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재)광진문화재단(이사장 김경호)과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는 오는 8월 2일(토) 19시, 8월 3일(일) 17시 양일간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제22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을 개최한다. 2025년 나루아트센터 재개관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및 컨템퍼러리 발레,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는 물론, 고난도의 테크닉이 요구되는 작품과 창작음악과 팝음악을 사용한 작품 등으로 구성되어 무용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헝가리국립발레단의 이수빈(바르나 국제 발레 콩쿠르 그랑프리 수상) ▲러시아 미하일롭스키 발레단의 임서린 ▲리투아니아 AURA Dance Theatre의 이흥원 등 해외에서 활약하는 한국 무용수들과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Aleksei Khamzin(알렉세이 함진), ▲포르투갈 발레단의 Beatriz Mira(베아트리스 미라), Tiago Barreiros(티아고 바레이루스), ▲스페인 Thomas Noone Dance의 Thomas Noone(토마스 눈) 등 해외 초청 무용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前 네덜란드국립발레단의 권세현과 유니버셜발레단의 Aleksandr Seytkaliev(알렉산드르 세이트칼리예프)를 '다시 만나고 싶은 해외 무용수' 프로그램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 초청 무용수로는 광주시립발레단의 황유정과 Plopeanu Bogdan(플로페아누 보그단)이 참여한다.
해외 컴퍼니에서 활동하거나 과거 활동했던 무용수들 중에서 안무가로 변신한 주인공들을 대상으로 하는 초청 안무가로는 싱가포르 The Dance Company에서 상임안무가로 활동 중인 김재덕과 조주현(前 Washington Ballet)이 선정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래 세계 무용계에서 주역이 될 영 스타들의 무대가 마련된다. 2025 로잔 발레 콩쿠르 1위 입상자인 박윤재와 8위 입상자 김보경, 2025 동아무용콩쿠르 금상을 수상한 이원겸 등 차세대 영 스타들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총 7개국에서 활동 중인 40명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갈라 공연은 <지젤>, <로미오와 줄리엣>, <세레라자데>, <흑조> 등 국내 팬들이 사랑하는 작품부터, 독창적인 소재를 현대적 감각으로 완성한 <속도>, <Our Codes>, <Un Fil, 실오라기> 등 새로운 작품도 즐길 수 있다.
광진구 무용 영재를 위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8월 1일(금)에 진행되는 초등학생 대상의 무용 워크숍에는 포르투갈의 Beatriz Mira & Tiago Barreiros가 강사로 참여하여 움직임의 테크닉과 표현을 지도하고, 중·고생 대상의 발레 워크숍에는 이수빈이 강사로 나서 유명 클래식 발레 작품의 솔로 베리에이션을 직접 배우고 작품 해석과 표현의 깊이를 더하는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한편 제22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은 R석 90,000원, S석 60,000원, A석 30,000원으로 나루아트센터 홈페이지와 NOL티켓(구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광진구민을 포함한 많은 관객들이 세계적인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춤과 열정을 직접 경험하며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