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사)제주금융포럼(회장 오시창)은 2025년 11월 26일(수) 오후 5시, 서울파이낸스센터 7층 세미나실에서 ‘제주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디지털금융 유치 발전방향’을 주제로 2025 하반기 정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디지털금융 환경 속에서 제주가 어떤 금융 전략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인지, 그리고 장기적 도민 소득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양자보안 기반 가상자산거래소 등 신금융 기술과 국제사례가 공유되면서 제주가 디지털금융 기업 유치에 나설 실질적 정책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포럼 측은 "제주는 관광산업에 편중된 경제 구조로 인해 경기 변동성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며 "디지털금융 기업 유치와 규제특구 확장을 통해 미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블록체인·핀테크·가상자산 등 글로벌 금융 패러다임의 큰 변화가 진행 중이며, 제주가 이를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새로운 ‘디지털금융 허브’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철준(전 제주국제대학교 총장) 박사는 기조발제를 통해 △국내 디지털금융 트렌드 △제주의 금융산업 잠재력 △지역 특화 산업과 결합한 금융 전략 등을 제시하며, “제주는 개방성과 실험성이 강한 만큼 디지털금융 기업 유치에 최적화된 도시”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안동수(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수석부회장, 전 KBS 부사장)박사는 미국·유럽·싱가포르 등 글로벌 규제 동향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흐름을 분석한다. 그는 “세계 각국의 금융기관이 이미 스테이블코인을 새로운 결제 인프라로 채택하고 있다”며 "제주가 선제적으로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면 10년 후의 지역경제를 바꿀 기회를 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번째 발표는 △양자보안 기술 기반의 고도 보안 모델 △국제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 구조 △베트남 다낭의 가상자산 특화 도시화 전략 등을 중심으로 한 실제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이번 사례는 디지털금융 기업 유치가 한 지역의 경제·일자리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명확히 드러난 사례로 평가되며, 제주가 벤치마킹할 만한 요소가 많다.
(사)제주금융포럼 오시창 회장은 "제주가 글로벌 디지털금융 생태계와 맞물려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과 민간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세미나는 제주가 앞으로 어떤 금융산업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기업·기술을 유치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제주금융포럼은 금융정책 연구, 디지털금융 산업 분석, 금융기업 유치 기반 마련, 청년 금융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주지역 금융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하는 비영리단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