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의 배우 서범석과 조환지가 18일 KBS 한민족 ’문화 공감’에 출연했다.[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기자

뮤지컬 ‘루드윅’의 배우 서범석과 조환지가 출연해 작품에 관한 심도 깊은 이야기와 개막을 앞두고 더욱 뜨거워진 연습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뮤지컬 ‘루드윅’은 베토벤의 일생을 소년, 청년, 장년으로 나눠 세명의 배우가 한사람을 연기하는 3인 1역의 독특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악성 베토벤과 그의 조카 사이의 실화를 모티브로 삼은 ‘루드윅’은 군인을 꿈꾸는 카를과 그를 자신의 뒤를 이을 음악가로 키우려는 루드윅의 갈등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날 KBS ‘문화공감’에서는 뮤지컬 ‘루드윅’의 넘버 ‘운명’, ‘재능’, 그리고 ‘나의 옷’ 실황 음원이 송출되며 화제가 됐다.

배우 서범석은 뮤지컬 ‘루드윅’ 중 놓치지 말아야 할 베스트 장면으로 넘버 ‘운명’을 꼽으며 “청력을 잃고 좌절하는 청년 루드윅에게 장년 루드윅이 위로를 건네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에 배우 조환지는 “러닝타임 동안 퇴장 없이 무대에 머무르며 인물들을 바라보는 장년 루드윅이 ‘운명’ 넘버에서 마침내 청년 루드윅과 교감한다.”라며 작품의 명장면을 설명했다.

관객들이 안심하고 극장을 찾을 수 있도록 모든 사람들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전한 서범석과 조환지는 ‘뮤지컬 ‘루드윅’의 베토벤을 통해서 많은 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풍성한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루드윅’은 베토벤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명곡의 감동을 작품 안에 고스란히 담아내 지난초연과 재연에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작품의 일부 넘버가 대폭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루드윅’은 2020년 하반기를 강타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한편, 서범석과 조환지가 출연하는 뮤지컬 ‘루드윅’은 오는 30일부터 TOM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