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우 기자 | 아트플러스 갤러리(대표 조정일)는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싱가포르 팬 퍼시픽 호텔에서 열리는 제16회 뱅크아트페어(Bank Art Fair)에 참가해 ‘K-ART Rising Star in Singapore’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뱅크아트페어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호텔형 아트페어로, 실 거주 공간을 기반으로 작품을 관람·구매할 수 있는 ‘쇼룸형 전시 방식’을 통해 30~40대 신흥 컬렉터 층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000~5,000달러대 중저가 시장을 중심으로 즉시 구매 중심의 실수요 미술시장을 형성해 한국·일본 등 아시아 작가들에게 높은 판매성과와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호텔 공간 특성상 작품이 실제 주거 환경에 설치된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개별 작가의 스타일과 공간 연출이 구매 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된다는 점도 장점으로 제시된다.
아트플러스 갤러리는 이번 페어에서 Ashley Young, 강영희, 금자(Geumja), 길미(Gilme), 김규연, 김영현, 김재옥, 김현수, 닌볼트(Ninbolt), 노누리(Noh Noh Ri), 루카킴(LukaKim), 마리아(Mariia C.), 박정란, 배드보스(BADBOSS), 이옥춘, 제니(Jennie), 후후(HooHoo) 등 17명의 한국 작가와 함께 참가한다.

아트플러스 갤러리가 추진하는 ‘K-ART Rising Star’ 프로젝트는 한국 신진· 중견 작가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해외 컬렉터 맞춤 포트폴리오 제공, QR 기반 디지털 쇼룸, 현지 언어 번역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회화·일러스트·팝아트·조형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합한 ‘라이프 스타일형 큐레이션’을 도입해 싱가포르 컬렉터 층에 한국 현대미술의 감성과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조정일 아트플러스 갤러리 대표는 “싱가포르는 아시아 컬렉터 시장 가운데 한국 작가에 대한 관심과 구매력이 특히 높은 지역”이라며 “뱅크아트페어 참가를 통해 한국 작가들이 해외 현장에서 직접 피드백을 받고,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ART Rising Star 프로젝트는 한국 작가의 작품성과 브랜드 구축을 동시에 이루기 위한 글로벌 플랫폼”이라며 “2025년을 기점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해외 확산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