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재)광진문화재단(이사장 김경호)은 지난 7월 5일(토) 재개관을 기념하여 광진구민과 함께 한 클래식 발레 '지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클래식 발레의 명작으로 국내 관객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발레 '지젤'을 재개관 기념 공연으로 선택해 재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내방 한 광진구민과 유관기관,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함께 나루아트센터 재개관의 기쁨과 공연의 감동을 함께했다. 이번 공연에는 광진구민을 비롯하여 김경호 광진구청장, 국회의원, 광진구 의원, 서울시 자치구 문화재단 대표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나루아트센터 리모델링 공사 시작부터 완성까지, 1년의 시간을 춤으로 생생히 기록한 지역예술단체 엠비크루의 영상으로 시작해, 이번 공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를 설명한 리모델링 현황 보고가 간단히 이뤄져 변화된 나루아트센터 시설에 대한 설명을 도왔다. 또한 발레가 생소할 수 있는 일반 관객들이 공연을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공연 전 발레 STP 협동조합 김인희 이사장이 발레 마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자녀와 함께한 가족 단위 관객들은 비극적이면서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지젤'을 보다 쉽게 이해하며 관람할 수 있었다며 만족했다.
공연장 내부 객석과 천정, 바닥, 벽체 모두 현대적인 감각으로 탈바꿈한 인테리어와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첫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공연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함께 향후 나루아트센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으며, 공연예술계 관계자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음향, 조명 시설로 업그레이된 무대기기와 관련하여 향후 나루아트센터에서 공연할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표했다.
(재)광진문화재단 이사장 김경호는 "재개관을 기념하는 첫 공연이 관객들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 성료 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클래식,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구민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루아트센터 하반기 기획 프로그램은 7월부터 12월 31일까지 공연, 축제, 예술교육 등 22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광진문화재단 홈페이지(www.naruart.or.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