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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송은, 스위스 HEK와 협력 프로그램 'Screen Time' 개최

HEK 컬렉션과 팍스 아트 어워드 수상작을 중심으로 한 단채널 영상 프로그램 상영
최근 10년간 제작된 영상 작품을 통해 미디어아트가 제시하는 새로운 미학 탐구
AI, XR, 디지털 문화 등 동시대 미디어아트 담론을 여섯 팀 작가의 작품으로 소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송은은 스위스 전자예술관 HEK(House of Electronic Arts)와 협력해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송은 오디토리움에서 비디오 프로그램 <Screen Time>을 선보인다. 본 프로그램은 HEK 컬렉션 및 스위스 미디어아트 작가들을 지원하는 팍스 아트 어워드(Pax Art Award) 수상작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동시대 영상예술의 흐름을 집중적으로 조망한다.

 

<Screen Time>은 최근 10년 이내 제작된 단채널 영상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술과 예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동시대 미디어아트가 제시하는 새로운 미학과 담론을 소개한다. 더불어 디지털과 인터넷 문화, 이미지가 범람하는 오늘날의 미디어 환경, 인간과 비인간적 타자의 관계, 그리고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이 영상예술에 미치는 사회적·문화적 파장까지 폭넓게 탐구한다. HEK는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기반 예술에 중점을 두고 스위스에서 유일하게 국제적 위상을 갖춘 미디어아트 컬렉션을 구축해 온 기관으로, 전시, 공연, 연구를 통해 사회적 이슈와 기술·미학적 발전을 다룬다. 이번 협력을 통해 HEK는 여태 이뤄온 성과를 한국 대중들과 공유하고, 서울과 바젤 두 도시를 잇는 예술적 교류를 확장하고자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HEK 디렉터 사비네 힘멜스바흐(Sabine Himmelsbach)가 협력 큐레이터로 참여해 기획되었으며, 뒤르크 코이(Dirk Koy), 마리아 구타(Maria Guta), 시모네 C. 니퀼(Simone C. Niquille), 슈테판 카러(Stefan Karrer), 제니퍼 메를린 셰를러(Jennifer Merlyn Scherler), 콜렉티프_팩트(collectif_fact) 등 6명(팀)의 작가의 영상 작품 7점을 선보인다. 이들의 작업은 네트워크 문화, 디지털 이미지와 서사 구조, 시뮬레이션과 신체성, 확장현실 기반 시각 언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동시대 미디어아트의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인다.

 

<Screen Time>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0월 16일까지 송은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다. 스크리닝이 진행되는 4일간 송은에서 진행 중인 《PANORAMA》, 《Still/ Moving》 그리고 정소영 개인전 《HALF MOON CLUB》의 관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가능하다. 더불어 10월 13일에는 사비네 힘멜스바흐 디렉터가 직접 방한해 특별 스크리닝 및 관람객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송은 홈페이지(songeun.or.kr) 또는 전화(02-3448-0100)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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