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라리사(LALISA)'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공식 등재됐다.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 측은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리사의 '라리사' 뮤직비디오가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솔로 아티스트의 유튜브 영상'으로 공인받았다"고 밝혔다.
'라리사' 뮤직비디오는 공개 첫날 유튜브에서 7360만 뷰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4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히트곡 '미(ME)!' 뮤직비디오(6520만)로 쓴 종전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라고 기네스는 설명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올해 솔로 프로젝트만으로 기네스에서 3개의 신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로제는 지난 3월 솔로 앨범 '알(R)'의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K팝 솔로 아티스트의 유튜브 영상', '솔로와 그룹으로서 모두 미국 빌보드 글로벌 차트 1위를 차지한 최초 아티스트' 부문에 등재됐다.
기네스는 "리사와 로제가 만든 이번 성과는 2022 기네스 월드 레코드 북 소셜 미디어 섹션에도 담길 예정"이라며 블랙핑크의 지난 활약상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한편 리사의 '라리사'는 총 72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에 올랐다. 글로벌 유튜브 송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록곡 '머니'도 꾸준한 인기와 함께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 200' 차트에서 9위를 기록 중이다. '머니'의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 비디오는 한국시간으로 9일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회를 넘어섰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지 15일 만이다. 또 '머니'는 14일 자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 처음 진입해 81위를 기록했다.
한편,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유튜브를 통해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총 32편의 억대 뷰 영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조회수는 무려 200억 뷰를 넘어섰다. 채널 구독자 수는 6780만 명 이상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 1위다.