특히 단위의 형태, 색채, 질감 등에서 획일적인 반복성과 통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가수 '노라조'가 웹툰 ‘네이처맨’ OST의 가창자로 나선다. '노라조'가 가창한 네이버웹툰 ‘네이처맨’의 OST ‘네이처맨’이 오늘(9일) 오후 6시 발매된다.웹툰 ‘네이처맨’은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전대 특촬물 ‘네이처맨’의 배우들이 30년이 지나 누군가에게 목숨을 위협당하며 일어나는 사건들을 그리고 있다. 동명의 OST ‘네이처맨’은 그 시절 추억의 특촬물 오프닝 곡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곡이다. 레트로한 사운드에 곡의 절정부인 화려한 기타 솔로까지 유년 시절 히어로들을 동경하며 자란 세대라면 진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멜로디와 구성이 돋보인다. 특히 ‘네이처맨’은 노라조만의 유쾌하고 파이팅 있는 에너지를 그대로 담아냈다. 제작 초기부터 가창자로 노라조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만큼, 곡, 가사, 가창의 3박자가 완벽하게 이뤄지며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네이처맨’의 작사에는 원작 작가 이윤창이 적극 참여해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원작자답게 작품의 메인 테마를 곡에 완벽하게 녹여냈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재치 넘치는 가사들과 코러스가 리스닝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번 음원 발매를 기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쇼킹나이트’ 스핀오프 프로그램 ‘신나는 곡 떴다’(이하 ‘신곡떴다’)가 온다. MBN ‘신곡떴다’가 붐-김호영-황제성을 MC로 캐스팅하며, 오는 12일 오후 6시 20분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 ‘신곡떴다’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방송됐던 Y2K 댄스 음악 서바이벌 ‘쇼킹나이트’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추억의 ‘그 시절’ 나이트클럽 댄스곡들을 소환하며 올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쇼킹나이트’는 종영 후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할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제작진은 ‘신곡떴다’를 통해 ‘쇼킹나이트’ 출연자로 이루어진 ‘쇼킹나이트 군단’을 결성, 전국 방방곡곡 다양한 일터로 출동해 일상의 지루함을 깨부술 뮤직 브레이크 타임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곡떴다’ MC에는 붐과 김호영이 발탁됐다. 여기에 최근 ‘킹스미스’ 캐릭터로 인기몰이 중인 황제성을 캐스팅해 ‘흥부자’ MC 삼총사를 완성했다. 붐과 김호영은 ‘쇼킹나이트’ 서바이벌 과정을 함께 지켜본 만큼 출연진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또한 특유의 남다른 텐션감으로 시민들과 스스럼없이 호흡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제성 역시 특출난 에너지와 예능감을 발휘해
문화저널코리아 = 조정일 기자 |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가운데 끊임없이 추구해온 한국 미술계의 아트페어가 오는 9월 1일 ~ 4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K-아트페어로 열린다. 코엑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10.11.12층)에서 열리는 K-ART FAIR는 82개 룸 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유명 작가 원작을 포함 미술작품 약 2,000점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전으로 20~30대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TOP 6 작가와 K-ART POWER 9 작가의 신작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중 TOP 6 작가는 6백만 회원의 와디즈와 펀딩을 통해 작가를 홍보하고 작가의 원작과 한정 에디션 판화를 제작해 아트페어 오픈 전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작가의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한다. 그 외, 순정 맨 작품으로 미소를 일으키는 김원근 조각 특별전과 미술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탄산(TANSAN) 특별전도 펼쳐진다. 세계 미술시장의 통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된 K-아트페어는 "글로벌 탑 아트페어 ‘프리즈’와 국내 최대 국제 아트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배우 이서환 인터뷰를 마련했다. 촬영 : 김한솔,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 촬영 : 이상수, 편집 : 이상수
문화저널코리아 = 이상수 기자 |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
문화저널코리아 = 아르디 이안 기자 |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댄스 경연대회(World hiphop Avengers 2022 in YANGSAN)’가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비보이 곤조와 너리원의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예술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