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관장 허성미) 2F 3관에서 2021년 12월 1일(수)~7일(화)까지 재미작가 준윤과 테디 KJ의 2인전을 만나볼 수 있다.
준윤 작가는 이화여대 미대를 졸업,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에서 미술교육학 석사를 마치고 한국과 미국에서 작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편지를 병에 담아 강물 위에 띄워 보내는 ‘LOVE- A Message in a Bottle’ 시리즈로 작업하며 작가가 바라보는 현재의 메시지를 담아 과거와 미래의 사랑하는, 또 어쩌면 미지의 낯선 이들과의 소통을 시도하며 올해의 마지막 전시를 서울 인사동의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가가 고심해서 작품 안에 담아내고 싶어 하는 이야기의 기사를 스크랩 하고 그 위에는 기사 내용과 연결된 가느다란 모양의 병들, 공룡, 매미와 같은 블랙의 심플한 이미지가 찍혀 있다. 다양한 유리병들은 작가가 보내고 싶은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공룡은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체계적으로 진화, 번성했던 파충류 중 하나였다.
작가가 미국에서 직접 겪었던 수억마리의 매미 습격 사건 등과 같이 작가가 숨 쉬고 있는 이 시대의 역사적 순간과 상황이 예술의 기운을 만나 아름다운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했다.

“Art is essentially the affirmation, the blessing, the deification of existence.”“예술은 기본적으로 존재에 대한 확신(확인)과 축복, 그리고 숭배이다.”
미국에서 이방인이자 소수자로써 살아가며 느꼈던 인종, 성, 빈부격차 등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담아 쓰레기 봉투라는 시각적 효과의 확장으로 탄생했다. 다양한 컬러의 쓰레기 봉투에 붙어있는 테이프 이미지는 현실세계와의 연결고리이자 관계이다.
2021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로운 2022년을 기대하게 만들어 주는 설레이는 계절 12월 1일(수)부터 7일(화)오전까지 미국을 무대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열어가는 재미작가 2인 준윤 (JUNE YUN)과 테디 KJ ( Tae D Kim-James) 작가의 작품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에너지와 위로를 받아가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