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동작구는 오는 27일 수요일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동작문화재단과 방구석국악파티 ‘2021 노들난장’을 개최한다.
구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분야 무대에 설 기회를 잃어버린 지역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예술가와 주민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노들난장’은 아리랑, 천안삼거리 등과 함께 5대 민요로 불리는 우수 지역문화콘텐츠인 ‘노들강변’을 활용해 기획한 국악축제로 지난해 처음 개최했다.
올해 공연은 총 5팀이 풍성한 무대를 펼치며, 동작구 지역예술인도 함께 참여한다.
먼저 국악밴드 ‘예결밴드’의 무대를 시작으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가면극 ‘봉산탈춤’, 어린이 소리단 ‘소리소은’, 다수의 드라마 OST 참여로 이름을 알린 ‘두번째달’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마지막 순서는 유명 국악인 ‘송소희’가 대표곡들을 선보인 뒤 협연곡 ‘태평가’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5팀의 공연 영상은 27일 오후 5시 동작문화재단 유튜브에 업로드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실력있는 지역예술인들의 참여를 통해 새로운 지역예술인을 발굴해 지역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국악 장르의 대중화에도 기여한다.
이와 함께 사전신청을 통해 국악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달 21일~내달 7일 사육신역사관에서 전통 탈과 한지 만들기 프로그램 탈’s 무드를 진행한다.
오는 27일~내달 7일에는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학교기업 ‘아리’와 가야금교육 프로그램 온라인 Ari랑 국악나들이를 실시한다.
이순기 체육문화과장은 “코로나19로 지역예술인과 주민들이 문화예술공연을 즐길 기회가 드물었는데, 이번 온라인 국악축제와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이나마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