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스페인에서 가장 주목받는 극작가 팔로마 페드레로(Paloma pedrero)의 자전적 희곡 ‘별’이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초연한다. 대학로 물빛극장에서 7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약 4일간 올라간다.
스페인의 성공한 작가 에스트레야는 바르셀로나 한 구석, 오래된 바를 찾는다. 영업이 끝났다는 바텐더의 말에도 그녀는 작품의 취재를 위해 이곳을 찾아왔다며 더 있게 해 달라고 고집을 부린다.
이때 술에 취한 한 남자, 후안 도밍게스가 들어온다. 그는 에스트레야를 알고 있다. 우정 어린 거짓말과 교양 없는 진실 사이. 그들은 이 밤, 붉은 별을 찾아 나선다.
극단 프로젝트그룹 낙타의 트라우마 치유극 ‘별’이 ‘2024 제 11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경연작’으로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한국연출가협회에서 주최·주관하며 김남언 연출을 필두로 배우 선종남, 김설, 김부경, 이현종 배우가 출연한다.
연극 ‘별’은 팔로마 페드레로 아홉 편의 단막극 ‘밤의 유희’ 중 하나의 단막극으로 알코올 도박과 중독된 아버지 때문에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 에스트레야가 바에서 만난 후안 도밍게스의 의해 트라우마와 치유 과정을 그리고 있다.
공연은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총 4회 공연되며, 공연 시간은 평일 19시 30분, 주말 15시로 물빛극장에서 올려진다.
예매는 플레이티켓에서 할 수 있으며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가격은 정가 3만원으로 별도로 예술인·한국연출가협회·서울연극협회·경로·복지·문화누리카드·청소년 등 할인이 가능하다.
프로젝트그룹 낙타 (2019년 창단) = 현대 사회에서 연극은 ‘배고픈 예술’의 대명사로 통합니다. 제도적, 경제적으로 열악한 흡사 사막 같은 환경입니다. 프로젝트그룹 낙타는 불평하고 주저앉기보다 그 속에서도 낙타처럼 진화하여 버텨내고 묵묵히 초록빛 나라를 향해 걸어가는 창작집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