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금천구는 11월 6일 오전 11시 시흥사거리 일대(시흥대로 236 앞)에서 ‘금천청소년 CEO 프로젝트’ 프리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아동친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시립금천청소년센터와 함께 지난 4월 참가자 모집 후 청소년들이 창업 경험을 통해 경제 관념을 확립하고, 기업가 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금천청소년 CEO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프리마켓에서는 2021년 새롭게 창업한 ‘고이보부상’, ‘더바르미’, ‘도자기 방범대’, ‘삼바샴푸바’, ‘아장!아장!’ 총 다섯 팀의 청소년 CEO 그룹이 참여해 테마 키트, 천연 고체향수, 커스텀 도자기, 친환경 고체샴푸, 악세사리 등 12종의 물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폴라로이드 기념 촬영, 가격 뽑기, 퀴즈 할인 등 소비자와 이웃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창업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되는 만큼 높은 이윤을 얻기보다는 많은 소비자의 반응을 살피는 것에 목적을 두어 모든 판매가는 2,000원부터 7,000원 사이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프리마켓을 통해 발생한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금천구 미래장학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기부를 통해 청소년들은 이웃과 사회의 도움을 바탕으로 창출된 이윤을 사회구성원에 환원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인식을 배우게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통해 창업역량과 공동체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금천구 청소년들이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