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에 관악의 문화예술플랫폼으로 자리잡은 MOMA K GALLERY가 오는 9월부터 아카데미 'The Sound of Contemporary Art'를 개강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며, 총 12회 과정으로 마련됐다.
강연은 한국 최초의 아트앤뮤직(Art & Music) 큐레이터인 최정주가 맡는다. 그는 명화와 클래식을 결합한 강연으로 대중에게 예술을 새롭게 경험하게 하는 기획자로, 매년 200회 이상의 강의를 통해 폭넓은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포스트모더니즘과 개념미술 ▲단색화와 미디어아트 ▲AI 시대의 예술 ▲세계 미술시장 흐름 ▲한국 현대미술의 트렌드 등 동시대 미술의 주요 화두를 다룬다. 백남준의 비디오아트, 디지털아트의 미학, 비엔날레와 아트페어의 현장까지 포함해 국내외 미술계의 흐름을 폭넓게 조망할 예정이다.
정원은 선착순 50명이며, 회당 수강료는 10만 원, 전 과정을 등록하면 100만 원으로 할인된다. 강연 후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
한편 최정주는 서울예고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IL Trillo 예술대학에서 아트 큐레이터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한국예술융합연구소 소장, 성주재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양대학교 IAB 자문교수, 한국예술융합교육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예술 교육과 기획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