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저널코리아 김기범 기자 |서울 양천구가 내달 7일과 8일 록 공연과 북 페스티벌, 각종 체험부스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양천가을문화축제 2023’을 개최한다.
30일 구에 따르면 양천문화재단, 양천문화원 등 유관기관과 지역 예술가 등 문화 인프라를 집대성한 이번 축제는 포레스티벌(Forest+Festival) 형식으로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서서울호수공원 일대에서 이뤄진다.
구는 특히 주로 목동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했던 관행에서 탈피해 문화사각지대인 신월동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규모 문화축제라는 점에서 주목했다. 공항소음지역에 벌어지는 록 공연은 소음으로 누적된 심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분출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월야구장 야외무대에서 이뤄질 축제 첫 날 개막 공연은 가수 서문탁과 김경호 밴드의 히트곡 메들리로 꾸며진다. 이튿날에는 크라잉넛과 해리빅버튼, 아디오스오디오가 무대에 올라 흥을 이어간다. 뿐만 아니라 ▲농악 ▲난타 ▲밸리댄스 ▲몽골전통공연 ▲발레 ▲성악 ▲현대무용 ▲트로트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같은 기간 공원 내 문화데크 광장과 서서울예술교육센터, 몬드리안정원에서는 '북 페스티벌'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