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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송지효-도영서-옥지영의 햇빛 같은 인연의 시작! '만남의 집'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성료!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10월 15일(수) 개봉에 앞서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인 영화 <만남의 집>이 지난 26일(금)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성료했다.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한 영화 <만남의 집>이 지난 26일(금)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영화 상영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만남의 집> 감독 및 각본을 맡은 차정윤 감독을 비롯해 송지효, 도영서, 옥지영 배우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차정윤 감독은 “2008년도에 방영이 되었던 청주 여자 교도소 다큐멘터리 3일을 본 뒤, 기억 속에 묻어두고 있었지만 영화를 시작하면서 기억 속의 그 장면들이 떠오르며 잊히지 않았다. 다큐멘터리가 수용자들의 사연에 초점을 맞췄다면, 저는 옆에서 무표정하게 서있던 교도관에게 마음이 갔다. 그 무표정 너머에 어떤 감정과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궁금했다”고 말하며 영화의 시작과 기획의도에 대해 밝혔다. 특히 “교도소 배경에 수용자가 나오는 영화들에서 죄명이 그 캐릭터를 앞서거나 이름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렇게 보이고 싶지 않아 의도적으로 죄명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밝히며 자극적인 소재보다 인물의 감정과 인연이 맺어지는 서사에 집중했음을 강조했다.

 

영화에 대해 배우 3인 모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먼저 송지효 배우는 “살다 보니 어느 순간 자기의 감정을 잊고 일에 충실한 사람이 된 태저가 저랑 많이 닮아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출연을 결심했다. 극 중 준영을 만나 점점 변화하는 태저를 연기하면서, 저 역시 예전의 밝은 모습으로 돌아가는 경험을 했다. 그 과정이 태저의 활기찬 변화를 표현하는 데 많은 힘이 됐다. 태저를 연기한 것이 저를 치유하는 데도 조금의 도움이 된 것 같아서 이 영화를 선택했고 잘 찍은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밝혀 교도관 태저로 변신해 선보일 감정 연기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도영서 배우는 “준영이를 연기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태저를 만나고부터 변화하는 그런 감정이라고 생각을 했다. 준영의 입장을 생각하며, 실제라면 어떻게 말했을지를 고민하며 연기했다”고 말하며 인물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예고했다. 한편, 수용자 미영을 연기한 옥지영 배우는 “직접 교도소 안에서 촬영을 한 것에 더해 거의 한 달가량을 실제 수용자 옷을 입고 헤어 메이크업은 거의 하지도 않았다. 염색, 눈썹 정리 등을 아예 하지 못했고 머리에는 기름이 좀 있는 것과 같은 디테일한 면까지 세세하게 준비했다. 공간과 의상의 힘이 연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굉장했다”고 말하며 <만남의 집>의 실제와 같은 교도소와 수용자들의 삶, 그들의 실제 감정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밝혀 영화의 밀도 높은 감정 흐름을 기대하게 한다.

 

9월 26일(금)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성료한 영화 <만남의 집>은 10월 15일(수) 개봉해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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