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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카이,유럽 최대 음악페스티벌 ‘도나우인젤페스트’ 무대 갓벽 성료!

K크로스오버 韓 대표주자다운 활약!
4개 국어로 다양한 관객과 친밀한 교감! 유럽 무대도 흔들다!
한국 창작 뮤지컬 ‘벤허’→뮤지컬 ‘엘리자벳’ 대표곡으로 현지서도 ’카이 홀릭’!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뮤지컬 배우 카이가 유럽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인 ‘도나우인젤페스트(Donauinselfest)’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K크로스오버 대표 주자다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카이는 지난 6월 21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빈 도나우강 인공섬에서 열린 ‘도나우인젤페스트’ TOURISMUS BÜHNE에 올라 단독 공연을 펼쳤다.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이 주최한 한류 문화 축제 ‘Inspire Me Korea’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이번 무대는 전석이 관객들로 가득 차며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특히 카이는 한국 창작 뮤지컬 ‘벤허’의 넘버부터 ‘지킬 앤 하이드’, ‘레미제라블’ 등 명작 대표곡들을 영어, 한국어, 이태리어, 독일어 등 총 4개 국어로 소화해 유럽 관객과 친밀하게 교감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독일어로 선보인 뮤지컬 ‘엘리자벳’의 대표곡 ‘Ich gehör nur mir(나는 나만의 것)’ 무대는 단연 이날의 하이라이트로 무대가 끝난 뒤 객석에서는 큰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특히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황후 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의 삶을 그린 독일어 뮤지컬로, 실베스터 르베이(작곡)와 미하엘 쿤체(극작)의 대표작이다.

황후의 내면과 제국의 종말을 상징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유럽 관객에게 익숙한 서사로 큰 감정적 몰입을 자아낸다. 카이의 섬세한 음색과 무대 표현력이 얹어져 현지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으로 다가갔다.

 

또한 카이 무대에서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악기도 더해 디테일한 사운드로 완성도를 더했다. 공연 사이에는 관객과 짧은 소통도 이어가며 무대와 객석 사이의 거리도 좁혔다. 이날 카이의 활약으로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은 인상적인 크로스오버 무대였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현지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카이의 무대는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코첼라, 롤라팔루자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유럽의 대형 무대에서도 정제된 울림과 남다른 예술성으로 글로벌 행보에 힘을 더한 카이는 오는 8월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팬텀’ 10주년 시즌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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