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펜화를 사랑하는 회원들이 모여 결성된 한국펜화연구회(회장 박보균)가 경인미술관 제2관에서 정기전을 갖는다. 2015년 창립 이래 매년 개최해 온 정기전이 올해 12번째 가 되었다. 이번 전시는 6월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한국펜화 연구회는 10대부터 80대까지 폭 넓은 연령대와 학생,직장인,전업작가,교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 펜화에 대한 이론적 지식과 실기 기법을 상호 공유하며, 회원 각자가 작업 중인 작품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예술적 관점과 표현력의 향상을 도모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펜화에 대한 개별적 역량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더불어, 앞으로 펜화라는 예술 장르의 대중적 이해를 높이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전시 및 교육 활동도 적극적으로 기획·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김명종, 김유연, 나예주, 민경순, 박보균, 박혜숙, 송주영, 신혜식, 안준걸, 오준택, 유경순, 유재호, 이기석, 전점득, 정세환, 정예환, 조민호, 최양식, 황주연 작가가 참여하며 총 57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국펜화연구회 박보균 회장은 “날카로운 펜 끝의 움직임이 작가의 섬세한 정신과 만나 작은 부분부터 웅장한 부분으로 이어져 예술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 바로 펜화의 매력입니다.

본 전시회를 통해 전시회를 찾는 모든 분들이 평소에 많이 접하기 힘들었던 펜화의 매력을 느끼고 일상생활에 좀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분야인 것을 느끼고 가시길 바랍니다” 라고 펜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펜화의 다양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펜화연구회 카페(https://cafe.naver.com/kpda2015) 를 운영하고 있으며 펜화에 관심있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는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