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마리'(Anne-Marie) 신곡 ‘Birthday’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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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한국의 '국민 팝스타'로 등극한 영국 가수 앤-마리(29)가 신곡 '버스데이(Birthday)'를 7일 공개했다.[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앤-마리가 올해 발매할 정규 2집에 수록될 곡이다. 그녀의 사랑스럽고 장난기 가득한 캐릭터와 뛰어난 가창력이 돋보인다. "오늘은 내 생일이야, 내가 좋아하는 걸 할 거야"(‘It's My Birthday, Imma do What I like)라는 반복적인 후렴과 멜로디가 중독적이다. 앤-마리가 공동 작곡에도 참여,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과시했다.
음원과 함께 앤-마리의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버스데이' 뮤직비디오는 아리아나 그란데, 샘 스미스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스태프가 대거 참여했다.
뮤직비디오 속에서 앤-마리는 호화로운 저택에서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생일파티를 즐긴다. 자정이 되자 분위기를 바꿔 친구들과 집에서 따듯하게 생일을 축하한다. '현대판 신데렐라' 이야기다.
앤-마리의 데뷔 앨범 '스피크 유어 마인드(Speak Your Mind)'(2018)는 그해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데뷔 앨범으로 기록됐다. 단 한 장의 앨범으로 200만 장 이상 앨범 판매와 세계 음원 스트리밍 100억 회를 돌파했다. '2002', '프렌즈' 등 의 히트곡으로 국내에서도 가공할 만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그녀의 대표곡 '2002'가 팝송 최초로 한국 가온 차트에서 연간 1위를 기록하며 '국민 팝송'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 앤-마리는 지난해 7월 무료 공연을 열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랭크, 전국적으로 주목 받았다. 음악 페스티벌 참석 차 내한했으나 공연이 취소되자 직접 장소를 빌려 한국 팬들을 위한 게릴라 무료 공연을 연 것이다. 이후 앤-마리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며 그녀는 한국의 '국민 팝스타'가 됐다.
한편 앤-마리는 17일부터 21일까지 영국 런던 BBC 마이다 베일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 라이브 앳 더 BBC' 특별 생방송에 출연한다. 앤-마리는 17일에 출연, 라이브를 선보이고 배철수와 인터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