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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김문영 기획전..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2024.3.20.(수) - 3.25.(월)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F 그랜드관
북한산의 기백과 청정함을 화폭에 담아내는 김문영 작가
코발트블루와 프러시안블루의 심원한 컬러의 과감한 붓터치로 ‘신 자연주의’작품으로 정평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한국의 5대 명산인 북한산의 기백과 청정함을 화폭에 담아내는 김문영 작가의 기획전이 3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그랜드관에서 열린다.

 

김문영 작가는 제 129회 프랑스 르살롱 국제 공모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미술관)에서 50개국 5000여점 중 3등(동상 수상)으로 국가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수상작품을 전시하며 일찍이 해외로부터 작품세계를 인정받았다.

 

​20여 년간 북한산을 화폭에 담아 북한산 작가로 잘 알려져 있는 김문영 작가는 “북한산은 어머니의 모태와 같은 내 그림의 고향이다. 내 유년의 꿈이 서려있고 내 장년의 결과물이 완성되는 종착점이다.”라고 설명한다.

작가는 2000년 이후 수행하는 마음으로 북한산만을 그리며 산의 정신과 역사를 잡아내는 데 모든 열정을 집중했다. 얇은 캔버스에 붓으로 수만 번, 수십 만 번 투명한 듯 맑은 흰색과 블루 톤 색으로 완성한 산 그림들은 사진이 넘볼 수 없는 장엄한 아우라를 보여준다.

 

작가는 한국적 추상인 ‘단색화’일색의 국내 화단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그는 ‘북한산과 야생화’라는 구상 쪽 화풍을 견지하면서도 푸른색을 사랑했던 ‘인상파’의 대가 빈센트 반 고흐, ‘표현주의’의 거장 ‘프란츠 마르크’를 연상시키는 화폭을 만들어낸다.

대자연을 있는 그대로 그리지 않고 하얀색의 모노톤에 코발트블루와 프러시안 블루를 입힌 과감한 붓터치로 북한산의 전경을 단순화 해 가히 ‘신표현주의’ 작품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색채대비를 통한 스토리텔링은 은은함과 심오한 깊이를 동시에 연출하며 백의민족, 민족주의, 한겨레의 얼을 존중하는 순백색의 물감과 조용하게 치밀어 오르는 강력한 터치로 푸른 하늘을 정돈한 것은 우주와 자연을 존중하고 인간과 자연의 연결고리를 형성시키고자 하는 고고한 작가의 질문과 답이 함께 채색되어 있다.

 

1977년도에 화가로 데뷔하여 어느덧 그림인생 40년이 넘은 김문영 작가의 작품은 청와대, 통일부, 가천대박물관, 보령제약, SK네트웍스 등 여러 곳에서 소장 중이며, 서초 그랑자이 아파트와 태안 SE클럽 등에 전시되며 공공미술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5년 하반기에는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개최되는 초청전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전 세계인들이 모인 곳에서 김문영 작가의 북한산 작품을 통해 우리민족의 영원한 기상과 민족정신을 전달하는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다.

 

<김문영 기획전>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에서 3월 20일(수)부터 3월 25(월)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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