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박지연·이예은·이지수가 콘서트를 연다.
![]() ▲ 왼쪽부터 이지수, 이예은, 박지연 |
10일 오후 4시와 8시 플랫폼 창동61 레드박스에서 '코_콘서트(CO_Concert); 딱 알맞게 코지[Cozy]한 온도'를 2회 공연한다.
뮤지컬계를 이끌어나갈 청춘 트로이카로 평가 받는 이들이다. 남자 뮤지컬배우 못지않은 팬덤을 거느리고 있다.
박지연은 '레 미제라블' '맘마미아' '아리랑' '고스트' '빨래' '어쩌면 해피엔딩' 등 라이선스부터 창작 작품까지 다양한 소재의 무대를 소화하고 있다.
이들은 2013년 뮤지컬 '레 미제라블'을 통해 처음 만났다. 뮤지컬 배우로서의 시작점에서 만난 세 배우는 같이 공연할 수 있는 날을 손꼽아왔다.
같은 뮤지컬 무대에서 만나기 힘들자 세 배우가 이번 콘서트를 직접 기획하기에 이르렀다. 이지수가 공연예술경영이라는 전공을 살려 뮤지컬 콘서트를 기획했고 셋이 뭉치게 됐다.
이예은은 "셋이 다시 한 무대에서 서보고 싶었다. 셋의 목소리로 어떻게 무대를 채울 수 있을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세 배우는 "지금까지 세 배우가 함께 울고 웃으며 지낸 따뜻한 시간들을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콘서트 타이틀을 정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