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저널코리아 정민수 기자 | 전국 공연은 물론 방송으로도 송출 중이며 앞으로도 전국 여러곳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치매환자는 “우리와 같은 사람입니다”- 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으며, 쉽게 접하기 힘든 치매 관련 문화콘텐츠를 통하여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목적성을 두고 제작되었다고 하니 충분히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기억해줄래요?”의 주 무대는 상상 속 마을인 기억의 마을이다.
“기억의 마을”에서는 치매환자를 편견의 시각이 아닌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서의 존엄성을 지 켜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치료를 통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깨우치게 한다.
무엇보다 기억의 마을은 단순한 치매시설이 아닌 우체국, 빵집, 편의점, 약국, 미용실 등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모든 생활편의시설이 있고 그곳에 종사하는 이들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와 치매환자를 보살피는 치매전문 봉사자들로 구성되어있다는 설정이며 그 시간과 시각은 치매환자들에 맞추어 흘러가고 보여진다.
또한, 치매란? 나이가 들어 생기는 병이 아닌 젊은 나이에도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는 초로기치매 에 대한 경각심을 극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공연은 11월까지 전국 무료공연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한번은 꼭 봐야될 공연으로 추천 하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