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 맑음속초 17.2℃
  • 구름많음동두천 17.6℃
  • 구름많음춘천 16.3℃
  • 맑음강릉 20.3℃
  • 맑음동해 18.2℃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제주 21.3℃
  • 맑음서귀포 19.0℃
  • 구름많음양평 16.0℃
  • 구름많음이천 16.7℃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안 18.0℃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연극/뮤지컬

세계 속 숨은 뮤지컬, 세상과 만나다!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라인업 공개

제19회 DIMF, 6월 20일(금)부터 7월 7일(월)까지 대구 전역에서 개최

DIMF 최초 헝가리 작품인 개막작 '테슬라;부터 세계 무대를 향한 창작뮤지컬까지!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18일간의 대장정 돌입

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아시아 최대, 최고의 뮤지컬 축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6월 20일(금)부터 7월 7일(월)까지 18일간 대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올해 DIMF는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폭넓은 스펙트럼의 작품 라인업으로 전 세계 뮤지컬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DIMF는 2006년 pre. 축제로 시작해 전세계 유일무이 단일장르인 뮤지컬로 19년간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열 아홉 번째 축제에서는 헝가리·프랑스·대만·중국·일본 등 세계 각국의 대표작을 비롯해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창작지원작까지 30편의 작품, 총 106회의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올해는 특히 전 연령,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눈길을 끈다.

 

DIMF 최초 헝가리 초청작, 유럽 대작 뮤지컬 '테슬라'가 개막작으로 축제의 포문을 연다. '테슬라'는 인류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발명가 니콜라 테슬라의 생애를 화려하고 장대한 무대로 풀어낸 작품으로 대규모 캐스트, 웅장한 무대, 역동적인 안무와 몰입도 높은 영상 연출을 통해 유럽 대작다운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한다. 

 

헝가리 국립극장을 비롯한 주요 무대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DIMF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상륙한다. 프리미어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첫 공개되는 이번 무대는 전 세대를 아우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6/20~6/28, 대구오페라하우스)

 

대륙을 감동시킨 중국의 대형 뮤지컬 '판다'가 폐막작으로 관객과 만난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 생명에 대한 성찰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이 작품은 정교한 판다 분장, 탄탄한 무대 구성, 드라마틱한 시각효과가 한 무대 위에 어우러져 몰입감을 더한다. 

 

언어에 구애받지 않은 구성으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서사 구조, 중국 전통 쿵푸·그림자놀이와 장소영 음악감독이 참여한 음악이 중국 창작뮤지컬의 수준을 새롭게 정의한다. (7/3~7/5, 대구오페라하우스)

프랑스 '콩트르-탕'은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음악으로 삶을 지켜낸 지휘자의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클래식 음악과 무용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무대가 특징이다. 

 

프랑스 특유의 감성과 실험적 연출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DIMF를 통해 한국 최초로 정식 무대에 오른다. (6/20~6/22,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국내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일본에서 처음 무대화된 뮤지컬 <미생>이 DIMF를 통해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다. 

 

일본 호리프로가 제작한 본 작품은 현실적인 직장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현지에서 큰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이번 DIMF에서는 실황 영상 상영을 통해 아시아 콘텐츠 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7/1~7/2, CGV 대구한일)

대만 '몰리의 매직 어드벤처'는 블랙홀 속에 빠진 소녀 몰리가 기억과 마력을 잃은 채 마법 세계에서 신비한 정령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을 그린 성장 판타지이다. 언어적 장벽 없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구성과 감각적인 시각효과, 빠른 전개와 따뜻한 메시지로 대만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7/4~7/6,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세계적인 뮤지컬 라인업에 이어 한국 뮤지컬 작품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애프터 라이프'는 사후세계의 사후세계 ‘파라다이스 빌리지’를 배경으로 천사와 악마, 영생의 존재들이 자신들의 진정한 소망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탄탄한 업그레이드를 거쳐 돌아온 DIMF 제작 뮤지컬로 성재준 연출과 박현숙 작곡가 등 실력파 창작진이 참여해 깊이 있는 메시지와 흡입력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2030 여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6/21~6/29,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작년 제18회 DIMF 어워즈 3관왕에 빛나는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시지프스'가 약 3개월간의 대학로 공연을 마치고 업그레이드되어 공식초청작으로 돌아온다. 

 

폐허가 된 미래에서 무대의 존재 이유를 찾는 네 명의 배우가 관객에게 실존과 삶의 의미를 묻는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재해석해 깊은 여운을 남긴다. (7/4~7/6, 아양아트센터)

 

'설공찬'은 조선시대 금서였던 '설공찬전'을 원작으로 중종반정, 정치적 격동기 속 저승과 이승을 넘나드는 이야기로 풀어낸 창작뮤지컬이다. 역사적 상상력과 강렬한 무대가 돋보이며 2024년 '미싱링크'에 이어 대구문화예술회관과 DIMF가 다시 한번 힘을 합쳐 제작한 작품이다. 

 

지역 창작 콘텐츠 개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의미가 깊다. 추정화 연출을 비롯해 국내 최정상급 제작진이 합류하며 완성도를 더했다. (7/4~7/12,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이외에도 지역 문화 기반과 연계한 특별공연은 DIMF가 추구하는 지역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연으로 지역과 협업해 보다 많은 시민이 공연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트로트 가수 신유가 특별 출연하는 공연의 하이라이트, 마을잔치 장면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뮤지컬 '내사랑 옥순씨'는 고령화 사회를 살아가는 어르신 세대의 삶과 가족애를 중심으로 따뜻한 드라마와 흥겨운 트로트 넘버가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남구 대덕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 (6/21~6/22, 대덕문화전당)

 

'천년의 불꽃, 김유신은 신라의 장군 김유신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삼국통일의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화랑의 정신과 애국애민의 메시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무대에 담아냈다. 김유신이라는 역사 인물을 중심으로 경주 지역 고유의 서사를 콘텐츠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본 작품은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전국 13개 도시와 일본 투어까지 예정된 글로벌 프로젝트로 확장되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DIMF는 특별히 찾아오는 일정으로 일본 투어까지 계획되어 있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대구 관객과의 만남을 위해 공연이 성사되었다. (6/27~6/28, 아양아트센터)

 

수성구의 대표 캐릭터 ‘뚜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어린이 창작뮤지컬 '뚜비와 달빛기사단'은 사라진 돌두꺼비를 찾기 위해 나선 친구들의 모험을 통해 환경 보호와 우정의 소중함을 전하는 작품이다. 

 

수성구와 협업해 지역 캐릭터를 뮤지컬로 확장시킨 본 공연은 지역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수성구 수성아트피아에서 공연된다. (7/4~7/6,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뮤지컬계가 주목하는 DIMF 무대 위에 이제 막 첫걸음을 뗀 창작뮤지컬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DIMF 창작지원사업은 대본과 음악만으로 작품을 심사해 무대화를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프로그램으로 창작뮤지컬 생태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DIMF 창작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은 런던 웨스트엔드와 도쿄 쇼케이스를 거쳐 라이선스 수출에 성공하는 등 K-뮤지컬의 글로벌 진출 성과를 일구었으며 '프리다', '마이 스케어리 걸' 등 다수의 작품이 해외 무대로 진출하며 역량을 입증해왔다.

 

명성을 이어갈 ‘제19회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은 총 5편으로 '시디스: 잊혀질 권리'는 하버드대에 조기 입학한 천재 수학자 윌리엄 시디스가 대중의 과도한 시선 속에서 ‘잊혀질 권리’를 주장하며 벌이는 치열한 법정 드라마. 정보 과잉 시대에 인간의 존엄과 사생활을 되돌아보게 하는 묵직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6/21~6/22,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갱디'는 2023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 리딩공연 선정작으로 단맛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소녀 단이가 우연히 만든 사탕 ‘갱디’를 통해 귀신들과 소통하고 이웃을 연결해 나가는 따뜻한 판타지 코미디이다.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백수민, 박소산 배우가 출연하며 유쾌한 상상력과 발랄한 무대가 특징이다. (6/27~6/29,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셰익스피스'는 얼굴 없는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나선 한 인물이 마주한 진실과 반전의 여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고전과 현대, 허구와 사실이 교차하는 창의적인 구성이 돋보인다. 제6회 뮤지컬스타 심사위원상 박이안이 출연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6/28~6/29,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2024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 선정작으로 주목받은 '히든러브'는 부모의 이혼을 겪은 주인공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사랑과 상처, 그리고 회복의 여정을 담아낸 청춘 뮤지컬이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주의 출연까지 더해져 더욱 깊은 울림을 예고한다. DIMF를 시작으로 또 하나의 세계 진출작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7/4~7/6,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요술이불'은 ‘제8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작사, 작곡과정 전문반 수료생의 작품으로 악몽에 시달리는 소녀가 전설의 요술이불과 함께 환상적인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려움을 마주하고 극복해가는 성장 서사를 통해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감성 가족극으로 라이브밴드의 생생한 연주가 무대에 생동감을 더한다. (7/5~7/6,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

 

한편 DIMF는 보다 많은 관객이 공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혜택과 패키지를 마련했다. 공식초청작을 포함한 다수 작품에 대해 청소년·학생·예술인패스 소지자·BC카드 결제자·DIMF 유료티켓 소지자·헌혈증 기증자·외국인 등은 현장 또는 인터넷 예매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년문화예술패스, 딤프지기,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최대 50%까지 할인이 가능하며 모든 할인은 중복 적용이 불가하다.

 

이번 DIMF에서는 보다 경제적인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파격적인 패키지 상품도 운영된다. 개막·폐막작 패키지를 통해 뮤지컬 '테슬라'와 '판다' 두 작품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VIP석은 기존 '테슬라' 한 편 정상가 70,000원에 단돈 1만 원만 추가한 80,000원, R석은 60,000원에 제공된다.

 

국내 공식초청작 패키지는 '애프터 라이프'와 '시지프스'를 묶은 구성이다. VIP석은 한 작품 가격 50,000원에서 단 1만 원만 더해 60,000원, R석은 40,000원으로 두 편을 모두 관람할 수 있어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두 편의 공연을 정가 대비 최대 6만 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번 패키지 예매는 관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만원의 행복’을 통해 6월 14일(토)부터 CGV 대구한일 앞 현장 부스에서 작품별 1인당 2매까지 1만 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 DIMF는 폐막작 〈판다〉 예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판다' 공연을 단독 또는 패키지로 예매한 관객 중 추첨을 통해 총 3명(1인 2매)을 선정, 중국 청두 판다 기지를 방문하는 3박 4일 투어를 전액 지원한다. 

 

지원 내용에는 왕복 항공권, 판다 호텔 숙박권,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푸바오’를 직접 볼 수 있는 청두 판다 기지 입장권이 포함되며 당첨자는 DIMF 공식 채널을 통해 개별 공지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개막작 및 공식 초청작 기대평 이벤트, 숙박 연계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마련되어 있다. 자세한 예매 일정과 할인 정보는 추후 DIMF 공식 홈페이지(www.dim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너

CJK 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