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MC 김제동 진행하는 시사 토크쇼 편성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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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사실이 알려진 뒤, KBS 내부에서 기자 영역 침범과 공정성 관련 시비가 불거진 프로그램이다. KBS에 따르면, 9월 중 KBS 1TV '오늘밤 김제동'이 론칭한다. 월~목 오후 11시30분 방송한다.
KBS는 "과거의 엄숙하고 어려운 정통 시사 프로그램 틀을 벗고, 시민 눈높이에서 오늘의 이슈를 쉽고 재밌게 풀어나가는 색다른 포맷의 시사 토크쇼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KBS가 '오늘밤 김제동'을 오후 11시 '뉴스라인' 시간대에 편성한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KBS기자협회가 '뉴스라인'의 정체성이 흔들린다며 우려를 표했다.시간대 조정으로 이런 염려는 일부 누그러졌으나 김제동 정치 성향을 둘러싼 시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KBS 공영노조는 "KBS가 공정 보도는커녕 좌편향성을 더 강화한다면 전체 국민에 대한 배신 행위"라는 주장이 담긴 성명을 내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이지운PD는 "다년간 토크 콘서트와 강연 무대를 오가며 관객들과 소통해온 공감형 MC 김제동이 선보일 새로운 시사 토크를 기대해달라"고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