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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

여성 2인극 '내가 멜론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강애심·강보민, 여성 2인극

 

문화저널코리아 = 김영일 기자 | 두 여인의 대화를 통해 관계와 소통을 말하는 여성 2인극 '내가 멜론을 얼마나 좋아하는데'가 오는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스튜디오 76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제사를 준비하는 두 여인의 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여성 2인극이다. 일상처럼 주고 받는 평범한 대화 속에 우리의 삶에 희로애락을 녹여낸다. 류수현 작가가 제6회 목포문학상 희곡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연극은 집안의 제사가 있는 날, 시어머니 윤희와 며느리 숙자가 티격태격 서로의 입장을 고집하는 대화로 시작된다.

대화를 통해 둘 사이에는 갈등이 생기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여성의 입장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단출한 무대에서 제사상이 차려지기까지 쉴새 없이 이어지는 대화는 두 인물의 대립과 화해, 이해와 포용을 담는다. '멜론'은 서로에게 갈등을 유발하는 요소인 동시에 화해를 이끌어주는 하나의 매개체가 된다.

배우 강애심과 강보민이 각각 윤희와 숙자로 출연해 두 여인의 입장 차이를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무대 위에서 퉁명스러운 듯 귀여운 매력의 윤희, 무뚝뚝한 듯 마음 여린 숙자의 모습을 사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극단 칠보의 대표이자 연출가인 박진성이 연출을 맡는다. 

공연 관계자는 "윤희와 숙자의 대화가 '누군가'가 아닌 '나', 나아가 '우리'의 이야기로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는 공연이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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