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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예술은 연결이다" 김기웅 단장이 이끄는 소리얼필하모닉, '하나로 연결된 평화음악회' 개최

8월 18일 롯데콘서트홀, 권현수 지휘·윤소영 협연… 88인조 대편성 무대 선보여
김기웅 단장, "공연은 화합의 언어… 예술로 연결되는 사회 꿈꿔"
권현수 지휘자, 피아니스트 윤소영, 88인조 대편성 오케스트라 출연
프로그램: 정통 클래식부터 민속·인상주의까지… 한국 초연곡도 포함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김기웅 단장이 기획하고 이끄는 '하나로 연결된 평화음악회'가 오는 8월 18일(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독일과 유럽에서 활동 중인 권현수 지휘자의 유일한 내한 무대로, 오케스트라와 관객이 '하나로 연결'되는 감동의 축제를 예고하고 있다.

 

김기웅 단장은 이번 평화음악회를 통해 "공연은 단지 예술이 아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언어"임을 강조한다. 그는 "갈수록 단절과 혼란이 깊어지는 시대에, 음악이야말로 서로를 이어주는 가장 깊은 공감의 도구"라며 "이번 음악회가 관객에게 따뜻한 연결의 메시지를 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수년간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신념 아래, 소리얼필하모닉을 통해 클래식의 대중화와 공공성을 실천해 왔다. 특히 '평화음악회'는 단체의 대표 기획 브랜드로, 해마다 세계적 음악인들과 함께 삶과 인간, 공동체를 음악으로 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를 만들어오고 있다.

 

이번 무대는 유럽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지휘자 권현수, 섬세하고 지적인 연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윤소영, 그리고 3관 편성 88인조의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단장 김기웅은 "권현수 지휘자와는 음악과 인간에 대한 철학을 공유해 온 오랜 동료"라며 "이번 무대는 깊은 신뢰와 호흡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기웅 단장은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각기 다른 문화와 감정을 품고 있지만, 결국은 하나의 감정으로 수렴되는 여정을 그리고자 했다"며 "클래식 음악이 국경과 언어를 넘어 마음을 울리는 순간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 김기웅 단장이 이끄는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소리얼필하모닉은 '소리와 현실(Reality)'의 접점을 탐구하는 오케스트라로, 김기웅 단장이 설립 이래 이끌어오고 있다. 예술을 통해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고, 클래식의 경계를 확장하는 실험과 기획을 통해 관객과 지속적으로 호흡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예술이 단절된 마음을 연결하는 치유의 언어가 될 수 있다는 철학을 실천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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