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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Ars de Lappland, 9월 '미술 입문' 강연으로 아트살롱 첫 문을 열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Ars long, vita brevis)"
오는 9월 11일, 삼청동 라플란드 카페에서 첫 강연 개최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서울 삼청동 라플란드 카페에서 오는 9월 11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과 인문학을 결합한 아트살롱 프로그램 'Ars de Lappland'가 첫 강연을 연다. 이번 개막 강연은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Ars long, vita brevis)"라는 고전적 주제를 바탕으로, 예술의 본질과 인간 삶의 유한성 속에서 예술이 지니는 지속성과 가치를 탐구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라틴어 'Ars'는 인간이 살아가는 모든 기술과 지혜를 뜻하며, 훗날 영어 'Art'로 발전했다. 'Ars long, vita brevis'라는 말은 서양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가 남긴 격언으로, 인간의 삶은 짧지만 예술과 학문은 긴 역사를 이어간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번 강연은 이 격언을 단초로 하여 예술을 바라보는 철학적 시각과 미술의 사회적·문화적 의미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강연의 연사는 이인석 대표다. 그는 le lien 대표이자 고민술협회 부회장으로, 오랫동안 문화예술 경영과 교육, 미술 컬렉션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과거 이랜드 그룹 경영고문, 이랜드 박물관 사업부 대표, 애랜드 문화재단 대표를 역임하며 기업과 예술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는 단국대 발전자문 위원장, Global Image Care(GIC)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고려대학교 최고인문학 과정에서 컬렉션 강의를 맡아오며 예술을 학문적이면서도 대중적으로 풀어내는 강연자로 인정받아왔다.

 

■ 정기 강연 시리즈로 이어지는 1년의 여정

 

'Ars de Lappland'는 단발성 강연에 그치지 않고, 2025년 9월부터 2026년 7월까지 매월 진행되는 정기 프로그램이다. 이번 킥오프 강연을 시작으로, 고미술의 이해, 예술품 컬렉션, 전시 관람, 자산 관리, 현대미술 탐구 등 예술의 여러 층위를 아우른다. 특히 현장 전시 관람과 해외 투어까지 포함해 실질적 경험과 이론이 결합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 일정은 미술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부터, 이미 예술에 관심을 가진 컬렉터까지 모두를 아우르도록 설계되었다. 프로그램은 매월 주제를 달리하여 참가자들이 예술의 다양한 세계를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 예술, 삶의 지혜를 여는 열쇠

 

주최 측인 라플란드 권순형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예술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지혜의 원천"이라며 “Ars de Lappland는 예술 애호가뿐만 아니라 입문자에게도 열린 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청동 라플란드 카페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단순한 강의실 수업이 아닌, 아늑한 살롱 형식의 문화적 교류의 장"이라고 강조하며, 강연과 더불어 리셉션을 통해 참가자들이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Ars de Lappland' 시리즈는 예술에 대한 이론적 학습과 실질적인 경험을 결합한 독창적인 아트살롱 프로그램으로, 현대인의 삶 속에서 예술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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